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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

최초의 인류

(인류의 기원을 찾아나선 140년의 대탐사, 뿌리와이파리)

앤 기번스 (지은이), 오숙은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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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최초의 인류 (인류의 기원을 찾아나선 140년의 대탐사, 뿌리와이파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 ISBN : 9788990024794
· 쪽수 : 351쪽
· 출판일 : 2008-10-24

책 소개

지은이 앤 기번스는 인류 최초의 조상, 그 ‘잃어버린 고리’를 찾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국제과학자들의 네 팀을 추적하면서 아프리카로 향한다. 철저한 조사와 생생한 1인칭 보고를 통해 거대한 경쟁의 저울에 놓인 화석사냥의 위험과 전망을 한 편의 탐정소설처럼 흡인력 있게 펼쳐 보여준다.

목차

지도: 인류의 요람(10) | 연표: 사람과科의 가족들(11)
‘최초의 인류’ 화석발견 연보(12) | 화석사냥꾼들(14)

들어가며(17) | 이야기의 시작(20)

제1부 고대의 발자국
제1장 아프리카의 개척자들(47) | 제2장 대륙의 분리(74)
제3장 인류 초기의 조상(90) | 제4장 혈통을 그려나가다(104)
제5장 루시, 최근의 조상(115) | 제6장 인간에 대한 정의(127) | 제7장 추방(141)

제2부 발견의 10년
제8장 호숫가의 숙녀(167) | 제9장 아파르에서 본 풍경(180)
제10장 뿌리 유인원(190) | 제11장 웨스트사이드 스토리(210)
제12장 영역 싸움(226) | 제13장 규칙을 지켜라(244)
제14장 밀레니엄맨(259) | 제15장 투마이(277)

제3부 뼈에 담긴 교훈
제16장 논쟁의 골자(297) | 제17장 인류의 보금자리(311)

감사의 말(320) | 옮긴이의 말(324) | 용어풀이(329)
더 읽을거리(332) | 찾아보기(343)

저자소개

앤 기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이언스'지에서 10년 넘게 인간의 진화에 관한 글을 써왔으며, 카네기멜런대학에서 과학 글쓰기를 가르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매사추세츠우드홀 해양생물연구소의 과학 저널리즘 특별연구원이다. 고인류학계의 연구와 개성이 뚜렷한 과학자들의 휴먼 스토리를 솜씨 좋게 짜낸 이 책으로 기번스는 단번에 주목할 만한 작가로 떠올랐다. 2008년 현재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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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숙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실에서 일한 뒤 지금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게으름 예찬』, 『정글 북』, 『사랑학 개론』, 『단테의 신곡에 관하여』, 『공감 연습』, 『위작의 기술』, 『브루클린』, 『프랑켄슈타인』, 『노예 12년』, 『궁극의 리스트』, 『추의 역사』, 『수학이 자꾸 수군수군』, 『섬뜩섬뜩 삼각법』 등 [앗, 시리즈] 여러 권과 『가볍게 읽는 시간 인문학』 [주니어 론리플래닛]시리즈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런던』 외 파리, 뉴욕, 로마, 『식물의 힘』『회색 세상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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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67년 말께 새리치와 윌슨은 연대를 산출해냈다. 인간과 아프리카 유인원들이 분기한 시점은 1,500만 년 전도 2,500만 년 전도 아닌, 약 500만 년 전인 것으로 나왔다. 그들은 결과에 자신감이 생기자 1년에 걸쳐서 자신들의 방법과 분기시점에 관한 논문 세 편을 발표했다. 1967년 12월 1일에는 『사이언스』에 결론을 실었다. “인간과 아프리카 유인원들은 500만 년 전, 다시 말해 플라이오세에 공통조상을 두고 있었다.”
그것은 초대형 분자폭탄이었다. 그 논문은 여러 고인류학자들의 책상 위에 떨어진 순간 깊은 균열을 만들었고, 그 균열은 분자를 연구하는 과학자들과 화석을 분석하는 과학자들 사이를 10년 동안 갈라놓았다.(110쪽)


루시는 아프리카에 대한 다윈의 예측이 옳았음을 증명했던 반면, 다른 가설에 대해서는 다윈이 틀렸음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것은 직립보행이 커다란 두뇌와 석기의 발달과 함께 진화했다는 가설이었다. 직립보행이 커다란 두뇌와 함께 발달했다는 가설은 일찍부터 남아프리카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류에 의해 흔들리고 있었는데, 두뇌는 훨씬 나중인 200만 년 전쯤의 호모속에 이르러서야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이제 다윈의 주장은 새로이 정비되었다. 커다란 두뇌가 삭제되었고, 그 자리엔 직립보행을 위한 중요한 자극이었던 도구제작이 새로이 올라왔다. 도구를 만드는 인간에겐 자유로운 두 손이 필요했고, 이것이 직립보행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138쪽)


가장 오래된 조상 인류 화석으로서 가장 오래 권좌에 머물러 있던 것이 루시였다. 침팬지 크기만한 이 여성의 놀라운 부분 뼈대는 미국의 젊은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이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견한 것이다. 루시는 300만 년 전에서 360만 년 전 사이, 동아프리카지구대에 살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일족이었다. 그리고 20년 동안 교재들마다 루시의 종을 모든 인류의 조상으로 내세우면서, 나중에 등장한 인류는 말할 것도 없고,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멸종한 일부 유인원들까지도 그 후손이라고 설명했다. 이 설명은 깔끔한 가계도를 그려내면서,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이어지는 순차적 전개를 만족시켰다.
브뤼네가 차드 현장을 탐사하던 1990년대 중반께는 이런 관점이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뚜렷한 단서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인류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소설만큼이나 복잡해 보이기 시작했고, 생명의 책장을 넘기면 뜻하지 않게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루시의 종에서 나온 혈통이 현생 인류로 이어진다고 생각했지만, 일부에서는 300만~ 400만 년 전 지구상에 살았던 초기 인류는 루시의 종만은 아니었다는 주장을 펴고 있었다. 새로 등장한 화석들은 인류 조상의 가계도에 새로운 가지들을 그려 넣었다. 일부 가지는 계속 뻗어나가지 못한 채 멸종한 혈통으로 남았다. 나머지 가지들은 100만 년 전과 300만 년 전 사이라는 같은 시기에 추가되면서, 어느 호미니드가 현생 인류로 직접 이어지는 선에 있는가 하는 논쟁에 불을 지폈다. 그러는 가운데, 인류 이야기에서 인간과 유인원들의 조상 사이에서 잃어버린 고리가 단지 하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몇백만 년에 걸쳐 인간에게까지 이어진 하나의 선에는 잃어버린 고리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들은 원숭이와 사람을 반반씩 닮은 완벽한 중간자도 아니었다. ‘잃어버린 고리’란 말은 찬밥신세로 전락해버렸다.(23~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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