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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 ISBN : 9791196850579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4-09-13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마케팅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_장은수
INTRO 지금 마케팅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_한기호
Part 1 출판인의 마케팅 노트
판은 내가 짤게, 홍보는 누가 할래?_박중혁
‘어떻게’가 아니라, ‘누가’를 묻는 마케팅으로_윤성훈
가보지 않은 길 찾기_박선영
빠른 세상에서 느린 매체를 파는 법_이예지
인문잡지의 뉴스레터 마케팅_신새벽
가장 좋은 마케터, 독자_곽선희
낯설지만 피할 수 없는 출판 마케팅의 새 흐름_이종호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냐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_이연실
Part 2 변화하는 세상, 진화하는 마케팅 트렌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늘 사람이다_박주미
9년간 여덟 권의 책을 쓴 저자로 살아남게 만든 출판 마케팅 관점_신태순
열심히 좋은 작품 써주세요. 해외로 열심히 팔아보겠습니다!_홍순철
출판 플랫폼 바깥의 마케팅 경쟁 그리고 비즈니스 융합화_이한글
2024년 출판 산업을 뒤흔들 MZ세대의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_이민지
효과적인 출판 마케팅을 위한 북튜브 활용법_조우석
멤버십 비즈니스야말로 가장 확실한 마케팅 방법론_한기호
Part 3 다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마케팅믹스 4P를 깊게 생각한 2023년_김한성
출판 마케팅에 ‘정답’은 있을까?_백창민
출판 마케터 15년, 기억나는 선배들의 여섯 문장_신동익
책을 읽는 기쁨과 재미를 주는 마케팅_최원석
출판 마케팅, 독자 중심 · 콘텐츠 마케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_천정한
왜 우리는 연대해야 하는가_조동욱
저자 프로필
저자소개
책속에서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이어 네이버까지 숏폼 시장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미 숏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출판사도 많아졌다. 긴 영상이 전부였던 예전보다 촬영과 편집이 수월하고 OSMU(one source multi-use)가 가능하다. 당분간 숏폼을 대체할 콘텐츠는 나오기 어려워 보인다. 포화 상태가 될지언정 시장의 판도가 변하기엔 몰입 인구가 너무 많다. 결국 마케터는 사람이 몰리는 곳에서 책을 팔아야 한다. 도파민 중독의 위험성을 말하는 책을 만들지만, 그 책을 팔기 위해서 도파민을 이용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마주해야만 한다.
종이책 출간 전에 전자책으로 미리 해당 작품을 재미있게 읽은 독자는 그 도서의 열렬한 전파자가 된다. 심지어 가제본을 읽을 때와는 달리 무료로 책을 읽은 것도 아니다. 월 구독료를 지급하고, 수많은 책 중 읽고 싶은 작품을 주체적으로 골라서 읽은 것이다. 그러니 더 진정성 있는 후기가 쏟아지고, 그 후기들은 추후 종이책을 출간할 때 큰 힘으로 이어진다.
많은 이들은 같은 커뮤니티에 소속되어 자신이 동질감을 느끼는 구성원이 특정 책을 구매하고 추천하면 의심 없이 사게 되는 특성을 띤다. 예를 들어서 출판사가 운영하는 서평단 같은 형태의 커뮤니티가 그러하다. 이런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인플루언서보다는 소속된 사람끼리의 연대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 연대를 만들어준 출판사에 대한 로열티가 존재한다. 그것은 그 출판사가 새로운 책을 낼 때 자발적으로 구매하거나 주변에 알리는 명분이 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