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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89420507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07-09-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편집자가 세상을 움직인다
1부 책에서 길을 묻다
‘누가’ ‘왜’ 인문학의 위기를 말하는가 박성모
업계의 비밀 염종선
‘편집자’임을 속일 수 없는 몇 가지 증거 이영미
출판, 함께 산 오르기 정민용
‘투우사’로서의 편집자, 좌충우돌 출판입문기 이재원
비정통파 편집자를 위한 변명 이진희
에잇, 수다나 떨자! 이희건
2부 이런 책을 만들고 싶다
‘작업’의 전성시대에 맞선 ‘작은 출판’ 김이수
기획편집자로서 한 우물을 파보자꾸나! 임중혁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마음 이지연
편집자는 책으로 삶을 교정한다 이경아
나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 이영희
편집자로 산다는 것 정혜인
책을 물감 삼아 세상을 그리다 정민영
부모가 보고 자란 책을 아이가 보고 자랄 수 있게 조은희
꿈꾸는 자, 그대가 편집자다! 이진숙
낯설게 또는 익숙하게 버무린 소통의 방식 맹한승
3부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기쁨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최복현
신비하고 재미난 늪에서 헤엄치기 박성경
어려운 시절, 함께 가는 길이 아름답다 김일신
출판마케터의 변화된 위상과 역할 김태영
책에 로망의 날개를 달자 최정식
통하였느냐! 정순구
달리는 자전거는 쓰러지지 않는다 심찬식
4부 행간의 세계관까지 읽고 싶다
길 위에서 세상을 묻고 책 속에서 길을 찾는다! 유민우
사람만이 희망이다 이춘호
출판영업으로 끝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향하여 신민식
비전을 만드는 법 임태주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김경배
출판영업에서 잊지 말아야 할 몇 가지! 홍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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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행복한 중독에 빠진, 책 만드는 사람들.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사람들. 가장 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들. 그러고 보면 난 아직 덜 미쳤다. 아직 미완의 광기에 놓여 있지만, 사뭇 변하는 나 자신을 실감한다. 그리고 아주 조금 알 듯하다. 책이 얼마나 지독한 중독성이 있는지를. - <책에 로망의 날개를 달자>, 최정식, 282쪽중에서
책은 인간의 가장 양심적인 목소리를 담는 공기이다. 문화의 공기, 정신의 공기를 만드는 출판기획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양식 아닐까. 물론 나 자신이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 벌인 출판계 관행이라고 말하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지금은 출판을 시작하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야 이만큼이라도 이루어놓은 우리의 출판유산이, 그 숱한 양심의 흔적으로 만들어진 출판문화가 국민에게 사랑받으며 자라날 수 있지 않겠는가. ― <낯설게 또는 익숙하게 버무린 소통의 방식>, 맹한승, 229쪽중에서
나는 상업출판사에서 상업적 이익을 좇는 상업 행위를 한다. 책이 본래 지닌 ‘문화적’ 또는 ‘학문적’ 함의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용물에 대한 것이고, ‘상업’이란 그것을 배달하고 이익을 확보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둘은 서로 양자택일해야 하는 대립적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다. 가치 있는 ‘문화적’ ‘학문적’ 인쇄물을 상업적 방식으로 유통시키는 것이 가장 통상적인 출판이고 그것이 내가 목숨 걸고 하는 일이다. ―<에잇, 수다나 떨자!>, 이희건, 92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