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찔레꽃

찔레꽃

(김말봉 애정소설)

김말봉 (지은이)
지와사랑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000원 -10% 550원 9,350원 >

책 이미지

찔레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찔레꽃 (김말봉 애정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89007654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12-10-05

책 소개

1937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김말봉의 대표작. 대중소설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1930년대 젊은이들의 자유연애와 결혼관, 자본주의적 빈부 갈등이 드러나 있어 당대 시대상황이 효과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목차

여섯 째의 여자
운명의 손
팔리는 사랑
물레바퀴 세상
황금보다 귀한 것
꽃은 피었건만
사랑의 척도
적자

김말봉의 찔레꽃론 천상병 - 사회와 윤리

발행인의 글 김광우 - 다시 피어난 찔레꽃

저자소개

김말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 정신여학교를 거쳐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7년 귀국한 후 《중외일보》 기자로 재직하였으며, 1932년 김보옥이라는 필명으로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망명녀」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단편 「고행」「편지」 등을 발표하고 1935년 《동아일보》에 첫 장편 『밀림』을 연재했다. 1937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찔레꽃』이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일약 스타 작가가 되었다. 공창 폐지 운동에 앞장서고 박애원을 경영하는 등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57년 한국 최초의 여성 장로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문학가협회 대표위원을 지냈다. 『화려한 지옥』 『푸른 날개』 『생명』 『화관의 계절』 등 많은 장편소설을 연재, 발표했다. 1961년 2월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버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은 자식이 아니야. 남의 자식이 되었으면 음! 부모 말을 순종하는 것이 그게 사람의 도린데 말야 음!”
“아버지!”
하고 경애가 조만호씨 앞으로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럼 자식이 싫다는데도 어떤 욕심 때문에 기어이 윽박지르는 것은 부모 된 도리라고 하겠습니까? 바른 말씀이지 윤 선생의 인격을 보시고 절 시집을 보내시겠다는 겁니까? 그보다도 이 양반이 이번에 상속받은 백만 원에 탐이 나신 것이 아니야요?”
탄환처럼 튀어나오는 경애의 한 마디 한 마디 속에는 어떤 조롱과 멸시와 그리고 끝없는 반항이 섞여 있었다.
- 운명의 손


“얘 경애야.”
조씨의 목소리는 훨씬 부드러워졌다.
“너도 나이가 한두 살이 아니고 벌써 과년한 처녀가 아니냐? 음! 그러니 말야, 좀 더 천천히 생각해 보란 말야. 그리고 결정적 대답은 몇 날 후에 들어도 좋으니 음!”
“아버지.”
하고 부르는 경애의 음성도 나지막하였다. 그러나 잘 다져진 납덩어리처럼 차디차게 굴러나왔다.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세계가 있는 것과 같이 또 저에게도 제 세계가 있습니다. 사람은 결혼하지 않고도 훌륭히 살 수 있다는 것을 제가 실행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운명의 손


대체로 여성으로서는 우리 신문학사에서 뚜렷하게 활약한 소설가는 드물다고 여겨진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낭만적인 여성감정의 묘사에 뛰어난 작가가 드물다는 얘기와도 통한다. 김말봉은 자신이 여성이었다는 점에서 여성의 심리묘사에는 남성 작가들이 따를 수 없는 뛰어난 능력을 우리에게 나타내어주고 있다.
가령 『찔레꽃』에 있어서 바람을 잘 피우는 남편을 둔 병든 중년여인의 갈등이라든가, 이러한 상전 밑에서 갖은 아첨을 떨어가며 소시민적인 음모도 서슴지 않는 침모라든가, 기생 백옥란이 순진무구한 은행원 출신의 연인을 버리고 상류사회의 달짝지근한 맛에 취하여 배신을 교묘히 한다든가 하는 그런 묘사들이 그것이다.
- 천상병의 "사회와 윤리: 김말봉의 찔레꽃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89007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