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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궁예 이야기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6322519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8-04-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6322519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8-04-30
책 소개
원재길 장편소설로 우리 문학 최초로 궁예를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역사를 전공한 작가는 <삼국사기> 열전 궁예 편(1145년, 궁예 사후 227년)과 <고려사> 태조 총서(조선 초)의 앞과 뒤가 상이한 맥락을 통해 사실 왜곡의 흔적을 명료하게 읽어냈다.
목차
1부 어린 왕자
단오제/ 춘섬/ 기쁜 소식/ 궁중 사자/ 추격전/ 구레 주막/ 곰분이/ 불난리/ 가마솥/ 당나귀 귀/ 까막산/ 난짱/ 운악 산장/ 이별
2부 청년 시절
세달사/ 자웅/ 고백/ 칠봉이/ 복수/ 원숭아비/ 춤추는 왕/ 큰스님/ 은부/ 종간/ 격변/ 유언/ 진훤/ 외톨이
3부 전쟁
출정/ 기훤/ 원회/ 말똥구리/ 맞대결/ 웃는 장군/ 석남사/ 다시 만난 곰분이/ 찢어진 화상/ 여우 울음소리/ 갈림길/ 당나라 이야기/ 설마 그럴 리가!/ 용녀/ 정선 아라리/ 천제단
단오제/ 춘섬/ 기쁜 소식/ 궁중 사자/ 추격전/ 구레 주막/ 곰분이/ 불난리/ 가마솥/ 당나귀 귀/ 까막산/ 난짱/ 운악 산장/ 이별
2부 청년 시절
세달사/ 자웅/ 고백/ 칠봉이/ 복수/ 원숭아비/ 춤추는 왕/ 큰스님/ 은부/ 종간/ 격변/ 유언/ 진훤/ 외톨이
3부 전쟁
출정/ 기훤/ 원회/ 말똥구리/ 맞대결/ 웃는 장군/ 석남사/ 다시 만난 곰분이/ 찢어진 화상/ 여우 울음소리/ 갈림길/ 당나라 이야기/ 설마 그럴 리가!/ 용녀/ 정선 아라리/ 천제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단옷날 아침에 송현네 집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산모가 몸을 풀려고 서라벌 왕궁을 떠나 친정에 온 지 꼭 두 달이 지났을 때였다. 이 아기는 송현의 외손자이자 왕의 아들이었다. 딸만 둘을 둔 왕에겐 첫 번째 아들이니 온 나라에서 만사 젖혀 두고 어깨춤을 추며 축하할 일이었다. 그날 송현은 서원경에 사람을 보냈다.
“어서 가서 이 기쁜 소식을 알려라.”
궁중 사자가 피를 토하듯이 감정을 듬뿍 넣어 마지막 문장을 읽었다.
“이 모두가 아주 좋지 않은 징조로다. 이 아기는 앞으로 나라에 이롭지 못하리라. 따라서 당장 아기를 죽일 것을 명하노라.”
그 소리에 송현은 심장이 거의 멎었고 낯빛이 하얗게 바뀌었다.
궁중 사자가 두루마리를 돌돌 말며 송현에게 물었다.
“지금 아기가 어디 있느냐?”
송현은 이마를 땅바닥에 대고 꼼짝도 하지 않았다.
“어서 대꾸하지 못할까!”
얼떨결에 궁예를 놓친 구레는 땅바닥에 떨어져 엎드린 궁예 어깨를 잡았다. 억지로 궁예를 일으켜 손목을 잡아서 질질 끌고 가마솥으로 다가갔다. 뜨거운 김이 두 사람 얼굴로 달려들었다. 바로 그때 누군가 번개처럼 날아와 궁예의 다른 쪽 손목을 잡았다. 구레의 아내이자 궁예를 스스로 배를 앓으며 낳은 아이로 여기는 곰분이였다.
구레가 곰분이를 돌아보고 눈을 부라렸다.
“당신, 지금 뭐 하는 짓이야?”
곰분이가 받아쳤다.
“당신이야말로 왜 이래요? 우리 아기를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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