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괴

1. 무지개 동자, 세상에 내려오다
2. 무지개 동자, 전쟁을 시작하다
3. 무지개 동자, 호랑이 굴로 들어가다
4. 무지개 동자, 폭탄을 투하하다
5. 무지개 동자, 무지개를 타다
6. 무지개 동자, 안개 속으로 사라지다
7. 무지개 동자, 어머니 품으로 돌아가다

옮긴이의 글

"... 자식들하고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야, 몸값을 삥땅할 생각도 없어, 우리한테 정말 줄 거라면 100억 엔은 말도 안 돼, 할머니가 뭘 생각하고 있는 건지 전 도저히 모르겠어요."
"그냥 변덕이라고 생각하면 안 될까?"
"변덕? 변덕이라고요?" 겐지는 '아차, 또 시작이구나' 싶었다.
"그렇게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하지 말고, 할머니의 진짜 속마음을 말해주세요. 이제 정말 중요한 돈 받는 일을 남겨놓고 있는데, 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저 편안히 잠 못 자요."
"자네도 참 어지간하네. 속사정이야 어떻든 나 받을 것만 받으면 된다, 이렇게 안 되나?"

- 본문 245~24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