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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운동 > 요가/체조/스트레칭
· ISBN : 9788989590910
· 쪽수 : 346쪽
· 출판일 : 2021-09-29
책 소개
목차
서문: 디팩 초프라 박사
머리말
1. 요가란 무엇인가?
2. 여덟 개의 가지
3. 자세 수련
4. 앎의 자리
5.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6. 나는 누구인가?
7. 야마와 니야마
8. 내적 에너지
9. 호흡, 프라나, 마음
10. 수련에 관한 조언
11. 신경계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관점
후기
부록
실습 A: 공명 호흡
실습 B: 한쪽 코 호흡법
실습 C: 자애 명상
실습 D: 몸 스캔
주석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책속에서
허리가 아픈 사람, 고혈압이 있는 사람, 소화가 안 되는 사람,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이 모두 똑같은 요가 수업에 들어와서 똑같이 기본적인 수련을 하면, 돌아갈 때는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그들을 괴롭히던 원인이나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느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것 하나, 즉 일반적인 요가 수련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고, 몸의 통증이 감소하고, 심혈관계 기능이 개선되고, 당뇨약을 줄일 수 있고, 더 행복해지고, 화를 덜 내고, 수면과 소화가 잘되는 까닭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똑같은 운동을 했는데 그렇게 다른 효과가 일어난 까닭은 무엇일까? 내 생각에, 요가는 자세, 호흡, 주의 집중을 통해 뇌 기능과 신경계의 균형을 효과적으로 잡는다. 그리고 신경계는 항상성을 통해 언제든 무엇을 균형 잡고 수정해야 하는지 감지한다. 운동을 해서 뇌를 적절히 지지하면(뇌와 움직임은 밀접하게 연관되므로), 강조되는 뇌 기능이 자동으로 강화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혈압이 정상에서 벗어나면 요가는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항상성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질 때 요가를 하면, 특히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분비 및 호흡을 담당하는 뇌 부위와 내분비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하향 조절한다. 요가가 모든 질병에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본질적으로 뇌, 신경계, 세포 기전의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요가는 어긋난 몸의 기능을 균형 상태로 회복시킨다.
요가는 주로 몸을 위한 자세 수련이라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을 위한 수련이다. 지금까지 논의한 것처럼, 마음과 몸은 별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두 개의 통합되고 상호의존적인 과정이다. 단지 몸과 마음을 자세히 살펴보고 다양한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임시로 나누었을 뿐, 실제로는 분리되어 있지 않다. 하나의 통합된 장으로서 마음-몸 복합체에는 보이는 측면과 보이지 않는 측면이 있으며, 몸은 볼 수 있는 측면이고, 마음, 감정, 기억, 지성, 느낌은 볼 수 없지만 느끼거나 감지할 수 있는 측면이다. 보이는 면은 보이지 않는 면을 생생하게 하며, 보이지 않는 면도 보이는 면을 생생하게 한다. 예를 들어, 사랑이나 두려움의 느낌은 생각이나 감정으로 알아차리기 전에 먼저 뱃속의 긴장감 혹은 심장이 빨리 뛰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 그러므로 자세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태도와 기분을 바꿀 수 있다. 몸은 마음의 태도를 반영하고, 마음은 자세에 반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