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마모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인류학자 중의 한 명인 나폴레옹 샤뇽은 미시간 주립 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던 1964년 아마존 베네수엘라 국경 지대에서 야노마모족을 처음으로 접하고, 그후 30여 년 동안 지속된 기나긴 연구를 시작했다. 특히 1968년에 출간된 <야노마노―잔인한 종족(Yanomamo : the Fierce People)>은 이 종족에 대한 최초의 인류학적 보고서로서, 야노마모족의 특이한 전쟁 관습과 여러 가지 사회적 행동을 다뤄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99년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직에서 은퇴했고, 야노마모족에 관한 다수의 저서 외에도 100여 편의 논문을 썼고 다큐멘터리 영화 21편을 제작했다.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KBS 방송아카데미에서 번역작가 과정을 수료하고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집단 정신의 진화』, 『야노마모』, 『아쿠아마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