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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88990509338
· 쪽수 : 439쪽
책 소개
목차
축 사(한국측) : 이낙연
축 사(일본측) : 누카가 후쿠시로
머 리 말 : 이어령
발 간 사 : 조만제
1장. 짧은 삶
1.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 : 유상용
2. 카인과 아벨 : 하마시타 마사히로
3. 적다색赤茶色 민둥산 : 박경구
4. 사람(サラム)과 사랑(サラン) : 모치즈키 쿠니오
5. 한국을 사랑한 일본인 : 백조종
2장. 나무를 심는 사람
1. 식목일 행사 준비중 순직 : 김석권
2. 실용적인 육묘법 : 고바야시 후지오
3.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 김병윤
4. 새롭게 지주가 된 사람들은 : 15대 심수관
3장. 공예
1. 인도 도예가 구차란 싱 : 하시모토 요리미츠
2. 해강海剛 유근형 : 유광열
3. 지순탁(池順鐸) : 지수구
4. 일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 오시마 마사히코
5. 다쿠미가 간다 : 문옥배
4장. 박물관은 살아있다
1. 박물관 선배 : 김종규
2. 두 개의 보물 : 정양모
3. 조선민족미술관은 왜 세워졌나? : 김정기
4. 한국의 미를 찾아서 : 야마모토 슌스케
5. 외동딸 소노에 : 이시이 리에
5장. 1931년 4월 경성
1. 인간의 가치 : 아베 요시시게
2. 순결한 영혼 : 야나기 무네요시
6장. 망우 공원
1. 시공간을 초월한 인연 : 조경숙
2. 서울 국제 친선 협회 : 이순주
3. 이웃 아저씨 : 성기동
4. 청량사 : 구본설
5. 발복(發福) : 한상배
6. 사색의 길에 핀 성스러운 한 송이 꽃 : 정종배
7장. 아사카와 형제 자료관
1. 다카네(高根)정 : 시미즈 치가미
2. 김성진! 그로부터 : 사와야 시게코
3. 일본측 아사카와 기념회 : 나가세키 후쿠지
4. 자료관 건립 과정 : 히나따 요시히코
8장. 공공교류
1. 포천시 : 서장원
2. 호쿠토(北杜)시 : 시라쿠라 마사시
3. 두 도시 이야기 : 츠치야 마사미츠
4. 크레아 서울 : 야스모토 도시오
5. 한복을 입은 일본인 : 강기홍
9장. 민간교류
1. 다카사키 소지 : 하정웅
2. 하정웅의 메세나 : 김제윤
3. 기요사토 긴가쥬쿠 : 니시가와 히로토
4. 알폰클럽과 요델클럽의 산속 음악회 : 민완기
5. 조선오엽송으로 만든 아루프호른 : 나카가와 시게토시
10장. 식민지
1. 반일 사상범 : 조용래
2. 쉰들러 리스트 : 백정필
3. 백자 달 항아리가 불러온 식민지배의 책임 : 허문도
4.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누워있는 : 오타 유키무라
5. 일본의 침략전쟁에 반대한 마키구치 : 이종수
11장. 여행
1. 그의 고향에 서서 한일교류를 그린다 : 김찬영
2. 성지 순례 : 사와야 시게코
3. 클럽의 일본 방문기 : 조성주
4. 한일 우호 교류단 : 김병권
5. 설렁탕과 무김치 : 쯔치다 히사유키
12장. 문헌과 논문
1. 편지 : 야나기 무네요시
2.『조선의 소반』과 『조선도자명고』번역에 붙여 : 심우성
3. 인생의 반환점에서 느낀 진실한 사랑 : 김순희
4. 흰색 바지 저고리를 입고 : 에미야 다카유키
5. 낯선 산촌마을에서 흙투성이로 : 게이노 미스즈
6. 명예롭지 않은 문화유산 : 이나가 시게미
7. 교토의 귀무덤 vs. 망우리 다쿠미묘 : 박미정
13장. 영화로 부활하는 다쿠미
1. 아름다운 스토리 : 나가사카 코지
2. 씨네마 천국 : 이춘호
3. 한일 공동제작 및 흥행 : 오자와 류이치
4. [백자의 사람] 2011년 가을 출간 : 박종균
부록 : 영화 협력 제안서
14장. 한국의 미래세대
1. 가슴 속 메아리 : 이승철
2. 꿈에라도 조선인이 되고 싶어 : 김지인
3. 세계 국민으로서의 자세 : 금중혁
4. 한국 청소년의 생각 : 최이주
5. 꿈과 희망의 등불 : 성종찬
6. 삶의 스승 : 하진성
7. 사용자 예술가 : 박성훈
8. 봉사정신이 강한 집안 : 오준호
9. 소나무를 좋아했다고 : 이한별
10. 당신 같은 사람이 앉을 곳이 아니야 : 이경희
11. 글로벌 인물 : 김예경
12.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 : 김민성
13. 한류 열풍 : 곽진원
14. 우리의 공예품 : 김예림
15. 자국의 문화제는 자국에 있어야 : 한미루
16.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경향 : 조우상
17. 천사라고 불러도 : 정재호
18. 코리아삼성, 코리아LG : 박세은
19. 차가웠던 일제시대 : 안광찬
20. 인류애 : 조호철
맺 음 말 : 최서면
편저자 후기 : 백조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야마나시현 지역은 옛 이름이 ‘가이쿠니甲斐國’로서 전국시대의 맹장 “타케다 신겐”의 영지이다. 오래전 [카케무샤]란 영화로 한국에도 “신겐”의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었다. 몇 년 전 소설가 최인호 원작의 『해신』이란 드라마에도 “타케다 신겐”의 선조에 얽힌 역사가 소개되어 있었다.
통일신라시대, 중국으로 공부를 떠났던 일본스님이 귀국길에 풍랑을 만났는데, 바다에서 홀연히 나타난 바다의 신인 ‘신라명신’이 명한다. “풍랑을 가라앉혀 줄 테니 일본에 돌아가면 나의 초상을 그리고 절에 보존하라” 최인호는 소설 『해신』에서 그 ‘신라명신’이 장보고의 현현이라고 보고 있다. 그 절을 세운 가문은 신라명신의 초상을 모시고 수장의 이름마저 ‘신라사부로’라고 바꾸게 된다. 신라사부로는 일본 사무라이의 시조라고 일컬어지는 인물이며 그가 바로 “타케다 신겐”의 선조인 것이다.
-본문 26쪽
일본에서 태어나 자랐고 결혼 후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는 저자의 그러한 마음에 깊이 공감한다. 나의 부모님께서는 늘 한국을 그리워하시면서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말씀하시곤 했다. 그러나 막상 한국에 오니 현실은 너무나도 달랐다.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하고 갈등에 시달렸었다. 지금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일본의 가치관을 가지고 한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일본에서 ‘조센진朝鮮人’이라고 돌멩이 세례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나 라는 인간을 키워준 토양인 일본을 사랑한다.
조국에 이바지하고자 우리나라 사람과 결혼해 귀국했지만, 한국어 발음이 이상하다며 ‘반半 쪽발이’라고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나의 핏줄인 한국을 사랑한다.
-본문 309쪽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회장님은 오래전부터 “일본에게 있어서 한국은 문화를 전해준 문화대은의 나라, 심지어 형님의 나라, 스승의 나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이 그동안 저지른 한국에 대한 만행을 반성하고 한국의 은혜에 보답해야한다” 라고 일본 내에서 일관되게 주장해 온 분이다. 그리하여 한국에 대해 은혜를 갚는다는 차원으로 여러 가지 정신적인 면과 문화적인 면 등에서 실질적으로 한국에 큰 도움을 주신 분이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우리나라의 각급 시,군,구 등에서...
-본문 269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