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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는 그림자

걸어가는 그림자

(영상으로 본 셰익스피어 극장)

안정효 (지은이)
  |  
다할미디어
2007-12-04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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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걸어가는 그림자

책 정보

· 제목 : 걸어가는 그림자 (영상으로 본 셰익스피어 극장)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야기
· ISBN : 9788989988472
· 쪽수 : 276쪽

책 소개

중세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희곡은 연극, 가극, 오페라, 영화, 드라마, 소설 등으로 끊임없이 번안되고 각색되어왔다. 이 책은 작가 사후 약 4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셰익스피어 희곡이 오랜 생명력을 가지고 사랑 받는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진화시키고 재생한 수많은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셰익스피어 희곡의 핵심 줄거리와 명문장들을 구성진 문체로 전달한다.

목차

서문 - 셰익스피어 영상 극장
프롤로그 - 무대 위의 그림자

제1막 셰익스피어의 시대
제1장 대문호(大文豪)의 생애
제2장 맥베드의 두려움
제3장 무어인의 질투
제4장 서부로 간 오델로의 진화

제2막 셰익스피어의 유령들
제1장 허풍선 폴스타프와 오손 웰스
제2장 올리비에와 브래노와 헨리 5세
제3장 장미꽃들의 전쟁
제4장 알 파치노의 모험
제5장 약강5보격의 대화

제3막 햄릿과 로미오
제1장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제목이다
제2장 <햄릿>의 주제와 변주
제3장 햄릿의 그림자
제4장 미성년자들의 철부지 사랑
제5장 감언(甘言)의 미덕
제6장 로미오와 줄리엣의 족보
제7장 40번의 <로미오와 줄리엣>

제4막 풍파(風波)와 환상
제1장 리어왕의 세상풍파
제2장 우주로 날아간 프로스페로
제3장 한여름밤의 꿈 같은 이야기
제4장 요정들의 나라

제5막 왁자지껄한 마당
제1장 말괄량이의 시대착오적 선언
제2장 인생은 7막의 연극
제3장 헛소동과 대소동
제4장 셰익스피어의 주변
제5장 그리고 또 희극

에필로그 - 셰익스피어의 밤
영화 찾아보기

저자소개

안정효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1년 12월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64년부터《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백마부대 소속으로 파월 복무를 하며 《코리아 타임스》에 「베트남 삽화(Viet Vignette)」라는 주말 고정란을 연재하고 베트남과 미국 신문, 잡지에 기고하였다. 이 자료는 훗날 첫 소설 『하얀 전쟁(White Badge)』의 기초가 되었다. 《코리아 타임스》 사회부, 《주간 여성》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회사 편집부장을 지내다가 《코리아 타임스》의 문화·체육부장으로 복귀하면서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문학사상》에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128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1982년에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Rabbit Is Rich)』로 1회 한국 번역 문학상(한국번역가협회 제정)을 수상했다. 1999~2002년에는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쳤다. 1977년에 장편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수필문학》에 게재하고 1985년 계간 《실천 문학》에 『전쟁과 도시』(『하얀 전쟁』)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늘』 등 24권의 소설을 펴냈다. 1992년 『악부전(惡父傳)』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으며, 외국어로 출간된 소설은 미국에서 2권, 독일에서 2권, 덴마크와 일본에서 각각 1권씩이다. 영어 공부나 영화에 관한 비소설 17권 그리고 산문집 4권을 틈틈이 펴냈고, 2017년에 “안정효의 3인칭 자서전” 『세월의 설거지』를 출간했다. 2023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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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셰익스피어가 글로 써놓은 희곡이 무대에 오르기까지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 희곡의 작가와 연극의 배우는 어떤 관계인가? 연기자는 작가의 사상과 언어를 입과 몸짓으로 전달하는 매체일 따름인가? 작가의 작품을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배우는 어떤 진화 과정을 담당하는가? 책에 담긴 활자를 무대 위에서 가시화(visualization)하는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이런 모든 질문을 던지는 진화된 파생적(derivative) 영상물도 나타났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에서도 특히 뛰어난 인물 탐구의 교본과 같은 <리처드 3세>를 학구적으로 감상하고 싶어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반가워할 이 영화의 제목은 '리처드를 찾아서(1996)'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리처드 3세를 탐구하는 인물은 제작과 연출, 그리고 주연까지 도맡은 영화배우 알 파치노이다.

... 기록영화 방식을 취해서 만든 '리처드를 찾아서'는 "우리 모두는 허공 속으로 사라진 유령이다. 우리들은 꿈의 원천을 이룬다"라는 해설로 시작되고, 똑같은 대사로 끝난다. 그리고 똑같은 시작과 끝 사이에서 알 파치노는 권력과 욕정과 배반의 극 <리처드 3세>를 자신의 방식대로 독해한 다음, 작가와 연출자 또는 작가와 연기자 사이에서 이루어진 교감을 일반 대중에게까지 전달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다.

파치노는 우선 뉴욕의 공원에서 셰익스피어 무료 공연을 기획하고는 길거리로 나가 지나다니는 사람들더러 구경 오라면서 그들의 반응을 알아본다. 군중의 길바닥에서는 "셰익스피어는 따분하다(boring)"거나, "<햄릿>은 엿같다(sucks)"는 식의 선입견이 지배적이고, 어느 술취한 영국인은 파치노에게 "니가 셰익스피어를 좆(what the fuck)이나 아냐?"고 대들기도 한다. 그리고 막상 <리처드 3세>의 막을 올리고 보니 객석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 혼자 앉았고, 그래서 파치노가 한 마디ㅡ"좆 같구나(Fuck)." - 본문 76~79쪽, 제4장 '알파치노의 모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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