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나는 아무도 못 말려

미국 오리건주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는 도서관도 없는 작은 마을에서 살다가, 포틀랜드로 이사하고 학교도 다니게 되면서 책에 푹 빠지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 도서관 사서로 일했는데, 도서관을 찾아오는 많은 어린이를 보면서 어린이가 좋아할 재미난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작품 속에 어린이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생각을 잘 녹이고, 웃음과 재미가 넘치는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열광적인 사랑을 받았다. 어린이문학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5년에 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을, 2003년에는 미국 정부에서 주는 예술 공로상을 받았다. 《헨쇼 선생님께》로 뉴베리 상을 받았고, 《라모나는 아빠를 사랑해》와 《라모나는 아무도 못 말려》로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랄프와 오토바이》, 《집 나온 생쥐 랄프》, 《헨리와 말라깽이》 들이 있다. www.beverlycleary.com

그림책과 디자인에 관한 글을 쓰고 강의하며, 30여 년 동안 어린이책을 비롯하여 외국 문학과 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이어 왔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림책 《헤엄이》, 《나 진짜 궁금해!》, 《그랜트와 틸리가 시골길을 산책해요》와 동화 《웡카》, 《마틸다》, 이론서 《그림으로 글쓰기》 등이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의 평원에서 책과 셀 수 없이 많은 애완동물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미술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와서는 여러 대의 낡은 오토바이를 구해 여행을 다녔습니다. 조각과 벽화 작업을 하다가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리기 시작해 자신이 쓴 두 권의 책을 비롯해 20여 권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트레이시는 현재 쥐와 고양이와 개, 세 아이와 남편과 함께 그리니치 빌리지에 살고 있어요. 그녀는 비버리 클리어리의 ‘라모나 시리즈’와 ‘생쥐 랄프와 오토바이’ 시리즈를 그리며 전율에 가까운 기쁨을 느꼈답니다. 그 뒤 트레이시는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 그녀가 알고 있는 최고의 예술이라는 행복한 결론을 내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