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9897897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7
자신감 Self-Reliance -13
경험 Experience -45
보상 Compensation -67
자연 Nature -91
정치 Politics -115
역사 History -139
초영혼 The Over-Soul -165
에머슨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 -193
에머슨의 생애 -209
옮긴이의 글 -217
리뷰
책속에서
자연과 책은 그것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진 사람의 것이다. 지는 해를 바라볼 것인지 좋은 시를 읽은 것인지는 사람들의 기분에 달려 있다. 일몰은 언제나 볼 수 있으며, 타고난 재주도 언제나 존재한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자연이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단지 조용한 몇 시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 시간의 많고 적음은 오로지 자신의 성격과 기질에 달려 있다. .........(경험 중에서, 51p)
매순간 우리는 가르침을 받는다. 모든 사물에게도 마찬가지다. 지혜란 어디에든 스며들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몸에 활력소처럼 쏟아져 들어오기도 하고, 고통으로 우리를 몸부림치게도 하며, 기쁨에 빠뜨리는가 하면, 다시 권태 속에 몰아넣기도 하고, 쓸쓸한 날과 즐거운 노동의 날들을 교차하게 만든다. 우리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그것의 참모습을 깨닫는다. .......(자연 중에서, 113p)
국가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비록 국가를 움직이는 여러 제도들이 우리들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존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존재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것은 시민보다 더 월등하지 않으며, 그 하나 하나는 일찍이 한 독자적인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모든 법률과 관례는 특수한 경우에 직면하여 그 형편에 따라 사람들이 만든 것이므로, 우리가 그 모든 것을 응용하거나 뜯어고칠 수 있으며, 형편에 맞게, 혹은 더 낫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치 중에서, 11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