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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뿌리는 자

바람을 뿌리는 자

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김진아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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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뿌리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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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람을 뿌리는 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1239838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12-02-06

책 소개

'타우누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2011년 많은 독자들이 읽은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뒷이야기를 그린 넬레 노이하우스의 장편소설. <바람을 뿌리는 자>에서 넬레 노이하우스는 풍력에너지를 둘러싼 음모를 그린다. 작가는 전작에 이어 사건 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매력적인 두 형사와 함께 아름답고도 추악한 인간의 양면성을 파헤친다.

저자소개

넬레 노이하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 독일 북서부의 베스트팔렌 뮌스터에서 태어나 열한 살 때 마인강이 흐르는 타우누스 지역으로 이사한 후 농장에서 말을 타며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를 짓는 즐거움에 빠져 소설과 연극, 로맨스와 스릴러를 꾸준히 썼다. 대학에서 법학, 역사학, 독어독문학을 공부하던 중 학업을 그만두고 프랑크푸르트의 광고 회사에 들어가 일하면서도, 또 결혼한 후에도 줄곧 작가의 꿈을 놓지 않고 수많은 출판사에 투고하다가, 2005년 자비로 소설을 출간해 집 마당에 쌓아놓고 팔기 시작했다. 조금씩 출간 부수를 늘리면서 직접 책들을 나르고 아마존 주문분을 우체국에 가서 부치는 등 모든 것을 혼자 해내던 끝에 마침내 2010년 중견 출판사 울슈타인에서 ‘타우누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세상에 내놓았다. 작가 본인의 작품 목록은 물론 독일 미스터리 소설계에도 기념비적인 작품이 된 이 소설은 발간 사흘 만에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무려 32주 동안 1위를 지킨다. 또한 독일에서만 350만 부 이상 판매되고 30여 개 국가에서 번역 출간되어 총 1,0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전 세계에 넬레 노이하우스 열풍을 일으켰다. 무명의 작가가 명실상부한 독일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등극하는 순간이었다. 대표작 ‘타우누스 시리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수사반장 올리버 폰 보덴슈타인과 뛰어난 직관력의 형사 피아 산더라는 환상의 콤비를 중심으로 타우누스 지역 강력11반의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을 그린 유럽 최고의 인기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2011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출간되며 넬레 노이하우스와 시리즈의 이름을 처음으로 알렸고, 더불어 그간 비주류였던 독일 장르소설의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 이후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 또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오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고, 2013년부터 독일 ZDF에서 방영된 미니시리즈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른 주요 저작으로 미스터리 성장소설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와 청소년소설들이 있으며, ‘넬레 노이하우스 재단’에선 아동 및 청소년의 문해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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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고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연극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에서 교육학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잔혹한 어머니의 날》 《산 자와 죽은 자》 《사악한 늑대》 《깊은 상처》 《사랑받지 못한 여자》 《바람을 뿌리는 자》 《너무 친한 친구들》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그 외 옮긴 책으로는 《피오르의 유령》 《수잔 이펙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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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헤닝의 차에는 다행히 딱지가 붙어 있지 않았다. ‘의료차량’이라는 팻말을 잘 보이게 앞 유리 뒤에 세워놓고 간 덕이다. 헤닝과 크리스토프가 차 트렁크에 짐을 넣는 동안 피아는 얼른 뒷좌석으로 들어갔다.
“우리 데려다 준 다음에 뭐할 거야?”
차가 켈스터바흐 방향으로 달리고 있을 때 피아가 물었다. 프랑크푸르트로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서 제 속도를 내기 힘들었다.
“왜?”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헤닝이 되물었다.
피아는 그런 헤닝이 얄미워서 눈을 한 번 흘겨주었다. 오늘 만난 이후 질문에 곱게 대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피아는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렀다. 빠르게 뛰는 맥박이 느껴진다. 지난 3주간은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잘 쉬었다. 일상의 걱정거리도, 직장 일도, 목전에 닥친 철거 명령도 다 잊고 쉬었다. 그런데 이제 그 모든 부담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할 수만 있다면 다시 휴가지로 돌아가 평생 거기서 살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모자란 듯해야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법이 아닌가.
“켈크하임에서 시체가 발견돼서 가봐야 하거든. 아까 반장님한테 전화가 왔어.” 피아는 길게 한숨을 내뱉었다. “휴가가 끝났다는 게 실감 나는군.”


“죽은 햄스터잖아.” 셈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죠?”
“그건 아마 타이센 씨가 알겠죠.” 피아가 책상 위에 시선을 고정한 채 대꾸했다.
연락을 받은 타이센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바로 위로 올라왔다. 경찰들이 회사를 점령하다시피 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지만 불평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무슨 일입니까?”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타이센이 물었다.
“이쪽으로 오시죠.” 피아가 타이센을 사장실로 데려가 책상 위를 가리켰다. 타이센은 깜짝 놀라며 한 발짝 뒤로 튕기듯 물러섰다.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할 수 있으신가요?”
“아니요. 모르겠습니다.” 그는 비위가 상한 얼굴로 대답했다. 순간 그의 얼굴 근육이 실룩거렸고 피아는 그때까지 휴가 기분을 미처 떨치지 못하고 있던 스탠바이 모드에서 강력계 형사의 수사 모드로 완전히 돌아섰다. 직관과 육감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타이센은 책상 위의 햄스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모르겠다는 것은 순전히 거짓말이다.


마리루이제가 하객들에게 식사 시간을 알렸다. 신랑 아버지로서 신부와 신부 어머니 사이에 배석된 보덴슈타인은 잉카의 의자를 뒤로 밀어주면서 그녀의 농담에 소리 내어 웃었다. 코지마는 맞은편 신랑 옆자리에 앉아서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잠시 코지마와 시선이 얽히자 그는 살짝 웃는 얼굴을 보인 다음 바로 다시 잉카를 향했다. 그는 갑자기 결혼식이 재미있어졌다. 그리고 코지마에게 받은 상처가 언젠가는 아물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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