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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가족, 집 팔고 지도 밖으로

미친가족, 집 팔고 지도 밖으로

(멜라니와 덩헌 한규의 독한 세계 여행기)

이정현 (지은이)
  |  
글로세움
2010-03-27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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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가족, 집 팔고 지도 밖으로

책 정보

· 제목 : 미친가족, 집 팔고 지도 밖으로 (멜라니와 덩헌 한규의 독한 세계 여행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1010802
· 쪽수 : 400쪽

책 소개

일상에 지쳐 ‘다 때려치우고 싶다’, ‘떠나고 싶다’, ‘여행가고 싶다’는 주문을 외우고 있는 학생, 직장인 등 정신없이 바쁜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나도 당장 갈 수 있다’라는 바람을 넣어주고 희망을 북돋아 줄 바람직한 여행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유년의 한때, 가족만의 온전한 시간만으로 충분하다
한 눈금 모자란 여행 준비

part1 어떤 이는 내가 되기 위해 떠나고 우리는 하나가 되기 위해 떠난다-북미편
두 얼굴을 가진 사람, 두 얼굴을 가진 나라, 미국
도착하자마자 삥 뜯기다 / 경고?! 당신들은 FBI 추적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시원한 맥주 딱 한 모금!/ 플로리다에서 온 마이크, 아들을 만났을까? / 보았노라, 왔노라, 바로 여기가 천국이구나

자연과 사랑에 빠지다, 캐나다
우리가 여행을 떠난 이유를 찾다 / 9시 뉴스에 나올 만한 폭풍 포스 언니들을 만나다 / 나이아가라, 정말 징하게도 떨어지는구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저 낮은 제국, 유턴 미국
뉴욕에서 가장 먼저 본 것은? / 머메이드 퍼레이드, 발가벗은 아저씨를 만나다 / 마음속 영원한 ‘챔프’와 맞짱 뜨다 / 미국 공항의 비정함이여, 반성하라! / 아직도 카세트를 팔고 있는 소비국가, 북미를 떠나며 /
Travel+ 아빠는 힘들어

part2 한 뼘 반 더 자란 우리, 한 뼘 반 더 좁은 보폭으로 걷다-중미편
스치는 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영원한 제국, 멕시코
내 생에 첫 스페인어, 쎄르베싸, 쎄니쎄로 / 버럭, 둘째 아들이 생기다 / 우리와 닮은 듯 다른 ‘팔렌케’ / 끝없는 고원에서 만난 아이들, 누구를 원망할까 /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인 줄리앙을 만나다 / 멕시코시티 ‘로데오거리’에서 양파 찾기 / 여행할 때 버려야 할 것들
Travel+ 우연히 마주친 멕시코의 결혼식

신이 시간을 되돌리다, 과테말라
눈치 빠른 자가 국경을 넘는다 / 아티틀란 호수 투어에서 만난 황당한 유적들 / 파카야 화산에서 말 타고 등산하다 / 시간이 만든 수영장, 세묵 참페이 / 사람은 갈 수 있지만 차는 못 간다고? / 신에게 길을 묻는 데니스
Travel+ 안티구아의 저주?

part3 우리의 사랑은 언제나 진행 중-남미편
위험하거나 혹은 아름답거나, 베네수엘라
폭풍 전야의 밤을 보내다 / 눈 뜨고 코 베이는 곳, 카라카스 /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47위는? / ‘정말 정말’ 베네수엘라 사람답지 않은 빠벨을 만나다 / 후진국일수록 공무원의 힘이 세다? / 사회주의의 환상인지, 미국의 방해인지…
Travel+ 난생처음 경비행기를 타다

‘커피 나라’에 천사들이 산다, 콜롬비아
달콤 살벌했던 부카라망가 가는 길 / 앉은 자리에서 맥주 40병을 마시다 / 경찰이 우리를 잡지 않았다면? / 커피농장 일꾼은 별다방을 모른다 / 경찰이 에스코트 해주는 도시, 안 봤으면 말을 마세요! / 비행소년이 된 한규 새처럼 날아오르다 / 산꼭대기에 지하 무덤이 있다고? / 여행자를 부끄럽게 만드는 여행자들
Travel+ 할로윈 할로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만나다, 에콰도르
기대한 만큼 실망했던 남미 최대의 인디언 마켓 / 아름답고 인간미 넘치는 숙소를 만나다 / 세상의 중심에서 날달걀을 세우다 / 난리블루스 만타 어시장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Travel+ 휴일에도 문 열어준 콘돌 공원!

우연과 인연 사이, 페루·칠레·파라과이
바람이 키운 아들 파도와 한 몸이 되다/ 사막에서도 보드를 타 봐? / 인디오들의 크리스마스에도 예수님이 있다 / 스페인아, 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 / 한규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하다 / 눈부신 별빛으로 배를 채우다 / 간헐천에서 찜닭을 데워 먹다 / 자동차 보험이 없으면 300불을 내라고? / 여기가 한국이야, 파라과이야?
Travel+ 각 나라별 사람들의 성향

우리들의 밤은 당신들의 낮보다 아름다워! 브라질
이구아수 폭포에서도 발동 걸린 게으름 / 상파울루의 내 친구, 그들을 만나러 가다 / 우리 이렇게 호강해도 되는 거야? / 지상 최고의 쇼, 리우 카니발 / 우연히 찾은 보석 같은 도시, 파라치
Travel+ 여행의 묘미란?

정열의 춤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다시 만난 인연들 / 동물이 주인이고 우리는 나그네일 뿐! / 찜통 더위 속에 펭귄들의 천국이 있다 /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히치하이커 / 세계 최고의 트래킹 코스는 어디? / 이보다 더 엽기적인 녀석은 없다 / 무리하지 않는 법을 배우다 / 필승! 여기는 한?일 송어 낚시 경기장입니다 / 모레노 빙하? 뭐 이런 풍경이 다 있어? / 다른, 너무나 다른 동양과 서양의 벽 / Everything nothing, 루타 콰렌타 / 한 사람당 160페소? 최고의 별장에서 묵다 / 아쉬움을 접고 희망을 꿈꾸다 / 아빠도 유치원에 같이 가야 한다고? / 한규야, 아빠가 책임질게!
Travel+ 2막 2장!

에필로그 아르헨티나에서 얻은 두 번째 보석

저자소개

이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익산 출생. 갈대처럼 흔들리는 대입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과에 입학. 고려대학교 미식축구부 유일무이한 95학번으로 2년 후배에게 “아, 저 형은 특기생이었지”라는 말을 들었으나 실제로는 특기생보다 더 수업을 안 들어가는 기록을 수립. 고려대학교 학군단 37기 ‘불명예 위원장.’ 2점대 초반의 우스운 성적으로 졸업함과 동시에 군 입대. 제대 후, 콧바람이나 쐬고 오자고 떠난 유럽 여행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음. 로마에서 멜라니를 만나 불꽃같은 연애 끝에 2003년 5월 결혼에 골인. 2003년 10월에 한규를 낳아서 주변의 의혹에 찬 시선을 받아 ‘집에 초고속 인터넷을 깔아서 인터넷으로 다운받았다’라는 말로 무마. ‘달걀 후라이는 반숙이 아니면 먹지 않는다’는 나름의 삶의 원칙을 갖고 사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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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art 1 어떤 이는 내가 되기 위해 떠나고 우리는 하나가 되기 위해 떠난다: 북미편에서는 한국을 떠나 처음 도착한 미국과 캐나다 여행기가 담겨 있다. 덩헌은 아들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나왔다는 마이크라는 남자 이야기를 나누며 아버지의 입장에서 마이크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잘되길 기도해준다. 한규는 미국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하늘과 별을 보며 자연과 닮아가고 지구 반대편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며 가족의 사랑도 배워간다. 이외에도 처음 미국에 도착해 덩헌이 건장한 흑인 남성에게 삥 뜯긴 사건, 캐나다에서 만난 폭풍 포스의 언니들, 머메이드 퍼레이드에서 만난 발가벗은 아저씨 등 북미에서 겪은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문체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모텔 리셉션으로 가서 물었다. 대체 왜 12시가 넘으면 맥주를 안 파는 것이냐는 나의 절규에 리셉션 직원은 오늘이 일요일 밤이기 때문이란다. 바가 그 시간에 문을 닫은 것 역시 같은 이유라나? 나의 애절한 눈빛에 결국 일하는 총각이 자기가 먹으려던 맥주 한 병을 줬고 그 맥주 한 병은 상처받은 우리 영혼을 촉촉이 적셔주는 한 줄기 단비가 되었다.”
-「우리가 원하는 건? 시원한 맥주 딱 한 모금!」 중


part 2 한 뼘 반 더 자란 우리, 한 뼘 반 더 좁은 보폭으로 걷다: 중미편에서는 고대 문명으로 숨 막히던 멕시코와 과테말라 여행기를 담았다. 이곳에서 덩헌과 멜라니는 한규만한 아이들이 100원, 200원을 벌기 위해 구걸을 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 아파한다. 또 멕시코를 여행을 하면서 자신이 가진 선입견과 편견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깨닫고, 그것이 여행에 걸림돌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된다. 한규 또한 엄마, 아빠와 함께 길 위에서 많은 사건과 사람들을 경험하며 점점 베테랑 여행자가 되어간다.

“차 주인인 크리스티안에게 사겠다고 말한 후에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차를 타고 중미에서 남미까지 가는 것이 과연 가능한 건지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아, 지구 반대편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우리의 대책 없음이여… (중략) 다행히 구글 및 다른 해외 사이트에서는 자동차 여행한 사람들의 경험담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남이 했다면? 우리도 할 수 있는 거다!”
-「버럭, 둘째 아들이 생기다」 중

“무엇이 그들을 길에 나서게 했을까? 한규만한 나이거나 기껏 한두 살 더 먹었을 아이들이, 우리나라에서라면 엄마가 밥그릇을 들고 밥 좀 먹으라고 따라다닐 아이들이, 1, 2페소(100~200원)를 벌기 위해 삶은 옥수수나 찐빵 따위를 들고 길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은 한 아이의 아버지인 내게 너무나 아프게 다가왔다.”
-「끝없는 고원에서 만난 아이들, 누구를 원망할까」 중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안절부절못할 때 다른 곳에 있는 친구들까지 불러 타이어를 갈아주고, 그라시아스를 연발하는 내게 하늘을 가리키며 떠나가던 아저씨들, (중략) 그 외 길에서 만나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주고 수줍은 미소를 나눠주던 수많은 멕시칸들…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선입관을 가졌던 내가 부끄러울 뿐이다.”
-「여행할 때 버려야 할 것들」


part 3 우리의 사랑은 언제나 진행 중: 남미편에서는 위험하거나 혹은 아름다운 베네수엘라, 천사들이 사는 콜롬비아, 세상의 중심 에콰도르를 비롯해 페루, 칠레, 파라과이, 브라질 그리고 가족을 멈추게 한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볼 수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자동차 고장으로 하마터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뻔한 일을 겪기도 하고, 칠레로 가던 길에서는 쏟아질 것 같은 별을 보며 배를 채우기도 한다.
또 패러글라이딩과 심한 파도에 뒤집힐 것 같은 페루의 명물 갈대배를 혼자 해보고 탈 수 있을 정도로 어느새 부쩍 자란 한규를 보면서 덩헌과 멜라니는 오래도록 한규가 그 미소를 간직하길 기도한다.

“운이 따라주지 않던 베네수엘라에서 천만다행인 것은 정말 우연히 빠벨이라는 현지 에이전트를 만난 일이었다. 뚱뚱하고 못생긴데다가 성격도 불같은, 딱 내 친구가 되기 바람직한 녀석이었다. 세관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다가 이 친구를 만났는데 베네수엘라 사람답지 않게 정이 많고, ‘정말 정말’ 베네수엘라 사람답지 않게 영어도 매우 잘했다.”
-「‘정말 정말’ 베네수엘라 사람답지 않은 빠벨을 만나다」 중

“처음부터 남에게 구걸하는 아이는 아니었을 것이다. 보나마나 이곳을 스쳐 지나간 여행자라 불리는 족속들이 아이들에게 동전 몇 푼을 재미로 던져주고 그걸 받는 재미를 알아버린 아이들이 아무런 수치심 없이 외부인에게 손을 내밀게 되었겠지. 여행 나와서 처음으로 우리가 여행자라는 사실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여행자를 부끄럽게 만드는 여행자들」 중

“처음에는 아사도를 해 먹는데 불 피우는 데만 한 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이제 휴지 두어 칸만 있으면 불 피우는 것 뚝딱 해냈다. 게다가 한규도 내가 불을 피우려고 준비를 시작하면 신이 나서 나뭇가지를 주워오는데 이젠 프로가 다 되어서, “아빠, 이건 불이 잘 안 붙는 가지야. 아빠, 이 큰 나무는 불 다 붙으면 써” 하며 제법 전문가적인 식견까지 드러냈다.”
-「세계 최고의 트래킹 코스는 어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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