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인간시대 르네상스

인간시대 르네상스

박홍규 (지은이)
  |  
필맥
2009-11-20
  |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인간시대 르네상스

책 정보

· 제목 : 인간시대 르네상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예술 통사/역사 속의 예술
· ISBN : 9788991071728
· 쪽수 : 531쪽

책 소개

르네상스 시대를 살다간 20명의 대표적인 인물을 통해 르네상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였다. 저자는 자신의 삼자(자유, 자연, 자치)주의에 입각해 20명의 르네상스인을 선정하고, 그들의 인생, 사상, 활동, 작품 등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우리가 르네상스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고,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르네상스를 ‘인간시대’로 다시 보기

1부 르네상스의 인간,“나는 자유다”
01 페트라르카_최초의 르네상스인, 휴머니스트
“나는 내가 아는 어느 누구하고도 다르다”
02 쿠자누스_대립되는 것의 통일을 주장한 철학자
“모든 인간에게는 인간성이 있다”
03 반 에이크_인간을 그린 독창적이고 자율적인 화가
“내가 할 수 있는 한”
04 알베르티_ 모든 것을 사고하고 행동한 르네상스 만능인
“다음은 무엇?”
05 피코_인간 존엄성을 선언한 문화다원주의자
“인간은 참으로 위대한 기적이라오!”
06 미켈란젤로_자유를 추구한 반권력의 미술가
“내가 만족할 때 끝난다!”

2부 르네상스의 사회, “우리는 자치한다”
07 에라스무스_평화를 지향한 선구적 세계시민
“나는 나만을 대표한다”
08 뒤러_민중판화를 완성한 화가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한다”
09 마키아벨리_통일을 꿈꾼 최초의 정치학자
“전인미답의 길을 개척한다”
10 루터_근대를 결정한 종교개혁가
“회개하라”
11 브뤼헐_민중을 그린 사회적 리얼리스트
“큰 고기가 작은 고기를 먹는다”
12 브루노_공존과 관용을 주장한 세계주의자
“자연은 모든 사물의 신이다”

3부 르네상스의 꿈, “유토피아”
13 다 빈치_예술과 과학을 함께 추구한 이단아
“권태보다는 죽음을”
14 모어_유토피아를 제시해준 휴머니스트
“내 목은 짧으니 조심해 자르시오”
15 라블레_민중의 해방을 노래한 유토피언
“혁명적 정신을 깊이 간직한 인물”
16 세르반테스_정의감과 인류애의 상징을 창조한 작가
“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비범하고 자유롭고 인간적인 작품인가!”

4부 르네상스의 악몽, “제국주의와 자연정복”
17 라스 카사스_식민지배에 맞서 싸운 르네상스의 양심
“인류는 하나다”
18 몽테뉴_제국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환경사상가
“나는 무엇을 아는가?”
19 베이컨_기술과학주의 디스토피아의 아버지
“아는 것이 힘이다”
20 셰익스피어_인종차별주의와 제국주의에 갇힌 작가
“인도와도 못 바꾼다고?”

에필로그: 자유-자치-자연의 르네상스
부록: 르네상스에 대한 보론
* 기존의 르네상스관에 대해
* 르네상스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저자소개

박홍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비판적 태도의 저술을 이어왔으며, 다수의 책을 집필하거나 우리말로 옮겼다. 2007년에 간디의 『자서전: 나의 진실 추구 이야기』를 번역한 뒤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와 『인도의 자치』를 번역하였다. 이는 각각 『간디, 비폭력 저항운동: 남아프리카에서의 사티아그라하』(2016), 『간디가 말하는 자치의 정신』(2017)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2012)과 『함석헌과 간디』(2015)를 썼고, 루이스 피셔의 간디 평전 『간디의 삶과 메시지』를 우리말로 옮겼다. 번역한 『자서전』과 집필한 『영혼의 지도자 간디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은 대한민국의 책 중 유일하게 인도의 국립 간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14~16세기의 르네상스 시대는 우리가 사는 현대처럼 모든 인간이 아닌 일부 인간만이 주인인 비민주주의 시대였지만, 그 전인 중세에 인간이 아닌 신이 주인이라고 했던 것을 부정하고 인간이 세상의 중심이라는 생각(휴머니즘)에 입각해 자유-자치-자연이 존중되는 사회를 추구하는 유토피아를 꿈꾸었다는 점에서 명실공히 근대의 시작이었다. 그 유토피아는 무엇보다 유럽 밖에서 만난 원주민의 삶을 보고 꿈꾼 것이었으나, 동시에 그 원주민을 착취하는 제국주의와 자연정복이라는 악몽의 디스토피아를 낳기도 했다. 따라서 나는 르네상스를 중세와 달리 자유-자치-자연을 추구해 유토피아를 꿈꾸었으나 제국주의와 자연정복으로 타락한 14~16세기의 서양문명으로 정의한다.


르네상스라고 하면 흔히 고대 그리스로마 ‘문예’의 ‘부흥’이라고 하지만 르네상스는 반드시 그것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고대의 재발견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했다. 즉 새로운 정신과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대’의 형식과 내용을 당대에 적응시킨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점도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가 보여준 특징이었지 북유럽의 경우에는 반드시 그렇지도 않았다.


피코는 신이 최초의 인간인 아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오, 아담이여, 나는 너에게 일정한 자리도, 고유한 면모도, 특정한 임무도 부여하지 않았느니! 어느 자리를 차지하고, 어느 면모를 취하고, 어느 임무를 맡을지는 너의 희망대로, 너의 의사대로 취하고 소유하라!” 피코에 따르면 인간 이외의 피조물은 모두 ‘한정된 본성’만을 가진 채 신이 설정한 법칙의 테두리 안으로 규제되게 됐지만, 인간은 어떤 속박도 없어 자신의 자유의지에 따라 자기의 본성을 결정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