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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우리 사회 위선을 찢어발기는 10개의 인문학 프레임)

고재석 (지은이)
  |  
미다스북스
2011-01-31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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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 (우리 사회 위선을 찢어발기는 10개의 인문학 프레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9548621
· 쪽수 : 288쪽

책 소개

스무 살의 시선은 ‘썩어빠진 한국’이나 ‘한국의 정의는 사라졌다’라는 절망적인 어조로 말하지 않는다. 다만 청춘의 눈에 ‘인문학적 감수성’을 덧붙여 한국 사회의 정의를 말한다. 이 책은 부제에도 알 수 있듯이 인문학의 힘에 의지하고 있다. 저자는 인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를 읽어 나갔다.

목차

frame 1. 알리바이 : 두려움을 가려주는 ‘가짜’ 정의를 발견하다
타블로, 마리 앙투아네트 만들기
인터넷 전장에서의 사회심리

frame 2. 폭력 : 방망이로 때리고 미사일로 부수다
수표 깡패 최철원
연평도 포격의 스펙터클

frame 3. 거짓말 : 불공정한 기반 위의 공정사회론
신화는 없다
허각

frame 4. 콤플렉스 : 권력자의 통 큰 콤플렉스 과시
나 G20 개최하는 대통령이야
이명박 형 이상득
교복 입는 대학생을 아시나요

frame 5. 정치 : 청춘이 정치에 더 몰입할 자유
광장을 위해서는 정당이 필요하다
안상수가 알려준 박근혜의 약점

frame 6. 달인 : 돈이 없는 달인은 승자가 아니다
해태 타이거즈를 추억함
개그맨 김병만

frame 7. 버림 : 누가 누구를 버릴 수 있단 말인가
낙오자 김길태
제주 사람은 어떻게 서울 사람이 되었나
추성훈은 여러 명이다

frame 8. 민족 : 민족보다 백배는 소중한 것
민족주의는 촌스럽다
민족의 역사에서 개인의 역사로
한국사 서술의 주어를 바꾸자

frame 9. 아시아 : 보다 평등한 아시아 공동체 상상하기
마이너리티 국가 만들기
리오리엔트는 정의로운가

frame 10. 철인 : 세속 시대에 왜 철인이 아이콘인가
‘철인’ 박근혜 : 박근혜의 문화적 상징
나는 욕망공화국을 보고 싶다

저자소개

고재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6년생. 제주의 구도심에서 나고 자랐다. 탑동 바닷가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평생의 취미는 읽기다. 무언가에 열광해본 일이 드물다. 그보다는 한발 떨어져 관조하기를 좋아한다. 그런 이유로 ‘너는 어느 쪽이냐’라는 질문에 생래적으로 거부감을 느낀다. 경제 매체에서 유통과 반도체 등의 산업을 취재했다. 2018년 동아일보 출판국 신동아팀으로 옮겼다. 지금은 주로 정치에 관해 묻고 듣고 쓴다. 때로 나의 펜이 정치를 결투장으로 묘사하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하고 반성한다. 경희대 사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영상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 미디어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세습 자본주의 세대』와 『스무 살, 정의를 말하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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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마리 앙투아네트 혹은 타블로를 만들려는 이 흐름에 매개되는 관념은 누군가에 대한 공포와 연계되었지만 절대 버리고 싶지 않은 그럴듯한 공적 의분과 정의감이다. 여기서 우리는 악의감이 폭력을 낳는 것이 아니라, 정의감이 폭력을 낳았다는 인간 사회의 아이러니를(하지만 역사적으로 수없이 발견되어왔던 엄연한 팩트fact를) 인정해야만 한다. 인간의 정의감은 많은 경우 휴머니즘의 확대에 기여 하지만, 때때로 그것은 폭력의 가장 날카로운 도구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Frame 1. 알리바이 - 타블로, 마리 앙투아네트 만들기 중(본문 30p)


최철원이 ‘파이트머니’랍시고 던졌던 그 돈이 노동자에게는 당장 하루의 위기를 막아줄 절실한 돈이 된다. 당장 내일 있을 돈의 폭력에서 방어막을 쳐줄 수 있는 가장 절실한 도구가 된다. 심지어 사건의 배경에는 최철원이 특정 회사를 인수하며 고용 승계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정당한 항의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 노동자에게 항의는 결국 자신의 밥줄이 끊길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었다. 요컨대 그는 절박했다.
Frame 2. 폭력 - 수표 깡패 최철원 중(본문 47p)


그래서일까, 존박의 승리와 달리 허각의 승리는 ‘인간 승리’라는 칭호가 자연스레 따라붙는다. ‘인간 승리’라 불리어지는 까닭은 그것이 신데렐라 콘테스트라는 ‘리얼리티 판타지’를 만든 현실의 사회에서는 쉽게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CJ라는 거대 미디어 자본을 등에 업고, 코카콜라와 같은 대형 자본의 스폰서를 받아 프로그램이 만들어져야 비로소 신데렐라가 탄생할 콘테스트가 마련된다.
Frame 3. 거짓말 - 허각 중(본문 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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