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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0348586
· 쪽수 : 159쪽
· 출판일 : 2009-03-31
책 소개
목차
1부 굴비
악어를 밴 여자
자본주의적 사랑
DON‘T WORRY, BE HAPPY
아프리카에 갔다
돼지 이야기
굴비
가르랑가르랑
어머니의 날개옷
게장
어머니의 가을
옥천행
대천에서 김수영을 만나다
학사 개장수
금강처럼
한통속
2부 창작론 시간
계정을 지우다
모자母子 이야기
적당히
금을 밟다
고래
창작론 시간
괄약근에 대하여
죄는, 아니죠?
무당벌레
현문우답賢問愚答
생활 1
생활 2
생활 3
나무 1
나무 2
다를 바 없다
3부 복고풍의 이별
김 한 장
덤, 더미
봄
기도
자장면, 짜장면
편지
기일 풍경
무거운 시간
시빚
단풍
그리운 사람
뜸
복고풍의 이별
떠다닌다
제발
4부 서시를 읽다
솜사탕
실종
우울증에 대하여
금반지
시계
상성리의 밤
고향역
목숨
더 질긴 것
파리에게 고함
소망
내 서정시가
소묘
서시를 읽다
파벽破壁
몸울음
피아노
어린 양의 기도
기형도를 위한 슬픈 오마주
해설ㅣ풍자와 서정-박현의 시
오형엽ㅣ문학평론가, 수원대 국문과 교수
저자소개
책속에서
굴비
한 때는 용왕을 꿈꾸고
삼천정병을 이끌고 토끼를 잡으러 가고 싶었을 게다
속살까지 퍼렇게 물든 바다에서 혁명을 꿈꾸다
태어나 처음 공기를 맛보고
은빛 비늘이 벗겨지고
아가미에 소금이 뿌려진 채로
제 태어난 바다를 동공에 담고
나일론 끈에 효수당한 채로
석 달 열흘을 매달려 있다가
지폐 몇 장에 팔려
불빛 가난한 이의 밥상에 누웠다
우르르 달려든 쇠꼬챙이에
몸뚱이는 산산이 부스러지고
앙상한 뼈와 헤진 내장을 드러낸 채
누웠다
두 눈 부릅뜨고
누웠다
아버지가
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