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삶은 조심스럽게, 문학은 거침없이

삶은 조심스럽게, 문학은 거침없이

(한명희 시인이 엿본 문학의 사생활)

한명희 (지은이), 오종은 (사진)
  |  
천년의시작
2004-03-05
  |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550원 -10% 2,000원 470원 10,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삶은 조심스럽게, 문학은 거침없이

책 정보

· 제목 : 삶은 조심스럽게, 문학은 거침없이 (한명희 시인이 엿본 문학의 사생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90235954
· 쪽수 : 288쪽

책 소개

한명희 시인이 만난 여러 문인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이 담긴 책. 계간 '시와 시학'에 연재되었던 글을 모아 엮었으며, 예술가들의 인물사진만을 찍어온 사진작가 오종은이 그들의 모습을 흑백의 사진 속에 담았다.

목차

이수익_불과 얼음 ㅣ방송과 시ㅣ 비애와 에로티시즘
나희덕_표정보다 따뜻한 말, 말보다 따뜻한 글
유하_배반의 장미 ㅣ시ㅣ 영화
고은_식지 않는 분화구 혹은 동물적 광기
김남조_풍요의 뿌리, 시들지 않는 감수성
김상미_잡히지 않는 나비의 행방
장석남_젋은 보수주의자와 한 잔
나태주_비단강가에서 듣는 비단 같은 얘기들
박상륭_소설가, 아니 종교가, 아니아니 교주
김승희_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마녀, 혹은 여전사
문정희_삶은 조심스럽게, 문학은 거침없이
김지하_김지하 대 조동일, 조동일 대 김지하
천양희_고통아 나를 쓰러트려라. 그 힘으로 내가 살아가겠다
박범신_사람을 잡아라! 펜을 들어라!
채성병_시에 사로잡힌 자유인
신달자_거친 세상, 따뜻한 눈, 삼천 원짜리 스카프
강은교_검은 눈동자 속 출렁이는 바다
김종철_그와의 아홉 시간, 그리고 그의 아홉 가지 매력
맺음말

저자소개

한명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시와시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꽃뱀』 『내 몸 위로 용암이 흘러갔다』 『두 번 쓸쓸한 전화』 『시집 읽기』 등이 있다. <시와시학 젊은시인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오종은 (사진)    정보 더보기
사진작가 오종은은 세 번의 개인적을 열었고, '대동산수'를 비롯한 여러 그룹전에 참가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의 밀교에 대한 얘기, 선(禪)에 대한 얘기, 불교에 대한 얘기가 오래 이어지는 동안 나는 이렇게 종교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을까를 생각했다. 그는 "문학에 크게 희망을 가져 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해서 나를 놀라게 했다. 나는 그러면서도 선생님은 소설가가 아닌가 하고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소설은 설득력이 있는 재미있는 바퀴죠. 석가모님도 바퀴죠."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는 이 말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바퀴의 의미를 묻는 대신 왜 시가 아니고 소설인가 하고 물었다. 그는 시는 그릇이 무척 작다고 답했다. 달을 썰어서 반 조각 담으면 꽉 찬다고. 시는 그렇게 큰 주제를 담을 수 없거나 담으려면 애매모호해질 것이라고 했다. 내가 시인이란 걸 의식해서일까, 그는 한국 소설은 시에 육박하지 못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한국어는 아직 세계화를 치르지 않은 언어여서 비유하자면 지하자원이 풍부한 언어라고 했다. 한국어가 무궁무진한 지하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소설에서 좋은 작품이 안 나오는 이유는 한국작가들이 너무 서구적으로 쓰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 본문 137~138쪽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