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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90928474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21-06-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이 땅의 삶을 긍정하는 신앙
1. 부활과 승천 | 2. 죽음을 바라보는 구약의 시선 | 3. 내세 없는 구약
의 세계 | 4. 현세에 대한 기대 | 5. 산 자의 땅
2장 부활 신앙의 대두: 순교자의 소망
1. 부활의 다양한 의미 | 2. 제2성전기와 부활 신앙의 형성 | 3. 제2성전
기 문헌들의 내세 인식 | 4. 고난의 현실과 부활 신앙 | 5. 의인에게 주
어지는 보상 | 6. 부활 신앙이 이끄는 삶
3장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는 믿음
1. 아브라함의 믿음과 부활 신앙 | 2. 신정론의 문제와 부활 신앙
4장 죽음을 넘어선 하나님 나라 신앙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육체로 오시기 전 구약 시대의 사람들은 부활 혹은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을까? 구약과 신약이 각각 완전히 다른 무엇인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본질적으로 동일하게 증언하는 것이라면, 부활 신앙에 대해 구약과 신약은 어떻게 상응하는가? 오늘날 우리는 부활 신앙을 강조하는 설교나 가르침을 여기저기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만일 부활 신앙이 그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믿는 신앙이라면 이런 경험과 상상이 전혀 없었을 구약 시대와 부활 신앙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아닐까?
만일 시편 기자가 육체 부활에 대해 알고 믿었더라면 그의 진술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내세와 육체 부활을 확고하게 알고 믿었던 바울의 글을 생각해 보면, 우리는 부활을 진정으로 알고 믿는 사람의 말이 어떨지를 짐작할 수 있다. 바울에게는 부활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며 모든 것이 헛것이다. 바울은 평생에 부활을 증언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에 비해 구약성경에서 우리는 바울처럼 강력한 확신에 차서 부활을 증언하는 예를 찾아볼 수 없다.
나라와 다윗의 후예가 없어진 현실을 살면서 포로기 이후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온 땅에 임하시며 통치하시는 날을 기대했다. 그리고 이러한 날을 소망하는 그들의 삶의 기본적인 단위는 국가가 아니라 한 가족, 한 개인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스라엘의 종교와 신학에서 생겨난 ‘개인의 발견’은 나라의 멸망 이후 나타난 중요하고 의미심장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국가적이고 민족적인 운명에 대한 기대들과 더불어 개인의 운명에 대한 관심사가 증대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부활에 대한 신앙과도 연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