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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89456476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망나니들
빵과 소금
사건 현장과 연회장
하얀 가운을 입은 추기경
B 병동 공동 침실
마토와 빨간 머리 길겐
점심 식사
고인이 된 울리히 보르슈틀리 원장
세 장으로 된 짧은 막간극
전형적인 케이스, 피에털렌
고민들
야간 경비원 보넨블루스트와의 대화
슈투더의 첫 심리 치료
지갑
두 가지 작은 시험
슈투더의 딜레마
착하고 좋은
절도 사건
동료애
마토 나타나다
일요일의 그림자놀이
마토의 인형극
중국 속담
칠 분
사십오 분
외로움을 위한 노래
리뷰
책속에서
“아, 슈투더 형사님! 이 나라 스위스는 정책만 취하죠. 슬픈 건 정책을 세워 잘 실천하는 게 아니라, 그 옆에서 계속 다른 정책들을 취한다는 겁니다.”
슈투더는 웃었다. 깊은 웃음이었다. 라두너 박사도 조금 더 높은 웃음소리를 내며 화음을 만들었다.
“그의 힘과 영광은 멀리까지 미쳐 그 누구도 그것을 비껴갈 수 없습니다. 그가 눈짓하며 색 테이프를 날리면 전쟁이 펄럭입니다. 마치 파란 독수리처럼. 그가 빨간 공을 던지면 혁명이 하늘로 불타오르다 터져 버립니다. 그러나 나는 타우벤 골짜기에서 살인을 했습니다. 적어도 경찰들은 그렇게 이야기하죠.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 피는 아르곤의 전쟁터에 흘렀지만, 나는 지금 갇혀 있습니다. 내 위대한 친구 마토가 없었다면, 세상을 지배하는 그가 없었다면, 나는 외로워서 죽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를 위해 나를 괴롭히는 자들의 머릿속에 유리 손톱을 박아 넣습니다. 그들이 잠을 자다 신음하면 그는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