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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88966370245
· 쪽수 : 480쪽
책 소개
목차
Introduce
천하의 권력을 쥔 황제, 황제를 지배한 여인들!
1. 잠 못 드는 여인들의 권력투쟁이 이루어지는 황궁의 밤
어린 황태자를 선점하고 장악하라
결혼 전 황제를 유혹한 여인
황후, 여성으로서 최고의 절대권력
금과 옥새를 손에 쥔 여인
궁에서 맞이하는 첫날밤이 역사를 바꾼다
황후는 황제의 다른 모든 여인들을 지배한다
황제를 차지하지 못한 여인의 비참한 운명
치열한 교태의 격전지, 후궁전
황제와 잠을 자면 나라의 관리를 받는다
황제가 죽으면 따라 죽어야 할 운명
황제의 몸 위에서 군림한 엽기자매
아이의 운명을 황제의 운명으로 바꾼 여인
2. 여인들이 눈뜨게 한 황제의 애욕
황제에게 쾌락을 일깨운 여인들
바람난 남편에 맞서 외도를 하는 궁중의 여인들
쾌락을 좇는 세상 모든 남자들의 여신
여인의 기쁨을 위한 비법, 선경
재색을 모두 겸비한 묘령의 여인
풍류를 즐긴 중국사 최고의 여황제, 무측천
여인을 노래한 시에 향락을 담다
송나라 황실에 퍼지던 향락
원나라 황실에 전해 내려온 비술
아름다운 여인을 춘궁화에 담다
미인들에게 푹 빠진 명대 황제들
여인들의 사랑을 얻고자 애쓴 만안
성적 매력만으로 신분 상승을 이뤄낸 여인들
여인들의 즐거움을 위한 황실의 춘약
색정에 빠진 청나라 황실
3. 태후의 자리에 오른 기녀
응석받이 아들이 천하를 호령하는 황제로
시종에게 푹 빠진 조태후
어머니의 연인을 찢어 죽인 진시황
다시 진시황의 어머니가 되다
4. 최고의 권력을 쥐고, 세상을 흔들었던 여후
기백만으로 조강지처를 얻은 유방
나라를 구하기 위해 팔려나간 공주
황후의 자리까지 넘본 야망의 여인, 척부인
색정과 야욕의 화신이었던 여인, 여태후
여후의 낭만적인 사랑
권력의 끝에서 최후를 맞이한 여후
5. 황제를 동시에 차지했던 아름다운 조 씨 자매
아름다움으로 역사에 족적을 남긴 자매
여인들 사이의 치열한 권력다툼
뛰어난 재능으로 황제를 사로잡은 반첩여
미모와 가무로 황제를 사로잡은 조 씨 자매의 입궁
드디어 황후에 오른 조비연
외도로 아들을 얻은 조황후
여인의 품에서 숨을 거둔 한성제
6. 여인들이 철저히 지배한 위나라의 황실
여인들에게 눈이 멀어 어리석은 황태자를 임명하다
순조롭지 않은 태자비 선정
살인도 마다않는 여인의 질투
아들을 낳지 못한 태자비, 아들을 낳은 궁녀
정변으로 확대된 여인들의 싸움
황궁에서 맞설 자가 없었던 가황후
방종한 가황후 집안의 사람들
태자를 폐위시켜 평민으로 만들다
악의 여인 가남풍의 최후
7. 절대권력 여황제 무측천의 사랑과 증오
황제가 될 운명을 타고난 여자
아름다운 무미의 담력과 식견
아버지와 아들의 총애를 모두 받은 무미
피비린내 나는 황후의 길
팔방미인이었던 여황의 재능
무측천의 무시무시한 수완
무수한 남자들을 연인으로 거느린 여황제, 무미
끝까지 권력을 누렸던 여황제 무측천의 말년
8. 현종을 차지하기 위한 경국지색 양귀비와 매비의 투쟁
권력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원했던 여인
시아버지의 마음을 뺏은 며느리, 양귀비
황제의 마음을 잘 읽어 권력의 자리로
최고의 호사와 향락을 만끽한 양귀비
황제를 함께 나눠가진 또 다른 여인
한 송이 꽃처럼 피고 지다
9. 기녀의 신분으로 황제의 마음을 빼앗다
도도한 기녀가 황제를 만나다
밤마다 미인이 오기만을 기다린 송휘종
아방궁의 사치가 극에 달한 황궁
바람 잘날 없었던 송왕조
황제와 황후의 비참한 최후
10. 시녀에게 푹 빠진 명헌종의 생사를 건 사랑
농익은 여체로 유혹하여 태자를 사로잡은 만 씨
어린 황제의 성적 본능을 일깨운 만 씨의 교태
황제의 아이를 얻은 만귀비의 횡포
여인에 눈이 멀어 따라 죽은 황제
11. 여인이 아니었던 황제의 연인
황제가 사랑한 아름다운 남자
나라를 멸망시킨 진시황의 남자
동성애에 가장 심취했던 한무제
중국의 소돔과 고모라-명청시대의 동성애
12. 황제와 여인들, 그리고 내시들
황제가 안심하고 곁에 둘 수 있었던 남자
누가 환관이 되는 것인가
많은 이들이 꿈꾸던 인기 직업, 환관
환관의 수가 넘쳐나던 시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환관이 하는 일
환관들의 삶을 들여다보다
모욕을 당해도 기뻐해야 하는 운명
신체적 불구를 극복한 환관의 여인들
거세로도 사라지지 않는 환관의 성욕
부록
중국 역대 왕조 왕계표
리뷰
책속에서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황후로 선발될 수 있었을까? 황후를 결정하는 핵심 인물은 황후와 결혼을 하게 될 황제가 아니라 바로 황태후였다. 어린 황제에게는 미래의 황후에 대한 결정권이 거의 없었다. 황제의 의견은 황태후가 결정을 내리는 데 참고사항일 뿐이었다. 하지만 황제가 성년이 된 이후에는 황태후가 독단적으로 선정한 황후를 폐위시키고 자신이 직접 다른 황후를 뽑을 수 있었다. 황제가 정식으로 성년으로 인정받는 때는 대혼례를 올린 이후였다.
- 1부 ; 잠 못 드는 여인들의 권력투쟁이 이루어지는 황궁의 밤
당태종의 후궁전에는 아름답고 정력이 뛰어난 미비美妃가 있었다. 태종은 그녀를 총애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개성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태종이 병으로 몸져눕자 미비가 간호를 맡았다. 그리고
태자도 함께 태종의 병상을 지켰다. 너무 피곤했던 태자는 잠시 병실 밖으로 나와 소변을 보러 갔다. 그때 미비가 태자를 따라 나와 대담하게 태자의 시중을 들었다.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으로 받쳐 들고 온 따뜻한 물을 태자 앞에 내려놓았다. 소변을 본 태자가 손 씻을 물이었다. 사실 태자는 미비에게 오래전부터 마음을 품어오고 있었다. 태자는 아름다운 미비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깨끗한 물로 화장한 얼굴을 씻어라.” 이에 미비도 즉시 화답했다.
“은혜를 공손히 받들겠나이다.” 마음이 통한 그들이 서로의 말 속의 숨은 뜻을 이해한 것이었다. 이 미인의 이름은 무미랑武媚娘이었고 그녀가 바로 훗날 역사상 최초의 여황제가 된 무측천이다. 이 태자는 훗날 황제가 된 당고종 이치李治였다. 이치는 황제가 된 이후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부황의 여인이었던 무미랑을 첩실로 삼았고 이후 비빈을 거쳐 황후의 옥좌에까지 앉혔다. 게다가 조정 대권을 모두 야심에 가득 찬 그녀의 손에 건네주었다.
- 2부 ; 여인들이 눈뜨게 한 황제의 애욕
조합덕은 타고난 아름다움을 지녔을 뿐 아니라 남자의 마음을 뺏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많이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여인이었다. 성제는 매일 조 씨 자매들과 함께 쾌락을 즐겼다.
그러는 동안 후궁전의 다른 여인들은 긴 한숨밖에 쉴 수 없었다.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성제가 가끔씩 다른 여인들의 침소에 들기도 했다. 그러다 홍가 3년에 왕미인이 임신을 한 것이다. 허황후의 언니 허무는 이 기회를 이용해 왕미인에게 무고를 행하여 성제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 3부 ; 황제를 동시에 차지했던 아름다운 조 씨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