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042929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05-01-27
책 소개
목차
머리글 | 누가 폭군을 만드는가
옮긴이의 글 | 폭군의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네로 - 직업가수가 되고 싶었던 광기의 황제
살인과 음모의 연극 무대에 서다 / 세상에 단 하나뿐인 결혼 선물 / 잿더미의 로마에 발휘된 창조적 예술성 / 죽은 아내를 빼닮은 소년과의 결혼 / 원초적 두려움이 몰고온 파멸의 대단원
이반 - 수도사를 꿈꾸던 망상가
미치광이의 기도 / 열세 살 소년의 정치적 도박 / 일편단심 순정의 사랑 / 살육을 멈추게 한 날고기 /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라
히틀러 - 거리의 부랑자에서 최고의 선동가로
모성 예찬의 시인 / 지하 벙커에서의 결혼식 / 세 치 혀에서 나온 가공의 파괴력
스탈린 - 성직자가 되기를 희망했던 비겁한 겁쟁이
신학생에서 혁명가로 / 혁명의 무덤을 파는 자 / 사랑에 빠진 한 남자 / 레닌의 무덤에 함께 묻힌 비밀 / 그녀는 그의 아내인가, 딸인가 / 히틀러가 스탈린에게 남긴 것 / 넌 나쁜 짓을 했으니까 벌 받을 거야
후세인 - 열등감에서 비롯된 과대망상증 환자
소년, 증오를 배우다 / 맞았으되 틀린 점쟁이의 예언 / 자애와 폭력의 두 얼굴 / 패배의 순간에도 연출의 묘를 / 죽음의 궁전에 놓일 마지막 기념품
감사의 글
찾아보기
책속에서
1945년 4월 베를린, '총통의 벙커'. 사태는 이제 종국으로 치닫고 있었다. 나치 신봉자들 중에 골수분자들도 갑자기 조증환자처럼 웃음을 터뜨리는 가운데 떠들썩한 파티가 시작되었다. 히틀러의 비서, 부관, 시종, 요리사, 연락장교들이 총통과 함께 최후의 저항을 위해 모여 있었다.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을 둘러싸고 있었지만 그들은 잠시 전투를 멈추고 레코드판을 틀어놓고 춤을 즐겼다. 핫재즈가 환기장치의 툴툴거리는 소리를 집어삼켰다. 파티장은 관저 정원 지하 수백 피트 아래에 있었다. 그 벙커는 베를린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는 러시아의 공습으로부터 히틀러를 보호해주고 있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