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한밤중에 행진

한밤중에 행진

오쿠다 히데오 (지은이), 양억관 (옮긴이)
재인
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8,820원 -10% 2,500원
490원
10,830원 >
8,820원 -10% 2,500원
0원
11,3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00개 32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한밤중에 행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밤중에 행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90982247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07-08-01

책 소개

<공중그네>, <면장 선거>, <남쪽으로 튀어!>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 25세, 두려울 것도 아까울 것도 없는 청춘들이, 도쿄의 밤거리를 질주하며 야쿠자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오쿠다 히데오 소설 특유의 독특한 캐릭터와 참신한 시각을 지닌, 일명 '폭소 스릴러'. 일본에서 TV드라마로 제작.방영되기도 했다.

저자소개

오쿠다 히데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따뜻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력,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창조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소설가. 1959년 기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2년 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04년 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는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인기 작가 반열에 올랐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서 좌충우돌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 작가로 꼽힌다. 주요 작품으로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한 《방해》, 제20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한 《오 해피 데이》, 제4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한 《올림픽의 몸값》 등과 함께, 《남쪽으로 튀어》 《소문의 여자》 《침묵의 거리에서》 《나오미와 가나코》 등이 있다.
펼치기
양억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번역 전문가. 1956년 울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일본 아시아 대학교 경제학부 박사과정을 중퇴했으며,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우안 1·2』, 『우리가 좋아했던 것』,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러시 라이프』, 『69』, 『나는 공부를 못해』, 『스텝파더 스텝』, 『바보의 벽』, 『플라이, 대디, 플라이』, 『남자의 후반생』,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라라피포』, 『컨닝 소녀』,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노르웨이의 숲』, 『모방범』, 『공생충』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숨을 죽이고 앞으로 나아갔다. 들킬지도 모른다는 공포심보다 호기심이 더 컸다. 야쿠자 후루야가 이런 밤중에 누구랑 뭘 하고 있는 것일까.
문에 귀를 대고 온 신경을 집중했다.
희미하게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아니, 남자들의 목소리였다. 여러 사람이다.
눈을 감고 귀에다 온 신경을 집중했다. 열 명은 됨직했다. 그 이상인지도 모른다.
다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다. 목소리의 질이 어딘지 모르게 예리했다.
"홀수에 걸 사람, 홀수에 걸 사람."
그런 소리 같았다. 무슨 주문인가? 아니, 그럴 리가 없어. 그렇다! 눈이 번쩍 띄었다. '홀수에 걸 사람, 홀수에 걸 사람.' 그 안에서 홀짝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심장이 고동치기 시작했다. 후루야 놈, 이런 짓을 하려고? 도심의 일급지에 도박장을 열고 싶어 다른 사람 명의로 고급 아파트를 빌린 것이다.
장소가 환락가도 아닌 아오야마라면 경찰의 단속도 별로 없을 테고, 무엇보다 손님의 질이 좋을 것이다. 의류점이나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한량들이겠지. 거금이 오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대화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때로 환성인지 노호인지 분간하기 힘든 목소리가 새어나오는 정도였다.
주사위를 흔드는 남자의 목소리만 알아들을 수 있었다.
"홀짝이 맞았습니다!"
저런 위세를 부릴 처지가 아닐 텐데.
문득 자신이 오른 손에 키를 빼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뭔가를 생각하려 애써 보았다. 좋은 아이디어가 번적 떠오르지도 않는데 묘한 흥분이 밀려왔다. 이 집안에서 거금이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자신은 그 안에 들어갈 수단을 가지고 있다. - 본문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