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97339716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6-1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로완 윌리엄스 캔터베리 대주교) __ 9
머리말 __ 11
에티 힐레숨은 누구인가? __ 17
1장. 떠오르는 자아 __ 23
2장. 신을 발견하다 __ 57
3장. 증오를 거부하다 __ 95
4장. 생명을 잃다 __ 127
5장. 다르게 보다 __ 165
6장. 우리 시대를 위한 여성 __ 209
주요 사건들 __ 239
리뷰
책속에서
에티 힐레숨은 1914년 1월 15일 네덜란드 미델부르크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아버지 루이스 힐레숨Louis Hillesum 박사는 고전 언어를 가르쳤다. 그녀의 가족은 힐베르숨, 티엘, 빈쇼텐을 거쳐 1924년에 데벤테르로 이사했다. 네덜란드 동부의 중소 도시인 그곳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지역 김나지움의 부교감이었다가 1928년에 교장이 되었으며, 에티는 거기서 성장했다. 아버지는 네덜란드 유대인이었고, 어머니 리바Riva(레베카 번스타인Rebecca Bernstein)는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제정 러시아의 유대인 대학살을 피해 네덜란드로 왔다. 두 남동생 중 야콥Jacob(얍Jaap)은 1916년에 태어났고 미카엘Michael(미샤Mischa)는 1920년에 태어났다. 두 동생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뛰어나서 얍은 의학을 공부했고 미사는 음악에 재능이 있었지만, 모두 심한 정신병을 앓아서 얼마 동안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일기의 앞부분에는 이 젊은 여성의 개인적인 격동이 매우 분명히 보인다. 놀라운 점은 주위에서 일어난 일들에도 불구하고 에티가 단 2년 만에 삶의 매우 깊은 차원까지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계속해서 심오하고 풍요로운 내면의 삶을 탐구하고 개발했으며, 그 결과 지옥 같은 임시수용소 생활을 감당할 수 있었고, 그 뿐만 아니라 거기서 그녀를 아는 사람들과 그녀가 보살펴 준 사람들에게 어둠 속의 빛과 같은 사람이 되었다. 그녀는 어둠과 악의 한가운데서 활기차고 생명을 주는 존재였다. 그것은 인간 정신의 승리였다. 그 토대는 그녀의 혼란스러운 마음속 깊이 묻혀 있었고, 율리우스 슈피어와의 관계를 통해 외부로 드러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에티를 숨게 하려는 모든 노력이 소용없었다. 에티는 숨는다는 생각을 단호히 거절했다. 그녀는 자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거의 확실히 알면서도 어째서 그렇게 확고히 숨기를 거절했는가?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을 텐데, 그것은 에티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 혹은 그녀가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