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올빼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89351368
· 쪽수 : 211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89351368
· 쪽수 : 211쪽
책 소개
청년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로 위안을 받았다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단정한 풍경을 담은 사진이 인상적이다. 사진에 대한 그의 발언도 걸작. "사진을 찍으며 생전 처음 취해 본 자세가 한둘이 아니어서, 사진과 요가의 관계를 덤으로 얻기도 했다"고. 작가의 소탈함과 자유로움이 보이는 대목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봄
올빼미 생활의 즐거움
근육의 위대한 기억력
서울 보들레르
약수터를 찾아가는 여행
엽서를 보내다
처음 만난 날의 결혼식
나무 키우는 일의 기쁨과 어려움
내 마음의 섬
자전거 예찬
여름
메리의 뱃속으로 사라진 동전
머리 식힐 공간을 찾아서
낙산에 두고 온 여름
늑대와 악어의 눈물
불면증 이기는 방법
말의 힘
욕쟁이와 건달들
냉장고의 모든 것
괴짜와 붕어빵
가을
어린 시절 먹을거리
27년만의 만남
돈보다 귀한 것
내 친구의 빵집은 어디로 갔을까
무서운 발톱
남자에 대한 고정 관념
사과 전쟁
빨리 타오른 불
성남에서 놀다
굼벵이와 베짱이
마지막 수첩
겨울
참새 손님
까마귀가 우물에 빠진 날
풍선껌 부는 방법
황야의 무법자
우람한 팔뚝
겨울 사냥
치한들이 두려워하는 것
애연가들의 소원
인사하며 삽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늘 똑같은 자세였다. 먼저 티브이를 켜놓고 바닥에 두 다리를 길게 뻗고 앉는다. 치실을 쥔 두 손을 앞으로 들어올리며 입을 한껏 벌린다. 이빨 사이로 치실이 부지런히 들락거린다. 숨쉴때마다 아랫배가 크게 오르내린다. 점차 턱뼈가 아파오고 눈에 물기가 맺힌다. 아마도 세상에 이 순간만큼 사람이 게으르고 추저분해 보일 때도 드물 것이다. 돌쇠가 고봉밥 먹고 나서 한바탕 늘어지게 잠자기 직전에 하품하는 모습이 꼭 이렇지 않을까? - 본문 156쪽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