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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그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

평범했던 그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

(세계적인 법정신의학박사가 밝힌 인간 본성에 대한 진실)

라인하르트 할러 (지은이), 신혜원 (옮긴이)
  |  
지식의숲(넥서스)
2015-02-1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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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했던 그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

책 정보

· 제목 : 평범했던 그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 (세계적인 법정신의학박사가 밝힌 인간 본성에 대한 진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7522682
· 쪽수 : 300쪽

책 소개

300명이 넘는 살인 범죄자를 분석한 법정신의학박사의 심층적인 분석. 많은 사람이 무시무시한 폭력이나 살인 사건은 나와 관련이 없는, 그저 뉴스와 신문 등을 통해서나 보게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악은 태초부터 인간과 동행했다
-당신이 생각하는 악이란 무엇인가
-악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2장 상상 그 이상을 뛰어넘는 범죄
-한 남자가 저지른 악한 행동
-악의 등급
-특별한 형태의 자살
-잔인한 거짓말과 동기 없는 살인
-설명할 수 없는 폭력 그리고 살인
-환각과 망상으로 인한 범죄
-객관적으로 수량화할 수 없는 악

3장 악과 정상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복종 이행에 관한 실험
-인간에게 잠재된 악에 대한 두려움
-모든 사람의 내부에 존재하는 선과 악
-죄책감 없는 살인에 대한 전제 조건

4장 범죄는 악한 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망상에 대한 이론
-악한 생각, 병적인 생각
-광신적인 사람의 의식

5장 무엇이 인간의 감정을 조종하는가
-인간의 부정적인 정체성
-감정이 인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
-감정 변화가 보여 준 끔찍한 범죄

6장 성과 쾌락 그리고 범죄
-감정적 접촉에 대한 지속적인 두려움
-성과 관련된 살인
-인간에게 집약된 악의 요소

7장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악
-살인 광란자들은 왜 자신을 파괴하려고 하는 것일까
-테러리스트와 살인 광란자의 차이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대량 학살

8장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침묵
-무자비하고 파괴적인 폭력 행위를 만들어 내는 침묵
-살인으로 이어진 침묵

9장 아버지에 대한 공격적인 성향
-아버지에 대한 증오심, 그로 인한 살인
-부친 살해를 유발하는 동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10장 자식의 내면을 결정짓는 엄마의 역할
-메디아 신드롬
-엄마에 의한 영아 살해
-자식에게 복수의 대상이 되는 엄마
-엄마에 의해 자행되는 수동적인 아동 학대

11장 부부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악의 모습들
-불안정한 생활 속에서 형성되는 악한 생각
-성적인 쾌감보다 더 흥분되는 여성 억압
-남성을 폭행하는 여성

12장 유전자와 범죄의 연관성
-감정이입의 결여부터 쾌감이 넘치는 사디즘까지
-유전자로 인한 장애와 범죄 행동
-선천적인 범죄자는 없다

13장 뇌의 장애가 인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
-오스틴 대량 살인 사건
-전뇌 장애가 인간 행동에 미치는 영향
-뇌 안에 자리한 악

14장 악이 인간에게 보내는 신호
-악성 나르시시즘
-도구적인 폭력의 결과
-모든 형태의 악을 허용하는 전쟁

15장 악은 계속된다
-악은 멈추지 않는다
-다양한 얼굴로 나타나는 악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라인하르트 할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의학 박사, 정신과 의사, 심리 치료사다. 정신과 병원 마리아 에베네에서 수석 주치의로 여러 해 동안 일했으며, 지금은 오스트리아 펠트키르히에서 병원을 개업하여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적인 법정신의학자로 잘 알려진 저자는 범죄의 심리적인 원인을 분석하고자 300명이 넘는 살인 범죄자 사례를 연구했으며, 이를 『평범했던 그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로 펴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세계를 놀라게 한 여러 범죄 사건들의 자문 역할을 하는 등 법정신의학 분야의 전문가로서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정신질환, 중독, 자살 등에 관한 수많은 연구 논문을 썼으며, 펴낸 책으로는 『나르시시즘의 함정Die Narzissmusfalle』, 『공격성의 힘Die Macht der Krankung』 등과 국내에 번역된 『악의 얼굴은 바뀌고 있다』, 『아주 정상적인 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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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에서 독어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상식 밖 문명의 창조자들》, 《12가지 심리 법칙》, 《수족관 속의 아인슈타인》, 《세상을 삼킨 책》, 《템포 템포》, 《활력》, 《나는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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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악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동기는 놀랍도록 평범했다. 언젠가 단 7유로 때문에 벌어진 싸움으로 인해 한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경계 표시, 즉 저렴한 농지의 단 몇 제곱미터의 차이가 대량 학살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악은 순간적인 두려움에서 튀어나오기도 하고 매우 상세한 부분까지 염두에 둔 끔찍한 계획에 따라 벌어지기도 한다. 악의 이면에는 광적인 사고와 심리적인 상처, 망상적인 생각이 담겨 있어서 악이라고 말하기보다 병적인 행동이라고 말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때때로 우리는 한 폭력 범죄의 냉철한 계획과 무자비한 실행 때문에, 평범한 인간의 모습 뒤에서 나타나는 무섭고 사디즘적인 환상 때문에 깜짝 놀라곤 한다. 스스로도 희생자였던 많은 범죄자의 운명 속에서 우리는 악이 또 다른 악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악의 순환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p.6)

*많은 사람이 악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악에 대해 말을 할 때는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우회적으로 말한다. 또한 사람들은 악이란 어둡고 위협적인 것, 다면적이고 다의적인 것, 비과학적이고 정의할 수 없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는 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악은 우리를 두렵고 우울하게 만든다. 그로 인해 악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고, 악에 대한 단순한 표현조차 입에 올리는 것을 꺼리는 것이다. (p.17)

*설명할 수 없는 폭력 혹은 동기 없는 살인은 범죄학자와 정신의학자뿐 아니라 예술가와 철학자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다. 정신과 의사들은 증상이 약하게 진행되는 정신질환, 초기 단계의 정신분열증 혹은 설명할 수 없는 자기도취적 긴장 상태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추측하는 반면, 문화를 창조하는 예술가들은 존재의 무의미함과 만연된 소외감을 더욱 중요한 원인으로 여긴다. 삶이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않을 때 범죄는 아무런 설명이 필요 없이 그냥 그렇게 일어날 뿐이다. (p.48)

*악과 정상 사이의 연관성은 어떻게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들이 대량 학살자가 되고 눈에 띄지도 않는 사람들이 중범죄자가 될 수 있는가의 문제뿐 아니라 어느 정도까지 악이 경악스러움을 잃어버리고 평범하게 변하는지, 어느 정도까지 우리의 도덕 규범이 낮춰지고 악한 행위를 정상적인 것으로 체험하게 되는지의 문제와도 관련되어 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가장 위태롭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도덕적 망설임도, 도덕적 본능과 양심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악한 사건들이 흔히 있는 일이 되고, 범죄가 정상적인 일이 되어 버린다. (p.73)

*학계에서는 다양한 기본 감정(기쁨, 슬픔, 두려움, 부끄러움 등)은 선천적인 것이며 각각의 감정은 뇌의 고정된 회로들에 의해 조종된다고 전제하고 있다. 이런 회로들은 우리에게 생존을 위해 필요한 각각의 모드를 전달한다. 예를 들면 위험과 만났을 때는 ‘두려움 모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때는 ‘행복 모드’를 전달하는 것이다. 모든 사건, 모든 기억, 모든 생각이 그 어떤 감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누군가 뇌질환 혹은 심각한 정서 장애 때문에 자신의 감정 세계로부터 단절되어 있다면 그는 인간적인 삶으로부터 동떨어져 있는 것이다. (p.104)

*감정은 갑작스럽게 통제되지 않은 격렬함과 원초적인 분노와 함께 나타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연되어 더욱 뚜렷해질 수도 있다. 차가운 분노와 같이 지연된 감정의 격앙은 뜨겁고 과열된 것으로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감정 격앙과 반대의 의미를 가진다. 차가운 분노의 경우에는 괴로운 질투심 혹은 끓어오르는 복수심을 가진 당사자가 부정적인 감정을 오랜 시간 동안 참고 폭발을 억누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분노는 더 정확한 계획과 그로 인해 덜 맹목적인 범죄 실행을 위한 시간도 제공한다. 그렇게 되면 공격 행위는 훨씬 더 구체적으로 실행될 수 있다. 갑작스런 감정은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고 맹목적인 파괴의 흔적만을 남기는 폭풍과 비교되는 반면, 지연된 형태의 감정은 그 사용이 훨씬 더 신중하게 결정되는 시한폭탄에 상응된다. 이런 폭탄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은 시점에 흔히 사소한 동기에 의해 폭발하게 되면 명중도가 상승하여 그 효과는 더욱더 끔찍해진다. 대부분의 경우 치명적인 계획과 파괴적인 폭발의 악한 결합은 그 결과가 더욱 심각하다. (p.111)

*도대체 젊은 살인 광란자들의 내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한 인간이 현대사회의 총기 난사 살인자로 변해 가는 과정의 근본적인 요소는 체념과 씁쓸한 퇴보에 있다. 살인 광란자들은 어린 시절에 많은 상처를 참고 견뎠다. 그들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예민하고 민감하다. 그들은 자신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 비교해서 자신이 낮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대부분 사교성이 부족하고 이성과의 관계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그로 인해 사람들과 접촉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어 사람에 대한, 세상에 대한 증오심을 갖는다.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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