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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봉 전집 7 : 해방 전 단편서사 모음

김말봉 전집 7 : 해방 전 단편서사 모음

김말봉 (지은이), 진선영 (엮은이)
  |  
소명출판
2018-12-30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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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봉 전집 7 : 해방 전 단편서사 모음

책 정보

· 제목 : 김말봉 전집 7 : 해방 전 단편서사 모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59053412
· 쪽수 : 282쪽

책 소개

김말봉의 대표적 장편소설들을 시대순으로 발굴했던 이전 권들과는 달리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김말봉의 단편 서사들을 모았다. 그간 알려지지 않은 김말봉의 다양한 면모를 좀 더 가까이 확인할 수 있다.

목차

머리말
차례

1. 단편소설
망명녀(亡命女)
고행(苦行)
편지

2. 장편소설(미완)
요람(搖籃)
편집후기134

3. 시
오월의 노래
해바라기

4. 수필
매매가 아픈 밤
‘맛뽀’는 어디로
만리장공에 달만 홀로 달려
오월은 내 사랑의 상징

5. 칼럼 및 평론
여기자 생활의 감상(感想)
남자는 약하다
명사 부인기자 상호 인상
나의 분격
여행을 하고 싶다

6. 설문
여자가 본 남자 개조점(改造點)
내가 본 나, 명사의 자아관(自我觀)
명류부인과 산아제한
십만 애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편지

7. 콩트
산타클로스
S와 주기도문

8. 기사문-여학교를 찾아
정동 이화여학교
관훈동 동덕여교
연지동 정신여교
견지동 여자상업
제동 여자고보교
필운동 배화여고
수송동 숙명여고
안국동 근화여고
내자동 여자미술(女子美術)

부록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작품 연보
참고 문헌

저자소개

김말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1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서울 정신여학교를 거쳐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7년 귀국한 후 《중외일보》 기자로 재직하였으며, 1932년 김보옥이라는 필명으로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망명녀」가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단편 「고행」「편지」 등을 발표하고 1935년 《동아일보》에 첫 장편 『밀림』을 연재했다. 1937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장편 『찔레꽃』이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일약 스타 작가가 되었다. 공창 폐지 운동에 앞장서고 박애원을 경영하는 등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57년 한국 최초의 여성 장로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한국문학가협회 대표위원을 지냈다. 『화려한 지옥』 『푸른 날개』 『생명』 『화관의 계절』 등 많은 장편소설을 연재, 발표했다. 1961년 2월 폐암으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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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영 (엮은이)    정보 더보기
문학박사. 1974년 강릉에서 출생하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대중연애서사의 이데올로기와 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중문학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잊히고 왜곡된 작가와 작품의 발굴에 매진하고 있으며 젠더, 번역 등으로 연구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유진오 소설의 여성 이미지 연구」, 「마조히즘 연구」, 「부부 역할론과 신가정 윤리의 탄생」, 「추문의 데마고기화, 수사학에서 정치학으로」, 「김광주 초기소설의 디아스포라 글쓰기 연구」 등이 있고, 저서로는 『최인욱 소설 선집』(현대문학), 『한국 대중연애서사의 이데올로기와 미학』(소명출판), 『송계월 전집』 1ㆍ2(역락), 『한국 베스트셀러 여성작가의 러브스토리 코드』(이화여대 출판문화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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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봐, 벽장에서 툭하고 소리가 났어, 쥐가 들었나?”
아내는 벽장을 뚫어지도록 바라봅니다. 금세라도 아내가 벽장문을 열 것만 같아서 온 신경이 자릿자릿 합니다.
“아녀요. 우리 집에 쥐는 없어요. 형님이 잘못 들으신 게지요.”
“아니 분명코 소리가 났어. 내가 들었는데.”
“가만 두시구려. 아무 것도 없는데 쥐놈도 헛물만 치게.”
나는 팔자에 없는 쥐놈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 그러한 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찌푸리고 있는 아내의 미간은 좀처럼 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아내는 문을 열 것만 같아서 나는 두 손을 모은 채로 빌었습니다.
‘제발 벽장문만 열지 말아 주소서.’
나는 본래부터 미신(迷信)을 배척하고 신을 부인하던 터이라 어디다 빌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설마 나를 사랑하시던 내 아버지의 혼백에게야……. 나는 눈을 감고 아버지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나는 관을 쓰고 지팡이를 끌고 나오는 아버지의 환영을 보자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이 자식, 이게 무슨 꼴이야 꼴이…….”
―「고행(苦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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