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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사
· ISBN : 978899109761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6-12-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한국영화사의 제도적 기억
1부 시네마의 전래와 정착
1. 영화의 전래를 둘러싼 주장들
대한민국 수립 이후 l 해방 이전
2. 활동사진과 극장 체험
판촉영화, 활동사진소, 활동사진회 l 극장의 분리와 관객성의 분열 l 활동사진 배급망 l 근대 극장이라는 정치적 공간
3. 연쇄극과 민간영화의 출발
부르주아 인텔리 계층과 영화 l 연쇄극 토착화
4. 관제영화와 식민지 근대화 프로젝트
경무국의 위생 활동사진 |체신국의 저축 장려 활동사진
5. 다큐멘터리와 국가의례
이토 히로부미와 다큐멘터리 |총독부 활동사진반 l 다큐멘터리의 이중성
2부 내셔널 시네마의 미장센
1. 조선총독부의 영화정책
민족영화와 국가영화 l 무성영화기의 영화 통제
2. 상상된 민족영화 '아리랑'
'아리랑' 이전 l '아리랑' 이후 l 영화소설과 시나리오 비교 l 의도된 '모호성(ambiguity)' l '아리랑' 담론의 변증법
3. 짧았던 황금기
나운규의 부침 l 카프의 영화운동과 그 몰락
3부 토키화―테크놀로지와 이데올로기의 길항
1. 모던의 '미몽', 토키의 '미몽'
토키 전환기의 '말 못할 사정' l 이필우와 토키 '춘향전' l '미몽', 혹은 조롱 속의 자유 l '나그네'/'여로'의 이해관계
2. '군용열차'의 불길한 출발
영화인의 전향과 친일 l '군용열차'의 제작 배경 l 륙친선영화 '백란의 노래' l 방첩영화 '군용열차' l 합작 선전영화라는 딜레마
3. '어화'의 ‘멜로드라마적 상상력’
'어화'의 멜로드라마적 코드 l '어화'의 이원론과 '양가성(ambivalence)' l 기생 여주인공의 양가적 위치 l 기생, 조선영화의 스펙터클 l 멜로드라마는 왜 반복되나?
4부 친일영화의 다양한 층위
1. 조선영화령과 영화신체제
영화 탄압의 서막 l 조선영화령의 특수성 l 영화신체제와 영화인의 대응
2. 지원병제도와 '지원병'
카프 맹원들의 친일영화 l '지원병'에 묘사된 지원 l '지원병'과 현실의 괴리
3. '집 없는 천사'들의 전쟁
국민학교령과 아동용 선전영화 l 소년항공병 영화의 유행 l 고려영화주식회사의 아동영화 l '수업료'의 경우 l '집 없는 천사'의 경우
4. 조선영화와 만주
만주 이민의 역사 l 조선영화에 그려진 만주 l 만주영화협회의 선전영화 l '복지만리'의 재구성
5. 영화 속의 영화신체제
극장체인의 형성 l 반도의 봄〉의 자기 반영성
6. 내선일체 총력 영화 '그대와 나'
조선영화 초유의 대작 l 허영이 꿈꾼 일선통혼 l 영화계의 친일 청산 문제
5부 조영 영화의 가족국가주의
1. '망루의 결사대'
경무국의 방첩영화 l 망루의 위계질서
2. '조선해협'
지원병 일가의 대 잇기 l 전선과 총후의 교차편집
3. '젊은 모습'
징병제 선전영화의 모순 l 결혼은 국책이다
4. '사랑과 맹세'
조영판 '집 없는 천사' l 누구의 사랑과 맹세할 것인가? l 조영의 아동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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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기존의 한국영화사가 노정하는 서술상의 불균형은 근본적으로 식민지 시기를 '수탈'과 '저항'으로 재단하는 이분법에 기인한다. 그로 인해 '항일영화/친일영화', '민족적 전통/종속적 모방', '리얼리즘 영화/신파 멜로드라마'라는 이항 대립이 어느덧 조선영화를 분석하는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말았다. 발굴된 영화를 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민족주의에 입각해서 친일영화를 비판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은 영화예술에 대한 국가의 개입과 간섭을 정당화해 버릴 위험이 있고, 논리적으로는 일본인이 일본을 위해 만든 '국책영화'에 대한 비판의 여지를 좁히고 만다는 점에서 재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