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샤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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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헝가리령인 브라소프에서 태어났다. 부다페스트와 베를린의 미술학교에서 공부한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로 건너가 계속 파리에서 살았다. 그림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 조예가 깊었으며, 헨리 밀러, 미쇼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과 함께 자유분방한 생활을 만끽했다.
그는 파리의 야경 사진을 처음으로 촬영하면서 유명해졌는데, 이를 계기로 사진 역사에 중요한 인물로 자리잡았다. 1940년 독일군이 파리를 점령하자 프랑스령인 리비에라로 피신했다. 그러나 파리에 숨겨두었던 음화들이 습기로 상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곧 파리로 돌아왔다. 파리 점령 기간에는 거리에서 자유로이 사진 찍는 것이 금지되었으므로 그림과 조각을 다시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피카소.밀러.마르셀 프루스트에 관한 수필을 통해 작가로서의 작업도 완성해갔다. 그는 여느 기록사진들과 달리 활동적인 것보다 정적인 대상을 더 좋아했지만, 낙서처럼 가장 무생물적인 대상에 인간의 삶에 대한 따뜻한 느낌을 불어넣기도 했다.
1931년 자신의 사진과 시인 폴 모랑의 글을 함께 수록한 사진집, <파리의 밤(Paris de Nuit)>로 다음해 영국의 권위있는 사진문화상인 에머슨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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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경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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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 ·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자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강의했으며, 현재는 인천가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강의교수로 있으면서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에 출강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위원회 위원과 가톨릭조형예술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피카소와의 대화》(에코리브르)를 번역했으며《한국 천주교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침서》의 필진으로 참여하였다.주요 논문으로는〈한국 교회건축의 스테인드글라스에 관한 연구〉,〈한국에 진출한 성 베네딕도 수도회의 예술 선교활동〉,〈19세기 말~20세기 초 한국 가톨릭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1970년대 이후 한국 스테인드글라스의 회화적표현 양상에 관한 연구〉,〈앙리 마티스의 방스 로사리오 경당 연구〉,〈교회 미술의 보존 현황과 개선 방안〉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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