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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독서토론

하브루타 독서토론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박형만, 이상희, 신현정, 서옥주, 장현주, 임현주 (지은이)
도서출판 해오름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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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독서토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브루타 독서토론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커리큘럼
· ISBN : 9788990463197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1-03-09

책 소개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 독서교육을 펼치고 있는 교사와 학부모 수업을 돕기 위해 만든 길잡이다.

목차

들어가며. 하브루타 독서토론을 제대로 만나는 방법

1장. 왜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왜 스스로 생각해야 하는가
《그 소문 들었어?》 초4~6

어떻게 살아야 나답게 사는 것일까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초5~중2

2장. 정의로운 사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동물에게도 권리가 있을까
〈닭답게 살 권리 청구소송 사건〉 초5~6

용서는 어떤 힘이 있는가
《인디언의 선물》 초5~중3

우리는 왜 거짓말을 할까
《거짓말 학교》 초5~중1

난민을 도와야 할까
《내 이름은 욤비》 초6~중3

3장. 더불어 사는 삶이 왜 중요할까

왜 소수자를 배려해야 할까
《목기린씨, 타세요!》 초4~6

우리는 왜 도우며 살아야 할까
〈늑대와 염소〉 초6~중2

방관하는 것이 왜 문제인가
《용기 없는 일주일》 초6~중1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위로할까
《라면 먹는 개》 초4~6

소중한 관계를 돈으로 살 수 있을까
《컵고양이 후루룩》 초6~중1

4장. 무엇을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

플라스틱 사용, 이대로 괜찮을까
《나와 마빈가든》 초6~중2

자연과 인간은 공존할 수 있는가
《마지막 거인》 초5~중3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도움이 되는가
《로봇 소년, 학교에 가다》 초5~중1

저자소개

박형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부터 26년 동안 해오름 배움자리를 만들고 월간 《배워서 남주자》를 펴내며 독서, 토론, 논술 교육에 전념했다. 읽기와 쓰기, 말하기를 통해 어린이와 크는 이들이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의 세계를 세워가는 바탕이 된다는 신념을 하브루타 독서토론을 통해 실현하고자 애쓰는 연구자다. 해오름이 펼쳐내는 하브루타 독서토론이 언어와 사고를 교직하며 주체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예술 길잡이가 될 것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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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나름의 자기 생각을 세우면서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배움의 시작은 궁금증이고 그 동력은 재미라고 생각해서, 항상 수업을 학생들이 주도하도록 애쓰고 있다. 호기심은 질문에서 시작하고 질문은 생각으로 발화된다. 이 질문들이 아이들 각자의 삶 속에서 답을 찾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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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을 사랑방이 되는 약국을 꿈꾸며 16년 약사로 살았다. 그러다 문득 열 살 즈음 동화를 읽고 밤마다 꿈속에서 날아다니던 내가 떠올랐고, 3평 조제실이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책을 통해 지붕도 벽도 없는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꿈을 꾼다. 교습소와 학교, 도서관 등에서 독서토론, 미디어 강의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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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옥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낙동강과 산으로 둘러싸여 버스도 하루 두 번뿐인 동네에서 한글도 모르던 딸에게 엄마가 40권짜리 명작동화와 위인전을 사주신 그날부터 책은 가장 친한 친구이고 든든한 뒷배이다. 아이들에게도 책이 위로가 되고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되기를 바라면서 아이들과 함께 수업하고 있다. 책뿐만 아니라 뉴스, 영화, 미디어 등 다양한 텍스트를 가지고 하는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 학교, 개인 수업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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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들이 선호하는 회사를 다녔으나 감정노동에 시달리며 늘 사표를 품고 다니던 차에 IMF가 왔고 기분 좋게 정리해고 당했다. 이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다. 지금은 도서관에서 시민 대상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선 교사 및 학부모 대상으로, 평생교육원에서는 논술교사를 대상으로 독서토론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만날 때가 가장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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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른이 되기 전,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어 잘 다니던 대기업에 홀연히 사표를 던졌다. 책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빛이 난다는 말에 교육학 전공을 살려 독서논술교사 길에 들어 선 후 지금까지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있다. 입시 경쟁에 지쳐 호기심과 본성을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능력’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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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브루타 독서수업, 어떻게 진행할까
질문중심 하브루타 수업은 질문 만들기→짝 토론→모둠토론→발표→쉬우르 과정을 거치는 수업 모형으로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수업 형태이다.
첫째, 질문 만들기이다. 텍스트를 정독한 후 질문을 만든다. 학습자들의 수준이나 학년에 따라 2개부터 20개 이상까지 다양하게 분량을 제시할 수 있다. 수업 시간이 충분하다면 개수를 늘리고, 그렇지 않다면 학습자당 2-3개씩 뽑아 와도 상관없다.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면 질문을 만들 때 사실 질문과 심화 질문, 적용 질문과 종합 질문으로 구분해오게 한다.
둘째, 질문을 만든 후에 짝과 함께 토론한다. 만들어 온 질문으로 둘씩 짝을 지어 질문과 대답, 반박을 주고받으면서 하브루타를 하는 시간이다. 질문은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는 방법이 있고, 한 사람이 끝까지 하고, 다시 다른 사람이 질문하는 방법이 있다. 대답을 듣고 후속 질문을 하여 하나의 질문을 가지고 길게 할수록 좋다. 질문하는 사람은 주로 질문과 반박을 하면서 공격을 하고 대답하는 사람은 논리를 대고 증거를 대면서 주로 방어를 한다. 질문과 답변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만든 질문 중에서 둘이 의논해서 가장 좋은 질문을 하나 뽑는다. 좋은 질문은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 어렵고, 독특하고, 논쟁이 치열하게 될 수 있으며,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는 질문이다.
셋째, 짝 토론 후에 모둠원들끼리 토론하는 모둠토론이다. 모둠은 4명이나 6명 정도가 적당하다. 둘씩 짝지어 두 세 팀이 모이는 것이다. 4명이면 좋은 질문이 두 개가 나오고, 6명이면 좋은 질문이 세 개가 나온다. 각각 짝 토론을 통해 뽑은 좋은 질문으로 모둠끼리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이다. 돌아가면서 한 질문씩 제시하고 그 질문에 대해 서로 답변, 반박, 재질문 하면서 자유롭게 토론한다. 토론을 진행하다가 뽑힌 질문 중에서 가장 좋은 질문을 다시 하나 선정한다. 그래서 그 질문으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깊이 들어갈수록 좋다. 모둠 별로 최고의 질문을 뽑고 그 질문을 가지고 토론을 진행한 다음, 토론 내용을 정리한다. 뽑힌 최고의 질문과, 그 질문을 가지고 토론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여 정리하여 발표를 한다.
넷째, 모둠에서 서로 토론한 내용으로 전체 모임에서 발표한다. 모둠 별로 뽑은 최고의 질문과 토론 내용을 한 사람이 발표를 한다. 각 모둠 별로 발표하여 다른 모둠에서 어떤 질문으로 어떤 토론이 오갔는지 나누는 시간이다. 길잡이선생님은 학습자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부분에서 토론이 미흡한 지, 길잡이샘이 추가로 설명해주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종합 토론인 쉬우르를 한다. 모둠토론을 통해 선정된 최고의 질문을 제안자를 통해 질문 요지와 의도 등에 대해 발표를 듣고, 이 질문 중에서 모두가 논의할 질문을 선택한다. 쉬우르는 교사가 길잡이 역할을 맡아 진행한다. 문제에 대해 길잡이가 주로 설명하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질문하여 학습자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학습자들에게서 답이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길잡이는 학습자들이 뽑은 질문, 학습자들이 해결하지 못한 질문을 듣고, 그것에 대해 다시 질문하여 학습자들이 자유롭게 생각한 것을 이야기하도록 이끈다. 그 시간에 학습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들에 대해 질문하여 학습자들이 말을 하면서 정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소문 들었어?> 수업 사례
방통위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13세 이상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유료 동영상제공서비스(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다양한 방송이 말 그대로 인터넷상에 쏟아지고 있다. 문제는 그 내용이 모두 사실은 아니라는 것이다. 2020년 이후 전 세계가 COVID19로 대혼란을 겪는 중이다. 그런데 감염증의 확산으로 인한 혼란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 있다. 바로 가짜 뉴스, 가짜 정보들이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거짓 뉴스를 제작하고, 사람들은 생각 없이 그것을 퍼다 나른다. 여기 이런 우리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우화가 있다.
금색 사자는 당연히 자신이 동물나라의 다음 왕이 될 것이라 믿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동물들 사이에 다음 왕 후보로 은색 사자가 거론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거짓 소문을 내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믿지 않던 동물들도 반복해 소문을 듣게 되자 점점 생각도 하지 않고 금색 사자 말을 이곳저곳으로 옮기게 된다. 곧 소문은 사실이 되어 더 먼 곳에 사는 동물들에게까지 퍼져 나간다. 결국은 금색 사자가 왕이 되고 왕의 사치와 무능함으로 고통스러워진 동물들은 그제야 자신들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되지만 이미 나라는 황폐해진 후였다. 모든 동물이 은색 사자에게 나쁜 뜻을 가지고 소문을 옮긴 것은 아니었다. 그저 조심하라고, 걱정이 되어서 가까운 이에게 소문을 전했을 뿐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은색 사자에게 사실을 확인하지도, 떠도는 소문을 의심하고 질문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방대한 정보 물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 뇌는 익숙한 환경에서는 사고하지 않는다. 그 정보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을 던질 때에만 비로소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다. 이 책은 동물들에 빗대어 우리들의 행동을 잘 표현하고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거리를 두고 객관화시켜 볼 수 있게 해준다. 거짓 소문을 만들어 퍼뜨리고 자기만 생각해 백성들을 돌보지 않은 금색 사자왕은 당연히 나라가 황폐해진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하지만 정말 금색 사자만 잘못한 것일까? 금색 사자가 던진 정보들을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받아들인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나는 과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생각해보고, 스스로 생각하지 못한 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깊게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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