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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89938798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우리 부모를 바꾸는 ‘그 무엇’을 생각하며
01. 어미가 자애로우면 태아가 착하고, 어미가 건강하면 태아 또한 건강하다
-태교의 효시 주 문왕의 어머니 태임
02. 아들을 부둥켜안고 불에 타 죽다
-아들의 지조를 지켜준 개자추의 어머니
03. 높은 산은 우러러보고 큰 길은 따라간다
-음악교육의 원조 공자 어머니 안징재
04. 네놈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생겼구나
-엄한 질책으로 아들을 깨우친 공보문백의 어머니 경강
05. 깨끗한 사람은 자신을 구속할 재물을 탐내지 않는다
-뇌물 받은 아들을 호통 친 전직의 어머니
06. 학문은 쌓여야 쓸모가 있다
-아성(亞聖)을 키운 맹모의 ‘삼천지교’와 ‘단기지교’
07. 천하의 어미가 어찌 친인척을 정치에 끌어들이겠는가
-권력자 친인척 관리에 모범적 사례를 남긴 마 황후
08. 진정한 공부는 세상을 위해 공헌하는 것
-절망에서 황보밀을 구원한 숙모 임씨의 기다림과 정성
09. 자신의 몸을 원칙으로 삼아라
-큰 교육, 작은 교육으로 가문과 종족을 지켜낸 선 부인
10. 의도된 군주교육
-중국에 소수민족의 건강한 피를 수혈한 여성 정치가 풍 태후
11. 네가 어떻게 황제가 된 줄 아느냐?
-송 왕조의 병목 위기를 넘기게 한 두 태후의 지혜
12. 공부만으로는 부족하고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삼소’를 있게 한 정 부인
13. 어린 자식은 묘목과 같아 지나치게 다듬어서는 안 된다
-중국 최고의 여류문학가 이청조를 길러낸 아버지
14. 옳은 일이라면 분골새신도 값어치가 있느니라
-매 순간 가르침의 시기를 잃지 않았던 장준의 어머니 허씨
15. 정충보국(精忠報國)
-민족의 영웅 악비를 길러낸 어머니 요씨
16. 군왕이 근검절약하면 백성들의 생활이 나아진다
-‘인선지치’를 뒷받침한 ‘여중요순’ 장 황후
17. 자식은 부모의 발자취를 따르게 마련이다
-호롱불 밑에서 책을 읽게 하며 최고의 산문가를 길러낸 귀유광의 어머니
18. 그가 죽자 천하가 두 번 통곡했다
-관을 짜놓고 황제에게 바른말을 한 해서를 길러낸 어머니 사씨
19. 자식교육의 가장 기본적인 제어장치
-만력제의 욕망을 억제했던 어머니 이 태후의 제왕교육
20. 천고기인(千古奇人), 천고기서(千古奇書)
-아들의 방랑벽을 승화시킨 여행가 서하객의 어머니 왕유인
21. 인간은 제대로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운다
-세련되고 폭넓은 교육으로 대사상가 방이지를 길러낸 고모 방유의
22. 천하의 흥망은 백성들 책임이다
-봉건 이데올로기를 돌파한 위대한 사상가 고염무의 숙모 왕씨
23. 아프다가도 아들 글 읽는 소리에 병이 낫다
-아들을 품에 안고 일과 함께 글을 가르친 장사전의 어머니 종령가
24. 할머니가 안 계셨더라면 지금의 나도 없다
-청 왕조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효장 태황태후
25. 그의 지조가 높고 깨끗하구나
-강희제를 감동시킨 청 초기의 대사상가 이옹의 어머니 팽씨
26. 아들아, 이 어미가 여기 있다
-청대 대학자 호종서를 길러낸 어머니 반씨
27. 남자가 배울 수 있다면 여자 역시 배우지 않을 수 없다
-봉건적 남성 위주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은 위대한 어머니 증의
28. 남을 돕는 일이 곧 자기혁명이다
-혁명을 위해 자식을 교육시키고 끝내는 자신마저 혁명한 어머니 갈건호
29. 글자는 몰랐지만 어머니는 내게 생명의 교육을 주셨다
-영원한 베이징 사람 소설가 노사의 어머니
30. 나의 첫 선생님이자 사랑을 가르쳐 주신 내 어머니
-중국 현대 소설의 거목 파금의 어머니 진숙분
31. 어머니 품에서 파도소리와 자장가를 들으며 세상을 생각하다
-중국 인민음악가 선성해의 어머니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맹모는 자식의 공부 자체에는 간섭했지만, 무슨 공부 어떤 과목까지는 간섭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판 맹모들은 자식들의 취미나 특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모든 공부, 모든 과목에 끼어들어 자식을 옥죈다. 모두 극성임에는 틀림없지만 차원이 전혀 다른 극성이다. 맹모는 자식에게 단기지교를 통해 공부의 원칙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었지만, 현대판 맹모들은 공부 그 자체가 아니라 점수를 잘 딸 수 있는 방법과 요령 그리고 심지어는 술수만을 강요한다.”- 본문 67p 중에서
“자식교육에 있어서 우리 부모들은 유머를 잃은 지 오래다. 우리 부모들은 유머를 버리고 윽박지르기를 택한 것 같다. 유머가 본래 우리 인생의 일부분이었음에도 우리는 그 중 많은 것을 잃었고 또 잃고 있다. 유머는 지혜의 차원에 놓인다. 자식교육에 지혜가 필요 없다면 모를까, ‘삼소’를 완성했다는 정 부인의 짧은 행적을 통해 우리가 자식교육에 있어서 무엇을 놓치고 잃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다.”- 본문 116p 중에서
“자식교육에 종착점이 있을까? 물론이다. 자식교육에는 끝이 없겠지만 교육에는 끝이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부모의 뜻과 의지가 관철될 수 있는 틀에 짜인 교육은 어느 시점에서는 멈추어야 한다. 부모는 자식의 등에서 내려와야 하고, 특히 그 시점을 잘 선택해야 한다. 자식의 판단을 믿고 자율 학습으로 교육 방식을 전환해야 할 시점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이 선택이야말로 자식교육의 관건이다.”- 본문 189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