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동, 도시의 옛 고향

들어가며
우리가 사는 집에 문화의 씨앗을 뿌릴 수 있다면

1.'아직'과 '이미'사이: 재개발 이전의 풍경들
1.철거되어 가는 도시의 옛 고향
2.이천동을 기억하는 사람들

2.공간, 살마, 그리고 삶
1.문화놀이터 소풍
2.공간을 가꾸는 사람들: 삼덕동 이야기

3.공간에 관한 몇 가지 생각들
1.사람이 있는 도시 풍경
2.몇 가지 제안들

마을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나가며

우리는 이천동민들의 평균 연령 고령화를 화제로 삼으며 아파트에 입주할 경우 관리비 문제 등이 있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대답은 간단했다. 아파트를 우선 분양받아 되팔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고 나서는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신다.-p35 중에서

잔치가 진정 잔치일 수 있을 때는 주최하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같이 즐거워야 할 것이다. 괴롭거나 힘들어하면서 행사를 위한 잔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을 사람들과 나누고 그 나눔 안에서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들을 발견하는 것에 우리 잔치의 의의가 있다. 이것은 우리들의 마을잔치의 좋은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p9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