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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대사 유적답사기

한일고대사 유적답사기

(영산강에서 교토까지, 역사의 질문을 찾는 여행)

홍성화 (지은이)
  |  
삼인
2008-08-19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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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대사 유적답사기

책 정보

· 제목 : 한일고대사 유적답사기 (영산강에서 교토까지, 역사의 질문을 찾는 여행)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고대~고려시대 > 한국고대사 > 한국고대사 일반
· ISBN : 9788991097834
· 쪽수 : 535쪽

책 소개

역사책의 행간에서 질문을 찾고, 영산강 유역부터 일본의 교토와 도쿄에 이르기까지 고대 한일 관계를 이해하는 데 실마리가 될 유적들을 실제로 답사하며, 흩어져 있는 실마리들을 모아서 꿰어보는 방법으로 역사의 진실을 엿본다. 답사의 행적을 보여주는 사진과 지도가 풍부하다.

목차

책머리에 - 장차 전원이 황폐해지려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7

1장 영산강 유역에서
아! 영산포 13 / 수수께끼 무덤 떼 16 / 토기의 비밀 19 / 무덤 양식의 결정판인 복암리 고분 28 / 전방후원 35

2장 한반도에서 바다를 건너
강변마을의 고인돌 47 / 고인돌을 찾아서 54 / 전남 동부의 고인돌 60 / 고인돌의 흐름은 어디까지 64

3장 천손 강림 신화
다카치호노미네 73 / 사이토바루 고분군 79 / 잃어버린 백제의 유민, 난고 촌 84 / 또 다른 다카치호 88 / 천손 강림의 장소 94 / 세토 내해를 건너 100

4장 진구(神功)의 삼한 정벌
나라의 추억 109 / 삼한 정벌론의 실체 117 / 남해안에 진출한 백제 125 / 일본 사서의 윤색 130 / 칠지도의 비밀 135

5장 신라 왕자 아메노히보코
진구의 내력 147 / 아메노히보코의 이동 경로 155 / 가야 왕자 쓰누가아라시토 162 / 연오랑과 세오녀 173

6장 왕인 유적지의 허와 실
왕인에 대한 상념 181 / 왕인의 무덤이라 전해지는 곳 193 / 친일파가 세운 박사왕인비 205

7장 도래인을 찾아서
민중의 소망, 미륵불 211 / 금동반가사유상 추적 219 / 교토의 단상 230 / 인간 존재의 정화 237 / 하타씨족의 내력 244 / 도래인의 추억 250 / 울진에 가면 256

8장 백제의 온전한 복원을 바라며
무령왕릉 267 / 사마왕의 탄생 280 / 곤지의 계보 291 / 청동거울의 비밀 300

9장 게이타이 천황
어느 쪽이 천황의 무덤인가 313 / 수수께끼의 인물, 게이타이 천황 320 / 일본 고대 최대의 전쟁 이와이의 난 324 / 진구에 대한 상념 331

10장 야마타이국을 찾아서
마키무쿠 고분군의 수수께끼 335 / 야마타이국 논쟁 339 / 야마타이국은 규슈에 있었는가 349 / 야마타이국과 요시노가리 353

11장 무덤을 찾아서
거대한 고분 363 / 기비 지역의 세력 370 / 푸른 동해의 진실―네 귀퉁이가 돌출된 무덤 379 / 이즈모의 독특한 문화 389 / 서쪽과 다른 동일본의 세계 398 / 방형주구묘 403

12장 고대분절국가
남쪽 끄트머리에서 413 / 숨겨져 있던 백제 왕국 420 / 만가촌에서 435

13장 임나 이야기
임나 453 / 아라가야 458 / 광개토왕릉비문 신묘년조 464 / 임나일본부 468

14장 조상의 무덤이 있는 곳에 어찌 다시 갈 수 있겠는가
백제의 항전 485 / 주류성은 어디에 494 / 한국과 일본의 징검다리 504 / 백제 구원의 길을 찾아서 515

답사를 마치며―사실과 이성을 바탕으로 열린 민족주의를 524
참고문헌 530

저자소개

홍성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양대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동아시아비교문화연구회 회장, 동아시아고대학회 부회장, 예성문화연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 주제는 고대 한일 관계사이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한일고대사 유적답사기>(저서), <왜 5왕>(저서), <칠지도와 일본서기: 4~6세기 한일관계사 연구>(저서), <일본은 왜 한국역사에 집착하는가>(저서), 「隅田八幡神社(스다하치만신사) 인물화상경에 대한 일고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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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에노 공원 한편에 시커먼 비석 2기가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다름 아닌 왕인 비석이었다. 이곳 도쿄의 한복판인 우에노 공원에 왕인의 비가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 그런데 이 비를 이곳에 세운 연유를 살펴보고 나서는 기쁨이 금세 분노로 바뀌었다. 일제는 이 비를 침략 야욕을 가장 심하게 드러낼 때인 1940년과 1941년 두 차례에 걸쳐 세웠다. 창경궁에서 하사한 은자(恩資)와 일본의 집권자 고노에(近衛) 수상을 비롯한 황족, 고관, 문학자, 승려, 정치가 등 각계 명사 230여 명의 도움으로 세웠는데, 비석 건립을 협찬한 사람들 중에는 친일파로 지탄을 받은 한국인들이 13명이나 끼어 있었다. 이 자리에 왕인의 비석을 세운 것은 일본이 내선일체를 주장하고자 왕인을 추앙하는 정책의 일환이었던 것이다.
일본은 그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일본 본토와 차별적인 정책을 취했는데, 태평양전쟁을 벌여 조선인을 징병하면서 내지인과 식민지인의 차별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내선일체를 주장했다. 이처럼 우에노 공원에 박사왕인비를 세운 것이나 히라카타의 왕인묘를 헌창한 것, 또한 나주 본원사의 아오키가 왕인의 동상 건립 계획을 주창한 것 모두 그 배경은 크게 다르지 않다.―206~208쪽


지금까지 우리는 유물이 발견되면 그것으로 영토와 영역을 확정하려는 유물론적인 시각에서 역사를 보았다. 고분의 유형이나 분포를 조사해서 왕조를 구분하려 하고 영역을 확정하려 했다.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이런 시각 때문에 일본에서 한반도계 유물이 발견되는 것을 보고 일본이 한반도에서 건너간 사람들이 세운 국가라는 결론까지 내렸던 것이다. 하지만 단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도래인이 국가를 세웠다고까지 확대 해석할 수는 없다. 이는 거꾸로 한반도에서 일본 계통의 고분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야마토 정권이 한반도를 지배했다고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상호교류 속에서 나타난 산물을 곧바로 영토와 국가의 증거로 보는 사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답사를 마치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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