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8899083212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3-0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충남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왔나
제1장 문명의 요람, 문화의 터전
문명의 새벽을 연 선사인들의 발자취
마한을 읽는 키워드, 목지국 사람들
공주 수촌리에서 움튼 웅진백제의 꿈
백제의 위상을 떨친 무령왕
해동증자와 황산벌 전투
은산 별신제와 백제대왕제로 아로새긴 백제부활의 꿈
통일신라 멸망의 전조, 김헌창의 난
제2장 고려시대: 전란의 물결과 민중의 염원
태조 왕건이 개태사를 재창건한 이유
고려 개국의 대들보가 된 지방 호족들
공주 명학소에서 치켜든 민초들의 항쟁 깃발
왜구를 크게 깨뜨린 홍산대첩과 진포대첩
카단의 침입과 연기대첩
거석불과 미륵불, 미래 구복의 비원
물길의 역사, 조운과 운하
제3장 조선시대: 역사의 강물은 도도히 흐르고
계룡산 신도안과 『정감록』 신앙
임진왜란이 빚어낸 모순, 이몽학과 홍가신
충절의 인물, 김종서의 생애와 후대인의 기억
민군일치와 의기로 치러낸 참혹한 전쟁 7년
조선 전기 서해안 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기록
계룡산이 품은 다사다색
충청도의 진상품
충신, 효자와 열녀 이야기
천안, 삼남의 관문이 되어
조선 후기 충청도의 천주교
제4장 근대의 물결과 독립운동의 봉화
우금치에 치솟았던 동학농민혁명의 불길
당진 소난지도 의병
논산 강경포구와 강경포구 사람들의 삶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과 도청 이전
독립을 향한 아우내의 함성
근대화와 노동운동의 새벽
항일 대열의 선두에 선 학생들
맺음말 금강의 물줄기와 서해가 엮어낸 문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따라서 이러한 마한의 고고학적 물질 자료 분포 현상을 통해 마한의 맹주국인 목지국은 경기도와 전라도 지역보다 곡교천 유역의 아산과 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곳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한을 읽는 키워드, 목지국 사람들> 중에서
그렇다면 공주가 도읍으로 정해지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누구였을까? 그동안 기록을 통해서는 그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런데 2003년 공주 의당면 수촌리에서 1971년 무령왕릉 발견 이후 최대의 고고학적인 발굴이 이루어졌다. 이 유적을 통해 공주지역에 웅진 도읍기 이전에 유력한 귀족세력이 존재하였으며, 이들은 중앙과도 정치적으로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공주 수촌리에서 움튼 웅진백제의 꿈> 중에서
이튿날 오전 8시 본격적인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 입구가 드러나자 발굴단은 작업의 안전을 기원하는 재를 올린 뒤 떨리는 손을 간신히 가누면서 하나둘 벽돌을 뜯어냈다……. 첫머리에 새겨진 영동대장군백제사마왕‘이란 글귀가 한눈에 들어왔다. “무령왕이다!” 무덤이 백제의 제25대 무령왕과 그의 왕비 무덤임을 확인하는 순간 발굴단은 흥분에 휩싸였다.
<백제의 위상을 떨친 무령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