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집념

프롤로그
설록차뮤지엄 오' 설록
작은 소망 하나
조용한 회고, 차분한 다짐

제1부 아름다운 집념
1. 아름다운 집념
개성의 풀과 바람 속으로
전쟁, 위기에서 기회로
사람, 기술, 품질
사람을 만나다
차와 만나다

2. 곶자왈, 멀고도 험한 길
제주인가 강진인가
도리솥당, 모록밭, 광챙이
부지런한 농사꾼, 김원경
차나무는 심어지고
박문기와의 만남
농부의 귀와 눈으로 현장에 서다
황무지에 생명을
술보다 물이 귀한 곳
돌이 보이지 않는 땅을 향하여
묘목을 기르고 서리와 싸우고
한남다원, 과학영농의 꿈
책상과 현장 사이 법률과 현실 너머

3. 사람의 향기
차, 천성을 찾아가는 통로
농업사에 획을 긋다
신뢰와 우정이 피운 꽃
그분을 만나서 행복했습니다

제2부 오늘 그리고 내일
스타벅스의 경우
시세이도의 예

1. 산업으로 가는 길
고추장, 된장도 국제공인이 필요하다?
차의 품질 기준
차의 맛
원료 공급의 경쟁력
육종의 문제
원료 공급선의 다변화

2. 대중과 더불어
저무는 탄산음료 시대
녹차의 부상
제품의 대중화
제품의 이원화 혹은 다원화
오' 설록 티하우스

3. 내일을 향하여
국제경쟁의 파고를 넘어
시간의 맛, 잔의 맛, 차의 맛

제3부 차를 사랑한 사람들
1. 우리나라 차의 역사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2. 차를 사랑한 사람들
아름다운 만남
선각자들
다인 서성환 대중화의 길을 열다

3. 현대인과 차
양과 질, 내용과 형식 사이에서
차의 길

글을 마치며

장원이 녹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그곳에서 자신들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이 담긴 차를 대접받으면서였다. 특히 화장품 원료와 향료의 수입으로 교류가 빈번했던 일본의 거래처를 찾아가게 되면 자연스레 그들이 대접하는 녹차를 늘 마셔야 했고, 그때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문화가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우리가 손님에게 대접하는 차는 고작해야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커피 정도였으니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장원으로서는 당연한 일이었다. - 본문 52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