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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

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

이순우 (지은이)
하늘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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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근대개화기
· ISBN : 9788990229137
· 쪽수 : 359쪽
· 출판일 : 2005-08-05

책 소개

일반인들이 상식처럼 알고 있는 근대 역사 속의 장소, 사람, 사건 등에 대한 오류들을 바로잡고,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발굴했던 <테리우치 총독, 조선의 꽃이 되다>에 이은 '일그러진 근대 역사의 흔적 찾기' 두번째 편. '일제잔재'에 대한 문제제기에 중점을 두며 31장의 작은 주제들로 묶었다.

목차

다시 들어가기에 앞서

제1부 껄끄러운 사실들, 미덥잖은 상식앞에 서다
1. '영친왕'이 일본식 호칭이란 건 오해
2. 미심쩍은 돈의문의 딴 이름, '서대문'
3. '대일본' 형상에 관한 속설의 진위
4. 덕수궁 대한문은 '큰 하늘 문'이라는 뜻
5.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눈흘긴다"
6. '고려장은 없었다'에 대한 약간 다른 생각

제2부 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
7. 야스쿠니 신사의 조선인 합사는 언제부터 있었을까?
8. 경복궁 근정전이 조선의 야스쿠니 신사(?)
9. 사이토 총독, 그는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
10. 광제호는 과연 누구를 위한 배였을까?
11. 우이동에 세워진 '이왕가'의 원찰, 신원사
12. 세키노 교수, 석굴암에 지각하다

제3부 그 거리에 남겨진 근대 역사의 흔적
13. "인민의 집을 헐고 쓸데없는 공원을 만들려느뇨?"
14. '해시계 받침돌'은 왜 저기에 남아 있을까?
15. 500년 종묘사직, 근린공원으로 남다
16. 동묘에는 왜 똑같은 현판이 두 개나 달려 있을까?
17. 조선보병대, 그들만의 평화군대
18. 경성부민관, 독점기업의 마지못한 선물

제4부 우리에겐 참으로 고약해썬 시절의 풍경
19. '행운의 편지', 그 질기고도 오랜 역사
20. 고무신이냐, 짚신이냐?
21. 천하진미 종어를 맛 본 사람, 누구 없소?
22. 위문품 주머니 모집은 언제부터 있었을까?
23.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전거 영웅, 엄복동
24. 화엄사의 거인은 왜 속세로 내려왔을까?
25. 위인들의 전성시대, 그 후 40년

제5부 헝클어진 문화재에 대한 해묵은 기억
26. 이건 정말 이순신 장군이 쓰던 칼이었을까?
27. 장충단공원에는 '제일강산태평세계비'가 있다
28. 마지막 특별전시회에서 '금동반가사유상' 나란히 앉다
29. 고달사쌍사자석등, 예식장 뜰로 옮겨지다
30. 이가 빠진 보물지정번호는 왜 그런가?
31. 하마터면 박물관으로 옮겨질 뻔했던 충주 중앙탑

저자소개

이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대학원(비교정치전공, 석사과정수료)을 나왔고, 10여 년 가량 증권회사와 투자자문회사에 몸을 담았다가 돌연 인생의 행로를 바꿔 거의 20여 년째 역사탐방과 사료발굴에 몰두하는 삶을 살고 있다. 다큐멘터리 방송작가이자 우리문화재자료연구소장이던 시절에 일제강점기 이후 이 땅에서 벌어진 문화재 수난사에 대한 기록발굴과 뒤틀린 근대 역사의 흔적들에 대한 글쓰기에 주력하여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에 관한 조사보고서, 하나』(2002), 『제자리를 떠난 문화재에 관한 조사보고서, 둘』(2003), 『테라우치 총독, 조선의 꽃이 되다』(2004), 『그들은 정말 조선을 사랑했을까?』(2005), 『꼬레아 에 꼬레아니 [사진해설판]』(2009; 이돈수 공저), 『통감관저, 잊혀진 경술국치의 현장』(2010)을 펴냈다. 이와 함께 근대 서울의 역사문화공간에 관한 시리즈로 『정동과 각국공사관』(2012), 『손탁호텔』(2012), 『광화문 육조앞길』(2012) 등의 책을 썼다. 그러다가 오랜 프리랜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2014년 8월 이후에는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특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문화재위원회 표석분과위원(2013.6~2019.5, 2021.6~현재)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 『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 1(일본군 병영지와 용산역)』(2022)과 『용산, 빼앗긴 이방인들의 땅 2(효창원과 만초천 주변)』(2022)를 냈으며, 앞으로도 여력에 닿는 한 기억이 희미해져가는 일제침탈의 현장과 근대 서울의 역사공간에 대한 자료발굴과 글쓰기에 더욱 힘을 쏟을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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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딱히 언제부터인지는 알지 못하나 이 구역에는 야외결혼식장의 구실을 하고 있는 '남산예술원'과 더불어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 너머로는 '미군종교휴양소'가 들어와서 숲 속의 별천지를 사이좋게 나누어 차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나는 출입이 금지된 지역이라서 어떠한 흔적이 남아 있는지 도무지 확인할 길이 없고, 다른 하나는 출입이 자유로우나 주말마다 북적이는 하객들만 구경할 수 있을 따름이지 별다른 흔적이 당최 눈에 띄질 않는다.

그나저나 사이토 총독의 머리카락은 또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이것 역시 누군가 수습하여 고이(?) 모시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해방직후에 파괴되어 진작에 없어진 것인지 그 행방을 알 수가 없다. 조선 땅에 뼈를 묻겠다던 사이토 총독, 그는 단 한순간이라도 진정으로 조선을 사랑하기는 한 것일까? - 본문 100~10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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