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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불편

즐거운 불편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개정판)

후쿠오카 켄세이 (지은이), 김경인 (옮긴이)
  |  
달팽이
2012-06-16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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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불편

책 정보

· 제목 : 즐거운 불편 (소비사회를 넘어서기 위한 한 인간의 자발적 실천기록,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0706324
· 쪽수 : 304쪽

책 소개

일본《마이니치신문》기자인 저자는 현대인들의 풍요로운 듯하지만 마음은 갈수록 황폐해지는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몸소 여러 가지 불편을 실천하기로 한다. 그리고 저자의 체험기를 바탕으로 현대사회의 포괄적인 문제점을 사회 저명인사와의 대담을 통해 전하고자 했다.

목차

한국 독자분께
개정판을 내며

대량 소비사회에서 행복해지기 《실천편》
1월 불편을 즐겨보자!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2월 순조로운 출발 |체중은 줄고, 돈은 남고!?
3월 무리했나? |독선과 옹졸함의 늪에 빠지다
4월 변화의 조짐 |고층빌딩을 제패하다!
5월 밭이라는 학교 |선인의 가르침으로 농업에 드는 수고를 덜다
6월 쌀을 자급자족! |논일은 생각보다 일이 많을 거여!
7월 천객만래(千客萬來) |오리가 놓아준 인연의 다리?
8월 뭔가 보이기 시작했다! |노동과 생산을 가정으로 되돌려야?
9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진정한 쾌락은 어디에 있는가??
10월 자, 수확의 계절이다! |농민의 피가 들끓는다!?
11월 불황도 나쁘지 않지? |갖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
12월 생명과 마주서다 |오리야, 고마웠다!

2 소비문명의 빛과 그림자 《대화편》
편리함은 오가는 인정을 빼앗는다
자기 존재의 긍정에서 공생이 이루어진다
순환하는 시간을 되돌리다
아름다움이야말로 풍요의 지표
아이들의 자아를 키우는 또래집단
생명의 에너지, 자연과 어우러지는 즐거움
생각하는 힘으로 삶을 열다
소비자 이익이라는 이름의 기만
과학기술의 신화와 시민혁명
육체의 욕망에서 생명의 욕망으로
과학기술 중심에서 문화기술 중심으로

3 즐거운 불편, 녹색미래의 시작 《마무리》
성장이라는 신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글을 마치고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후쿠오카 켄세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쿠마모토 현 출생. 대학은 농학부의 수산학과 전공이지만 카누를 즐겼다. 덕분에 물고기는 못 잡고 결국 신문기자가 되었다. 《마이니치 신문》 쿠루메 지국을 시작으로, 후쿠오카 총국 사회부, 히토요시 통신부를 거쳐, 현재는 후쿠오카 총국 학예과 근무. 저서로는 『나라가 강을 파괴하는 이유 ─ 누구를 위한 카와베 강 댐인가』 『남자의 육아 풍운록』 『숨겨진 풍경』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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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랜 시간 일한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인연으로 일본의 근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일본의 재난문학 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번역작업과 함께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고해정토》, 《돼지가 있는 교실》, 《공해원론》(공역) 등이 있고, 저서로는 《한국인 일본어 문학사전》(공저), 《재난공동체의 사회적 연대와 실천》(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이시무레 미치코의 ‘국화와 나가사키’를 통해 보는 조선인원폭피해자의 실태와 한」, 「공해사건 문학의 시스템 및 가치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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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국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사회에서는 자전거 출퇴근을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목숨을 건 모험이라 할 만하다. 그러므로 감히 “문명을 버리고 원시로 돌아가라”고 부추길 생각은 추호도 없다. 다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소비문명 때문에 잃어버린 것들 중에 더 없이 소중한 뭔가가 있었음을 깨닫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결과, 당신의 인생이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졌다고 느낄 수 있게 된다면, 그 보다 더한 기쁨은 없을 것이다.


다만 물질을 통해 자신을 타인과 차별화한다는 이 방법은, 심각한 모순에 빠질 수밖에 없다. 즉, 사회에 유포되는 풍요나 행복의 모델에 자기 자신을 맞춤으로써 개성을 조장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개성화하고자 하면 할수록 진정한 자신의 색깔은 사라지고 오히려 몰개성화 되어간다는 모순이다.


돌이켜보면, 일 년에 걸친 이 르포를 통해 내가 해왔던 일은, ‘산다는 것’의 실감을 되살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아무리 높은 빌딩도 순식간에 오를 수 있다. 표를 사서 전철에 오르기만 하면, 꾸벅꾸벅 졸면서도 목적지에 갈 수 있다. 돈만 내면, 세계 어느 곳, 어떤 계절의 과일이나 채소도 그 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쓰레기는 규격봉투에 넣어 대문 밖에 내두기만 하면 누군가가 치워준다. 에어컨 스위치 하나로 여름도 춥게, 겨울도 뜨겁게 보낼 수 있다. 그런 현실감 없는 세계를 우리는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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