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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9263654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7-02-14
책 소개
목차
서문
첫 번째 편지 - 보고 싶다, 친구야!
내 친구니까요 l 그때 그 말 한마디 l 오언스의 금메달 l 반쪽짜리 친구 l 낙하산 l 이불 두 채 l 오른팔과 왼팔 l 마지막 편지
두 번째 편지 - 아직도 그날의 약속을 기억해
열두 명의 손님 l 문자메시지 l 물병 주머니 l 다이아몬드 원석 l 학교 짱 l 열여덟 시간의 대수술 l 여름 방학 l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l 전우 l 청춘의 외침
세 번째 편지 - 너는 나의 영웅이야
사형집행일 l 위대한 사랑 l 서글픈 회포 l 만년청 l 신혼여행 l 사랑과 우정 l 우정의 편지 l 용서 l 나팔꽃과 물고기
네 번째 편지 - 너의 진심을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들리지 않는 전화 l 장미의 비밀 l 동갑내기 여자들 l 사총사 l 엽기적인 그녀 l 이메일 친구 l 우정을 간직하는 즐거움 l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l 마지막 선물 l 안녕이란 말도 없이 l 선풍기 소녀 l 32년 만의 졸업식
다섯 번째 편지 - 시간이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천사의 실수 l 세 명의 친구 l 이제는 누가 나를 불러주나 l 늑대 친구 l 연 l 화가의 그림 l 한 통의 전화 l 못 자국 l 브라이언이 남겨준 선물
리뷰
책속에서
베트남의 한 고아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무차별 폭격 속에서 그만 폭탄 하나가 고아원에 떨어지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그나마 살아남은 사람들마저도 심한 중상을 입었다. 이때 사람들 사이에서 피를 철철 흘리고 있는 한 여자아이가 발견되었다.
... "친구가 많이 다쳐서 급히 피가 필요하거든. 너희들의 피를 친구에게 나눠 줄 수 있겠니?"
... 아이는 똑바로 누워 주사기가 자신의 팔뚝에 꽂히는 모습, 그리고 주사기를 통해 서서히 피가 빠져나가는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게 아닌가!
... 아이들은 다친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한 사람의 피를 몽땅 다 뽑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헌혈 하던 아이가 그렇게 울었던 것이다.
... "헌혈하면 자신이 죽는 줄로만 알았다면, 어째서 그 아이는 그렇게 번쩍 손을 들 용기가 생긴 거죠?"
의사가 궁금해 하자 베트남 간호사가 대신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아이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내 친구니까요!" - 본문 10쪽~1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