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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1109735
· 쪽수 : 125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반가운 독감
어머니 / 반가운 독감 / 바다로 가는 기차 / 변비 시詩 / 불면 시詩 / 벌레처럼 / 먼저 저생으로 간 아이들에게 / 이를 닦다가 / 개와 늑대의 시간 / 만리장성 / 해바라기의 노래 / 여로旅路
제2부 한 삽
한 삽 / 꿈 / 스프링 호텔 근처 / 동대문쯤 / 낫 놓고 기역자 / 무밭에서 / 농군農軍의 아내 / 해녀의 죽음 / 식은밥 형님 / 절름발이 비둘기 / 떨어진 동박새 / 알탕을 먹다가 / 휘파람 / 출입구
제3부 마음의 소리를 듣는 법
마음의 소리를 듣는 법 / 구엄리 바다 / 달빛 바다 / 꽃노래 / 홀로 세상에서 / 햇봄 / 첫눈 오는 날 / 파도 / 푸르른 달빛 / 연애 / 활짝 핀 꽃을 보면 섹스를 하고 싶다 / 내 안의 탄광
제4부 가을 편지
개나리 / 봄날 / 검은 옷을 벗으며 / 5월 어느 날 / 안개의 복제 / 9월에 / 가을 편지 / 가을 시화전 / 성산포 봄소식 / 성산포 행 / 성산포 유채꽃 / 다시 성산포 행 / 소나무처럼
제5부 북촌리여 북촌리여
살림의 시간이 오면 / 북촌리여 북촌리여 / 그 자신만 모를 것이다 / 돌무덤 / 선흘곶 캄캄한 굴 속 / 그때나 지금이나 / 어떤 귀향 / 다시 숲에 몸을 숨기다 / 문상 / 오등리 죽성마을 지나며 / 태흥리 모자 쌍묘 앞에서 / 와산리 종남밭엔 아직도 / 유채꽃 / 그는 누구인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해거름 그대의/ 마지막 편지 같은 햇살 속에/ 파죽지세로 밀려가는 억새꽃, 말갈기들// 들쑥부쟁이 꽃망울 터뜨린 산길에/ 그대 아직도 잠들지 못하고 서성일 텐데// 붉은 목장길/ 장끼 한 마리 날아가면/숲은 다시 적막하다// 몸속에 여름을 담았던 나무들/ 스산한 바람에 소스라쳐 뚝,/ 뚝, 가을물 드는 오후/ 멀리 수평선 위엔 섬 하나// 들판 가득 휘날리는 흰 빨래들처럼/ 나도 사정없이 나부끼며 그대 부를까// 홀로 세상에 빛나는 이여/ 나도 모르게 와서/ 내 마음길 거닐다 가는 이여 -「홀로 세상에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