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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용광로

신의 용광로

(유럽을 만든 이슬람 문명, 570~1215)

데이비드 리버링 루이스 (지은이), 이종인 (옮긴이)
  |  
책과함께
2010-04-19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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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용광로

책 정보

· 제목 : 신의 용광로 (유럽을 만든 이슬람 문명, 570~1215)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91221611
· 쪽수 : 672쪽

책 소개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리버링 루이스는 W. E. B. 뒤부아의 전기를 펴내어 두 번이나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저명한 비교역사학자이다. 이 책 <신의 용광로>도 그의 비교역사학 연구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의 관점에 치우쳐 있던 유럽 중세사를 당시 유럽에서 공존했던 이슬람 문명과 비교하며 새롭게 설명하고 있다.

목차

1장 초강대국들
2장 “아랍인들이 오고 있다!”
3장 지하드!
4장 칼리프들의 권력 투쟁과 비틀거리는 지하드
5장 711년
6장 서로마 제국 멸망 이후의 유럽
7장 푸아티에 전투의 신화
8장 우마이야 왕조의 흥망성쇠
9장 교황 구출
10장 무력과 신앙의 제국
11장 카롤링거 왕조의 지하드: 론세스바예스와 삭소니
12장 대모스크
13장 최초의 유럽 문화
14장 절묘하고 위험스러운 균형
15장 불균형, 펠라요의 복수
16장 전파된 지식, 거부당한 합리주의: 이븐 루슈드와 무사 이븐 마이문

저자소개

데이비드 리버링 루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태어났다. 오하이오주 윌버포스와 조지아주의 애틀랜타에서 성장했다. 19세에 피스크 대학을 파이 베타 카파로 졸업했고 이듬해 컬럼비아 대학에서 미국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런던으로 유학하여 런던 정경대학에서 프랑스 현대사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뉴저지 주립대학, 하버드 대학 등 여러 미국 대학에서 가르쳤고, 가나 대학에서도 교편을 잡았다. 현재는 뉴욕 대학 역사학과의 줄리어스 실버 석좌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모두 아홉 권의 역사서와 전기를 쓰거나 편집했다. 2002년에 교육 분야의 공로로 컬럼비아 대학의 공로 교수 메달을 받았다. 왕성한 연구와 저술을 계속하여 우드로 윌슨 국제센터, 구겐하임 재단, 고등 행동과학 연구소, 전미 인문학 센터 등으로부터 펠로십을 획득했다. 그는 존 D. 와 캐서린 T. 맥아더 재단의 재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리버링 루이스는 자신을 비교역사학 연구자라고 말한다. 그런 명칭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계속해왔다. 프랑스 반유대주의의 역사(《명예의 죄수들: 드레퓌스 사건》), 19세기 말 대영제국과 이슬람 근본주의자들 사이의 갈등(《파쇼다를 향한 경주: 유럽의 식민주의와 아프리카 쟁탈전 속의 아프리카 저항 세력》) 등에 대해 연구했다. 두 권으로 된 W. E. B. 뒤부아의 전기를 펴내어 두 번이나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는 역사학 분야에서 수여하는 유서 깊은 상인 밴크로프트 상과 프랜시스 파크만 상도 수상했다. 그 외에 하버드 대학의 호레이스 맨 본드, 파이 베타 카파 랠프 월도 에머슨, 애니스필드-울프, 영어권 도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루이스는 미국 역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와 미국 철학회의 회원이기도 하다. 두 딸과 두 아들의 아버지이며 현재는 아내와 함께 유럽에 머물고 있다. 유럽에 체류하던 2008년 여름, 베를린의 아메리칸 아카데미의 펠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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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 권의 책을 옮겼으며, 최근에는 인문 및 경제 분야의 고전을 깊이 있게 연구하며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진보와 빈곤』, 『리비우스 로마사 세트(전4권)』, 『월든·시민 불복종』, 『자기 신뢰』, 『유한계급론』, 『공리주의』, 『걸리버여행기』,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호모 루덴스』,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등이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번역 입문 강의서 『번역은 글쓰기다』, 고전 읽기의 참맛을 소개하는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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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푸아티에 승리에 대한 서로 다른 역사 해석
대부분의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하지만 푸아티에 전투에서의 ‘승리’는 진정한 의미의 승리라고 볼 수 있을지 망설여진다. 왜냐하면 푸아티에에서의 패배가 다른 측면에서의 승리를 가져올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유럽이 당시 무슬림 세계 제국에 편입되었더라면, 유럽인들이 13세기에 가서야 겨우 달성했던 경제적, 과학적, 문화적 수준을 3세기나 앞당길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역사 해석은 정반대의 입장을 취해왔다. 두 세계 질서의 경쟁에서 만약 이슬람이 승리했을 경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에 대해 에드워드 기번이 한 유명한 발언은 후대 역사가들의 가치 판단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 “아마도 지금쯤 옥스퍼드 대학에서는 코란의 해석을 강의하고 있을 것이고, 대학 예배당의 제단은 할례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호메트 계시의 신성함과 진리를 증명할 것이다.”


유럽의 문이 아랍인들에게 열린 진짜 이유
아랍인과 스페인 사람이 공유하고 있는 전설에 따르면 이슬람에게 유럽의 문을 열어준 계기는 지정학적 사정이 아니었다. 서고트 왕국의 찬탈자인 깡패 로데리크에게 능욕당한 어린 딸의 복수를 염원하는 귀족 아버지의 원한이 그 문을 열었다. 이 전설적 자료들은 이렇게 말한다. 세우타 지사는 그의 딸 플로린다를 서고트 왕국의 궁정 숙녀로 교육시키기 위해 톨레도로 보냈다. 그러나 그녀가 궁정에 도착한 직후 늙은 위티자 왕은 사망했고 이 처녀는 왕위 찬탈자 로데리크의 눈에 들게 되었다. 성공적인 바스크족 정벌에서 막 돌아온 로데리크는 자부심과 정력이 넘쳐흘렀고, 그리하여 플로린다를 강간하여 임신시켰다.……복수심에 불타는 세우타 지사는 아킬라 대공(위티자 왕의 맏아들), 탕헤르 지사 타리크 등과 연합하여 반역을 계획하게 되었다. 이베리아 정복을 가장 이른 시기에 기록한 아랍 연대기 작가 이븐 아브드 알-하캄은 훌리안 백작이 이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상상했다. “이 무도한 자를 복수하고 징벌하려면 이 자에게 아랍 군대를 보내는 수밖에 없다.”


종교적 관용을 표방하는 무슬림 사회
베르베르인의 인내심이 점점 고갈되어가는 동안 알-안달루스의 통치자들은 시민 다원화의 정책을 추구했다. 아우구스투스의 로마 시대 이후에 서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관습, 신앙, 제도의 자유를 허용했다. 이 다원화 정책이 성공하려면 먼저 아랍인 귀족들이 단결해야 하고, 베르베르인과 그 밖에 열등 가문의 무슬림들이 아랍 귀족들에게 복종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했다. 위대한 예멘 부족이 그 땅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코란에 공식적으로 도전하지만 않는다면 딤미들은 마음대로 행동할 수가 있었다. 딤미의 종교와 사회제도는 존중되었다. 대다수 가톨릭 신자들은 개종의 압력을 받지 않았고, 대부분의 신자들은 무슬림 군대에 정복당한 이후 몇 십 년 동안 교회에 충실하게 다녔다. 하지만 히스파니아 문화와 아랍의 영향을 받은 언어 등은 이른바 ‘모즈아랍의 특징’을 띠기 시작했다. 정복 직후 여러 해 동안 정복자와 피정복자가 로망스어로 말했지만 곧 아랍어가 공용어로 등장했다. 일단의 무슬림 이맘들은 상업, 정부, 법률, 학문의 언어로서 아랍어를 강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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