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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092649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1-10-31
책 소개
목차
01 내 생일, 케이크가 없어도 서운하지 않은 이유
02 정년퇴직하고 미용실에서 일하는 아저씨를 보니
03 노부부의 행복한 동행
04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
05 문득 깨닫게 되는 남편의 소중함
06 달동네 아이들의 아름다운 꿈
07 위험한 건망증
08 뜻하지 않은 남편 기 살리기
09 밤 10시만 되면 편의점으로 향하는 노숙자
10 가슴을 뭉클하게 한 남편의 한마디
11 노숙자 손님을 대하는 남편의 모습
12 남편 왈 “나 요즘 정말 행복해”
13 학생의 버스비를 선뜻 내준 할머니
14 병원에서 시어머니를 목욕시키던 시아버지
15 “네가 아프니까 참 좋다”라고 말하는 남편
16 남편 문자에 빵 터지다
17 정신지체 형을 위하는 어린 동생의 깊은 마음
18 9천원을 들고 회를 사러 온 초등학생
19 언니의 가슴 시린 외국인 동서
20 지하철에서 본 아름다운 노부부
21 혼자 힘으로 세상과 맞서는 소중한 친구
22 사라져 버린 언니의 생일
23 첫차를 타면 만나는 사람들
24 추억 속으로 사라져가는 동전의 소중함
25 명함으로 누군가를 기억하다
26 폐지를 줍는 멋쟁이 할머니
27 결혼 후 적절한 비상금 사용 타이밍
28 유쾌한 할머니들의 여행
29 위대한 그 이름 “어머니”
30 쥐의 보금자리가 된 언니의 기타
31 동네 아줌마들의 수다 그리고 지금
32 성격이 급하다고 느낄 때
33 하이힐 때문에 일어난 웃지 못 할 에피소드
34 방귀 때문에 불효자가 되다
35 처음 먹어 본 돈가스
36 방학임에도 아이들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이유
37 이해하기 힘든 김여사
38 신혼여행에서 크게 싸우고 돌아온 친구
39 10년간 시부모님 봉양한 며느리가 뿔난 이유
40 버스 안에서 가방도 못 들어 주겠어요
41 왜 나만 양보해야 합니까
42 임신을 하니 시댁과 친정의 반응이
43 내 이웃이 치한이 된 황당한 사연
44 지갑을 돌려주는 여자의 어이없는 행동
45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종교에 의지하는 친구
46 동네에서 가장 짜증나는 아줌마는
47 층간 소음 “아줌마 남 욕할 상황이 아닌데”
48 음식점 안에 고양이
49 결혼 후 잃어버리는 이름
50 실업자가 된 남편에게 막말하는 아내
51 연속극 고마 봐라 마이 봤다 아이가
52 남편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아내
53 지나가는 사람에게 휴대폰 좀 빌려 달라고 하니
54 50대 아저씨들이 마트를 찾는 이유
55 지갑을 분실한 뒤 찾은 것은
56 아파트 앞 눈 치우면 민방위 훈련 하루 면제
57 짓밟힌 할머니의 순수한 마음
58 장례식장 조문객들의 어이없는 모습
59 쓸쓸한 도심의 낙엽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얼마 전 어느 달동네를 다녀왔다. 옛날의 달동네라고 하면 어쩐지 침침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요즘 달동네의 풍경은 옛날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한 가지 예전과 비슷한 점은 언제나 달동네는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나는 곳이라는 거다. 늘 달동네에 갈 때면 추억이 있어 아름답고 사람 냄새가 느껴져 편안하다. 도심 한복판의 마천루로 들어선 빌딩숲과는 차원이 다른 곳이다. 삭막한 곳에 자리 잡은 너무도 다른 느낌. …달동네로 올라가는 계단의 벽면에는 커다랗게 그림이 그려있다. 알록달록 그림 속에는 여러 풍선이 그려 있는데, 그 풍선들을 하나씩 가만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꿈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 유독 제일 눈에 띄는 아이의 꿈이 있었다. “나는 커서 언제나 웃는 사람이 될 거예요.” 늘 행복하게 웃으며 살고 싶어 하는 한 아이의 꿈. 어쩌면 그것은 바로 달동네에 사는 모든 아이들의 꿈이자 바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2쪽, ‘달동네 아이들의 아름다운 꿈’ 중에서
나는 새벽 4시 반에 기상해 하루를 시작한다.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어쩐지 하루하루가 더 없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점점 나이가 들수록 하루 24시간이 왜 이렇게도 빠르게 느껴지는지. …누구는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첫차에 몸을 싣고, 누구는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첫차에 몸을 싣는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야기가 첫차에 실린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 그때면 늘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럴 때 어둑해진 새벽 첫차를 타고 달려보자. 밝아오는 아침의 햇살처럼 마음 속 깊이 스며드는 밝은 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16쪽, ‘첫차를 타면 만나는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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