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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힘있는 자가 쓰는가

역사는 힘있는 자가 쓰는가

(난징의 강간, 그 진실의 기록)

아이리스 장 (지은이), 윤지환 (옮긴이)
미다스북스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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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힘있는 자가 쓰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역사는 힘있는 자가 쓰는가 (난징의 강간, 그 진실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89548454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06-05-15

책 소개

1937년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일본군의 중국인 대학살사건인 난징대학살의 전모를 자세히 기록한 책이다. 20여쪽에 달하는 화보를 곁들여, '강간'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추정사망자수만 최대 40여만명에 달하는 당시의 끔찍한 참상을 생생히 보여준다. 1997년 미국 첫 출간 이후 잊혀졌던 미국 내에서 난징대학살과 전쟁 청산의 문제를 다시금 전세계인의 관심에 집중시킨 역작이다.

목차

역사는 힘있는 자가 쓰는가 - 아이리스 장을 위한 짦은 묘비명
추천의 글
여는 글

제1장 난징으로 가는 길

제2장 지옥에서의 6주
난징 진격 / 지휘관이 바뀌다 / 전쟁포로들을 죽여라 / 양민학살 / 일본 기자들의 증언 / 난징의 능욕 / 마쓰이 이와네의 난징 입성 / 위안부-난징의 유산 / 학살의 숨은 동기들

제3장 난징, 함락되다

제4장 공포의 6주일
살인시합 / 고문 / 강간 / 엇갈리는 사상자 수

제5장 난징안전지대
난징을 구한 나치 / 난징의 유일한 외과 의사 / 난징의 살아 있는 여신

제6장 난징, 그 진실과 거짓
세 명의 미국 기자들 / 피나이호의 격침 / 일본, 난징을 봉쇄하다 / 미국도 진실을 알고 있었다 / 일본의 여론 조작 / 안전지대 지도자들의 또 다른 전쟁

제7장 천황의 도시, 난징

제8장 심판의 날
난징전범재판 / 극동국제군사재판

제9장 살아남은 자들의 운명

제10장 잊혀진 홀로코스트
교과서 분쟁 / 학문적 은폐 / 자기 검열 / 끝나지 않은 논쟁 / 협박

닫는 글
감사의 글
사건일지

저자소개

아이리스 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미국국적의 중국인 2세로 태어나 일리노이주 샴페인 어배너에서 자랐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AP>와 <시카고 트리뷴>에서 잠깐 기자로 일한 후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땄다. 26세 때 발표한 첫 책 <누에의 실(Tread of the silkworm)>은 중국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난징에서 일본인들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들으면서 자라난 그녀는 난징의 강간을 악에 대한 메타포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거대한 범죄가 잊혀진 역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그녀는 <난징의 강간(The Rape of Nanking)>(한국판 :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 _ 난징대학살, 그 야만적 진실의 기록)을 썼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수도인 난장에서 자행된 일본군의 잔학행위를 폭로한 이 책은 출간된 첫해에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60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아이리스 장은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다큐멘터리 작가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난징 희생자들을 위해 싸우는 행동주의자이자 미국 내 중국 인권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부각되었다. 난징 희생자들이 아직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중국 정부도 대만 정부도 그리고 수많은 역사학자들도 침묵하고 있는 동안 진실을 향한 순수하고 지적인 열정으로 수백만 명의 방관자들 속에서 그녀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이 책을 저술했다. 이후 그녀는 취재과정에서 얻은 우울증과 일본 극우세력의 협박에 시달리다가 2004년 샌프란시스코 근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난징에 남아 있는 수십만 개의 주인 모를 무덤에 바치는 묘비명이라고 명명한 <The Rape of Nanking>은 그녀의 진실을 향한 열정과 가녀린 목숨을 모두 던져 이뤄낸 기념비적인 역작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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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고, 옮긴 책으로는 <마음을 사로잡는 경청의 힘>(이아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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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선 일본군은 눈에 띄는 모든 남자들을 잡아다가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주지 않은 채 며칠 동안 가둬두었다. 그후에 포로들의 손을 포박한 다음 한적한 장소로 데려갔다. 반항을 하기에는 너무 지치고 허기진 중국인들은 이제 곧 무언가를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열심히 행진을 했다. 하지만 기관총, 피 묻은 칼과 총검을 들고 있는 일본군과 다른 중국인들의 주검을 보고 나서야 비로소 도망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중에 일본군은 이런 만행에 대해 식량이 너무나 부족해 자신들의 목숨을 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이었고 중국인 포로들이 반란을 일으킬 위험도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그 어떤 변명도 일본군이 난징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저지른 행위를 정당화시켜줄 수 없다. 그들은 무기도, 반란을 일으킬 여력도 없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모든 난징 시민이 일본군의 만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난징의 강간은 대량 살상의 기록일 뿐 아니라 강인한 힘과 용기의 기록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은 손으로 흙구덩이를 파헤치고 살아나왔고 또 어떤 사람은 차디찬 갈대에 의치한 채 양쯔강에 몸을 숨기기도 했으며 또 어떤 사람은 친구들의 시체 속에 파묻혀 있다가 간신히 목숨을 구해 총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아가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가능한 일이었다. - 본문 12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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