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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잠순은 왜 나무 아래 잠들었나

한잠순은 왜 나무 아래 잠들었나

원재길 (지은이)
단강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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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잠순은 왜 나무 아래 잠들었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잠순은 왜 나무 아래 잠들었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322533
· 쪽수 : 68쪽
· 출판일 : 2019-05-10

책 소개

원재길 소설. 원재길은 거의 모든 소설에서 꿈(환상, 무의식)과 현실(의식)을 넘나들며 낯설고 기묘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이런 독특한 소설 세계가 개성 넘치는 그림과 만나면서 한층 드넓고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인 작품이다.

저자소개

원재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사학과를 나왔고, 같은 대학원 국문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6년 시동인지 「세상읽기」, 문예지 「한국문학」 「문예중앙」에 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시집 『지금 눈물을 묻고 있는 자들』(문학과비평, 1988), 『나는 걷는다 물먹은 대지 위를』(민음사, 2004)을 냈다. 『들소 바위』는 열아홉 해 만에 내는 세 번째 시집이다. 장편소설 『겉옷과 속옷』(문이당, 1993)을 발표하며 소설가로도 활동하여 『장 선생, 1983년 9월 원주역』(단강, 2020)에 이르기까지 열다섯 권의 소설을 냈다. 2023년 8월 현재 개인전을 다섯 차례 연 화가이기도 하다. 2001년 고향 서울을 떠나 강원도 원주 산마을로 이주하여, 글 쓰고 그림 그리고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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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학교와 집을 걸어 오가는 길에 나무와 전봇대와 입간판에 부딪치며 졸았고, 교실에서 선생님 말씀을 줄곧 귓등으로 흘리며 졸았다.
밥 먹을 때 숟갈을 입에 물고 졸았고, 교과서를 거꾸로 펼쳐 놓고 숙제하다가 졸았다. 거의 온종일 잠잔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었다.


아이가 잊을 만하면 와락 팔을 잡아채 흔들었고 거꾸로 들어 그네를 띄웠으며, 솔가지로 겨드랑이를 간질일 때도 있었다.
그러난 아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잠깐 깨어나 눈을 끔벅이고는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청년은 두 손으로 시집을 바치며 한껏 감정과 가락을 넣어 읊조렸다.
“이 시집에 주말이 빠져 있답니다. 주말에도 저에게 꿈꾸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한잠순이 잠결에 고개를 까닥이면서 정식 데이트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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