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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88988996928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08-06-10
책 소개
책속에서
한편으로 우리는, 부자들이 마음을 바꾸어 움켜잡고 있던 재물을 스스로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줄 때에만 경제 정의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부자들은 그 마음이 재산을 모으고 지키는 데 온통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종교나 도덕에 대하여 생각할 여유가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역설이지요. 우리는 어떻게 이 역설을 깨뜨릴 수 있을까요?
모든 부자들이, 살다보면, 재물이 행복을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사실, 오히려 삶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 뿐이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되는 그런 순간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물론 그 순간들은 매우 드물게 찾아오고 또 아주 짧게 스쳐 지나가고 말지요. - 본문 69쪽에서
죄인에는 두 종류가 있거니와, 그 하나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도록 심리적으로 눌려 있는 사람입니다. 그들의 머리와 가슴은, 아마도 지난날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범죄를 스스로 억제하기 힘들 만큼 뒤틀리고 일그러져 있지요. 그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정신적 질병에 속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질병을 다스릴 때와 같은 연민과 각오로 그들을 치료하고자 힘써야 합니다.
다른 하나는, 도덕적 나태함 때문에 죄를 범하는 자들이에요. 그들은 유혹에 저항하려 하지도 않고, 자신의 욕망과 본능으로 하여금 행동을 지배하도록 내버려둡니다. 이런 종류의 죄인들은 관대한 처분을 기대할 수 없겠지요. 범죄 행위를 중단할 능력이 본인에게 있느니만큼, 죄를 계속 짓는다면 마땅한 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 본문 12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