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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에미야 다카유키 (지은이), 박종균 (옮긴이)
  |  
만물상자
2012-07-07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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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책 정보

· 제목 :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0509352
· 쪽수 : 221쪽

책 소개

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 원작. 조선 공예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발굴하여 알리려 생을 마감한 날까지 손을 놓지 않은 실천가 아사카와 다쿠미.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의 흙이 된 일본인. 그의 인간미 넘치는 생애를 그린다.

목차

머리말(이어령)
추천사(조만제)

서장 “어느 도공의 메모”에서
제1장 산 : 푸르름과 헐벗음의 의미
제2장 산하는 짙어가고…
제3장 삽상하게 부는 바람
제4장 백자의 나라, 그 황홀한 빛
제5장 꽃샘추위
종장 “어떤 도공의 메모”에서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워 준 이 한편의 소설
저자 후기
역자 후기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저자소개

에미야 다카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역사문학, 역사소설의 대가이며,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의 주인공 아사카와 다쿠미와 고향이 같다. 1948년 야마나시현(山梨縣)에서 태어나 주오(中央)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야마나시 일일신문사(山梨日日新聞社)의 문화부 기자로 일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하여 제13회 역사문학賞을 수상하고, 두 번째 작품인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로 나카무라세이코賞을 수상한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일본문부성 선정 고교생 필독서가 된다. 이후 ‘얼어붙은 손가락’, ‘경청기’, ‘엄마’, ‘정상정월 전설’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일본 역사문학계의 거장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현재도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자주 다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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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청소년기부터 문학과 어학에 탁월한 영재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재학중 문학상의 번역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ROTC 통역장교로 군복무를 마쳤으며, 전역 후에는 대한항공 동경 하네다 공항에서 근무했고, 이후 오사카 공항에서도 근무했다. 문학에 대한 열정을 품은 채 번역문학에 심취하는 한편으로, 항공산업 및 여행 업계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 대한항공 미국 앵커리지 지점장을 지냈으며, 한국 공항 조업 관리실장을 역임했다. 일본문학에 조예가 깊어 많은 작품을 창작하거나 번역해왔다. 2012년 현재는 Excellent Partners JK inc 상담역으로 일하고 있으며, [아사카아 다쿠미 현창회]의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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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연말에 일본의 원호(元號)가 대정(大正)에서 소화(昭和)로 바뀌었다.
그 해 다쿠미는 두 사람의 조선인 아이들을 돌보게 되었다. 소화 원년은 6일간밖에 되지 않았으며, 곧 1927년(소화 2년)이 되었다.
다쿠미는 정월 초부터 자기 집에 어린애를 받아 초등학교에 보냈다. 이렇게 하여 수년 사이에 10명을 넘는 조선 어린이들이, 다쿠미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중에는 청림의 막내동생도 있었다. 그렇지만 다쿠미는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에게도 말해서는 안 된다. 알았어?”
라고 굳게 입막음을 했다. 형 노리다카조차도 전혀 몰랐다. 정말로 다쿠미의 행동은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한다.”라는 바로 그것이었다.
다쿠미는 밤이 되면 가끔 거리에 나갔다. 고물상 가게는 낮에 볼 수 없으면, 반드시 밤에라도 둘러보았다. 그리고 아는 사람을 보면 포장마차에 데리고 가 함께 술을 마셨다.
다쿠미는 언제나 막걸리를 주문했다. 다쿠미가 낀 술자리는 항상 허물이 없고 밝았으므로 어느 사이엔가 낯선 조선인까지도 술자리에 함께 어울리는 적이 많았다. 그날 밤 여자 거지를 만나면 호주머니에 남아 있는 돈을 전부 주어 버리기도 하고, 남자 거지를 만나면 다음 날 아침 같은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후 동사무소에 데리고 가서
“이 사람을 위해서 뭔가 일을 주었으면 좋겠다.”
고 직업의 알선까지 했다.
다쿠미의 집으로
“제 자식의 이름 좀 지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라고 의뢰하러 오는 조선인도 있었다.
다쿠미는 일본인으로서가 아니고 이 나라의 습관에 따라서 어린애들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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