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성경의 이해
· ISBN : 9788991124417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06-05-1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1.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논란 - 역사적 사건인가, 상징인가
2. “하나의 하나님, 하나의 주교” - 유일신교의 정치학
3.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4. 그리스도의 수난 및 기독교도 박해
5. 누구의 교회가 ‘진정한 교회’인가
6. 하나님의 지식: 영지
마치는 글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역사학자의 임무는 특정 집단의 옹호가 아니요, 증거의 탐구이다. (...) 종교적 권위의 근원은 무엇인가? 기독교인들에게는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 볼 수도 있겠다. "자기 자신의 경험의 권위와 성서, 의식, 성직자의 권위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나그함마디 부근 절벽에서 파피루스가 가득 든 항아리를 발견했던 마호메트 알리는 당시 안에 금이 들어 있지 않아 잔뜩 실망했다. 그는 자신의 우연한 발견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그함마디 문헌들이 그보다 천 년 일찍 발견되었다면 이단의 글이라는 이유로 모두 소멸되었을지 모를 일이다. 그러나 켜켜이 쌓아온 문화적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가 새로운 견해를 정립하게 되었던 20세기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늘날 우리는 이 문헌들을 단순히 "광기와 모독"의 산물로 보지 않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다. 즉, 1세기 기독교인들이 경험했던 바를 되새기며, 소위 정통파 기독교 전통을 대신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다. 그들이 정면으로 제기했던 문제들에 우리가 이제야 주의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 본문 230~23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