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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문답

산행문답

(최계식 제3시집)

최계식 (지은이)
  |  
글로세움
2010-11-30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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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문답

책 정보

· 제목 : 산행문답 (최계식 제3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010956
· 쪽수 : 160쪽

책 소개

1961년 시전문지 「시와 시론」에 '인생도(人生圖)', '별빛 향사(鄕思)' 등을 발표하며 등단한 최계식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시인이 산을 오르내리며 생각했던 것들과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들 속에서 나온 시들이 담겨 있다. '유산록(遊山錄)', '산은 길이라', '백두대간을 말하다' 등의 시를 통해 시인의 삶에 대한 고뇌와 생각을 느낄 수 있다.

목차

│벼릿글│살며, 오르고 내리며

삶의 이치로/꽃들의 고향/진경화(眞景畵) 그리기/처연한 저 소리 듣는가/입산계(入山戒)/허울 벗기/아, 휴전선 249킬로미터!/산과 바다/가파른 언덕/백비몽(白碑夢)/노익장의 정상/본보시(本布施)/한 십년 세월 되찾기/나무와 산의 형색(形色)/세대 차이/천지여, 온전하라!/서문동답(西問東答)/설산으 한 말씀세대 차이/다만 깃들게 할 뿐/저만 가는, 초행 길/테레민처럼/민주 바로 배우기/산본리(山本里)에 살면서/무주공산(無主空山)/한숲 이야기/산상훈(山上訓)/더러운 발길/유월 산정에서/이름표는 왜 붙여?/산은 길이라./추회로(追懷路) 찾기 산행/유산록(遊山錄)/개여울 소리/산정(山情)을 아시나요?/낙엽 이야기/보러 가기가 싫네./산의 길, 사람의 길/에두름 산길/그래야 하네./산무소유(山無所有)/융프라우/골짜기 깊이만큼/매미소리/산은 그랬다./제대로 산길/덕유산(德裕山)/나무가 사는 법/숲해설을 해설함/산과 하나되기/권금성(權金城)/첫눈을 보았다./구름이 흐르고 있네요./홀로 산정에서/진달래에게/고향/태을봉 억새꽃/올레 산길/정삼각(正三角) 나라/그냥새 산길/백두대간을 말하다./고산유수(高山流水)/참으로 자유여!/옛사랑 지음(知音)/번쩍이는 산/세월꽃/독경 소리 산의 소리/청산송영(靑山誦詠)/살면서 꽃 피려면/바람만 만나고 갑니다./명성산 풀밭/비교법 설문/대쥬신(大朝鮮)을 보았네.

│벼릿글, 5개 국어 번역문│
│뒤붙임글│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 했는데

저자소개

최계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아호는 월운(月雲), 필명은 월운산(月云山). ● 강원도 주문진 장덕리 출생. ●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졸업. ● 1961년부터 시전문지 《시와 시론》에 ‘인생도(人生圖)’, ‘별빛 향사(鄕思)’ 등을 발표하며 본격 작품 활동 시작. ●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1975) 활동, 현 지도위원. ● 시집 : 《한뉘 영가(靈歌)》 1990, 《목련 판타지아》 2000, 《산행문답(山行問答)》 2010, 《사랑한다는 말》 2012, 《조행문답(釣行問答)》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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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백두대간을 말하다.
반도의 높은 등성마루 이루어 뻗어내린 긴 멧줄기
그 마루금 타고 백두白頭의 정기가
도도히 흐르다 뭉쳐진 두류頭流
‘이 두류를 그래서 배달겨레의 어머니산이라 합니다.’
원추리꽃 한창인 노고단 정상
일망무제로 트인 조망을 거두고 둘러앉은 산객들
가운뎃 자리에
벗은 모자 무릎 앞 가지런히 정좌한 노산악인
바람결에 날리는 새하얀 머리 쓸면서
북쪽을 향해
대간大幹에 올리는 말씀 같은 허두 인사말입니다.
.
.
.
2744 백두산~2714 소백산~2289 북포태산~2099 백사봉~2309
두류봉~후치령~부전령~황초령~1746 마대산~1743 차일봉
~1724 백산~1549 병풍산~1085 철웅산~거치령~1324 두류산
~마식령~1220 백암산~추가령~철령~1264 오봉산~1638 금강
산~1296.3 향로봉~1174 칠절봉~진부령~1052 마산~1204 신
선봉~1244 상봉~1381 황철봉~1708 설악산 대청봉~1236 망대
암산~1424 점봉산~1204 갈전곡봉~1306 약수산~1360 응복산
~1281 만월봉~1422 두로봉~1434 동대산~1338.1 노인봉~1328
소황병산~1174 매봉~1127 곤신봉~1071 새봉~대관령~1123
.
.
.
굽이굽이 흐르는 멧줄기 연산連山 연봉連峰 연령連嶺들
다 헤아리고 나니 말인데요, 금수강산
국토 종단 대 순례라도 한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렇지요. 1천 아래 그냥 지나친 군소 산봉 가운데도
풍광명미風光明媚가 즐비하거니와
빼어난 멧고개도 많아서
어딜 가나 우리들 삶의 터전이 다 산자락 포란抱卵인 셈
그러니 우리는 모두 산을 마음에 품은 듯
산을 아끼며 감사하는 산인이어야 하고, 그리 살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여기 산자락을 면면히 둘러보세요.
아름다운 대간의 활짝 편 끝자락들을
사실은 백두의 완성 또한 이 두류에 있으므로써
남명 선생 영탄詠歎해 이르시기를 천명유불명天鳴猶不鳴이라
그만큼 이 산이 경외敬畏였는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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