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

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
서약서

제1부 내 어린 시절의 슬픔

건널 수 없는 강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의한 각피석회화증
푸닥거리와 내 안의 깨우침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
나의 유년은 더 없이 맑게 빛났다
별명, 그리고 상처받은 영혼의 기도
꿈속의 풋사랑
엎친 데 덮친 '화상'
허물 벗기
점점 깊어지는 불행
마지막 소풍
나만의 밭을 갈다
졸업식, 그리고 차마 울지 못한 울음
과거로만 향하는 타임 머신에 갇히다
아버지의 초상, 어머니의 미소
저당잡힌 인생
생사의 기로에서 치른 6년 전쟁

제2부 절망은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

전쟁 그후, 끝없는 비상
아버지, 우리 아버지
죽음에서 다시 건져낸 자아
새로운 도전, 그리고 스물 둘의 햇살
정면 승부, 그리고 장엄한 승리
내게 남은 마지막 무기

제3부 내 영혼의 연가

이미 비껴가버린 희망
악마로부터 지켜낸 내 영혼의 연가
서른 살 겨울밤에 불러보는 '어머니'

제4부 그들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내 마음의 단비, 주섭이
하늘이 보낸 천사, 정섭이
순창의 히포크라테스, 류재규 원장님
내게 행복을 되찾아준 천사들
마침내 맞이한 '내 안의 신앙'

제5부 남기고 싶은 이야기

어머니 전상서
내 감성과 사색의 파편들
잃어버린 성
갇혀버린 자아
작은 행복
내게 위안을 준 노래
멀리서 온 편지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모든 분들께

저자 후기
편집 후기

왜 사느냐고 물으시면 저 산 한 번 쳐다보며 긴 숨 한 번 토하렵니다. 왜, 사느냐고 그래도 물으시면 고개 숙여 두리번대다가 그댈 보며 미소지으렵니다. 그런 대답 지겹게 봤소 폼 잡지 말고 속 시원히 말해보쇼. 왜 사시오 나 같으면 차라리 죽겠소. 당신은 왜, 사십니까. 나여 사는 것이 좋아서 사요. 나도 마찬가지요. 예끼 이사람아 차라리 마지못해 산다고 하지. 말 다하셨습니까. 왜, 멱살이라도 잡고 싶소.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고. 왜, 사시오. 당신이 내게 관심을 보여주니 사요. 당신이 내 곁에 있으니 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