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피티 이야기

피티 이야기

벤 마이켈슨 (지은이), 홍한별 (옮긴이)
양철북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100원 -10% 2,500원
0원
10,600원 >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6개 1,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피티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피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022075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8-01-25

책 소개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난 실제 인물의 삶이 바탕이 된 소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삶에 대한 열정과 절절한 기쁨을 보여주었던 한 사람의 이야기, 인간의 존엄성과 자존감, 삶을 긍정하는 태도와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갖게 하는 이야기이다. <스피릿 베어>, <나무소녀>에 이어, 국내에 세 번째로 소개되는 볼리비아 작가 벤 마이켈슨의 작품.

목차

1부
아기 피티
잘못된 진단
에스테반 가르시아
네모난 세상
캘빈과 생쥐 친구들
첫 대화
"고아 고아, 아구 고아."
카우보이가 된 두 친구
메리 크리스마스
캐시가 좋아
안녕, 캐시
오언
오언이 준 선물
보즈먼 요양소

2부
트레버와의 첫 만남
할아버지를 내버려 둬!
내 친구 피티 할아버지
즐거운 낚시
새 휠체어가 필요해
오언과 우연히 만나다
아이크를 찾습니다
영화관에서 만난 쇼나
캘빈과 다시 만나다
팰리세이드 폭포
빛나는 돌
할아버지, 새 휠체어예요
잘 가요, 피티 할아버지

저자소개

벤 마이켈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볼리비아에서 덴마크계 선교사 부모한테서 태어났다. 4학년이 되어서야 학교에 갔고,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다. 7학년에 입학하기 전에 미국으로 옮겨 갔으며, 그곳에서도 영어가 미숙해서 괴롭힘을 당했다. 베미지주립 대학교를 졸업하고 몬태나주에 살며 아메리카 흑곰인 버피를 입양해 2012년까지 26년을 함께 살았다. 1984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 《스피릿 베어의 기적》 《나무소녀》 《달려라, 모터사이클》 《피티 이야기》 같은 많은 작품을 썼고, 국제도서협회상, 캘리포니아 청소년문학상, 미서북부도서관협회상, 와이오밍 인디언 페인트브러시상 들을 받았다. 지금은 워싱턴주 애너코티스에서 부인 코니와 함께 살며, 미국 전역의 학교에 다니며,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펼치기
홍한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산다. 지은 책으로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이 있으며, 클레어 키건, 애나 번스, 가즈오 이시구로, 데버라 리비, 버지니아 울프, 수전 손택, 시그리드 누네즈, 앨리스 오스월드, 조앤 디디온, 리베카 솔닛 등의 책을 옮겼다 .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유아 병실에 들어오고 3년이 지난 뒤 또 다른 사건이 있었지만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주마다 목욕 시간이 되어 보조원이 목욕을 시켜 주다가 발이 미끄러졌다. 커다란 욕조에 피티를 눕히려던 참이었는데 그만 머리부터 물에 집어넣고 말았다. 보조원이 피티를 안아 올렸다. "괜찮니? 불쌍한 아가?" 보조원은 법석을 떨며 수건으로 아이의 눈가에서 눈물을 닦아 냈다. 피티가 웃었다. 그러나 웃음은 수건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 본문 25쪽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갓 벤 풀, 라일락, 인동꽃 냄새가 날아왔다. 맛이 느껴질 정도로 달콤한 냄새였다. 피티는 숨을 들이쉬었다가 마지못해 내쉰 다음 다시 허겁지겁 향기를 들이마셨다. 전에도 바람을 맞아 본 적이 있긴 하지만, 주마다 목욕을 하러 가면서 열린 창문 앞을 지날 때였으니 아주 잠깐 동안이었다. 웜스프링스에 온 뒤로 아홉 해 동안 단 한 번도 건물 밖에는 나가 본 적이 없었다. 피티는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공기가 온몸을 어루만지고, 다리를 덮은 흰 홑이불을 끌어당기고 간질였다. 병실에는 가는 빛 줄기만 한 가닥 쏘아 주고는 하던 해가 온 세상을 빛으로 가득 채우며 눈부시게 내리쬐었다. 고개를 푹 숙였는데도 피티는 햇살이 너무 눈부셔 눈을 가늘게 뜨고 깜박거려야 했다. 피티는 웃었고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 본문 39쪽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말은 '아주 좋아'였다. 볼을 입 안으로 당기며 콧노래를 하듯이 소리를 뱉어냈다. '아구 고아' 이 말은 혀를 쓰지 않고 낼 수 있는 소리였다. 피티는 연습을 하고 또 했다. ... 이튿날 피티는 '가 바'라는 말을 배웠다. '잘 자'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소리가 나지 않아 그것과 가장 가까운 말로 생각해 낸 것이다. 이번에도 엄청나기 힘들었지만 거칠게나마 '가 바'라는 말을 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병실 사람들은 밤마다 구석에 있는 침대에서 두 사람이 밤 인사를 나누는 것을 듣게 되었다. "잘 자, 피티." "가 바." - 본문 69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