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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127414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6-02-15
책 소개
목차
편집노트
1. 아버지 _ 내 삶의 디딤돌
사람 좋아하던 사람 ―신경림
아버지 같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송 자
가정교사에서 정책 제안자까지 ―고 건
행복한 유전자 ―강석진
‘너희 애비라는 사람은…’ ―김채원
아버지의 목소리 ―장사익
아주 특별하고 위대한 유산 ―천호균
결국 닮고만 아버지의 단점 ―고승덕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의 친구 ―베르나르 베르베르
‘어리석은 자의 낙원은 지옥보다 위험하다’ ―유근상
사흘 밤낮 베갯잇을 적신 아버지 ―진명스님
2. 아버지 _ 내 삶의 버팀목
난 아직도 아버지를 닮으려고 노력할 뿐 ―이종구
‘봉사는 참인간의 도리니라’ ―신봉승
‘그 아버지에 그 딸’ 그 황송한 말을 위해 ―김혜자
좋은 농군에게는 나쁜 땅이 없다 ―권홍사
나를 만든 네 분의 아버지 ―정운찬
광야를 달리는 말 ―김 훈
말없는 말 ―정호승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바보 ―장영희
‘네 책임은 네가 져라’ ―이현세
가난은 나의 힘 ―김현탁
내일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가을이 없다 ―사석원
3. 아버지 _ 내 삶의 큰 산
‘나만 살자고 피난 가느냐’ ―정양모
창살 안에서 부른 불효자의 사부곡 ―로버트 김
사동궁 아바마마 ―이 석
스무 살 청년의 로맨스 ―심경자
입술 흉터로 남으신 아버지 ―이연수
당신은 하늘의 구름이었습니다 ―설희관
사랑방 사람 교육 ―김 홍
비굴과 바꾼 책 ―고도원
아버지의 꿈 ? 아들의 꿈 ―김명곤
내 안에 살아 계신 분 ―안규철
아버지, 당신의 이름으로 ―박중훈
책속에서
"아버지는 꼭 허클베리네 아버지 같아요."
그때 아버지는 술에 취해 있었는데, 내 말이 무엇을 겨누고 있는지를 대번에 알아차렸다. 아버지가 허공을 올려다보더니 한참 뒤에 말했다.
"광야를 달리는 말이 마구간을 돌아볼 수 있겠느냐?" (김 훈) -본문 135쪽에서
쇠창살 안의 벽과 벽 사이, 그 삭막한 미 연방교도소에서 나는 매일 꿈을 꾸었다. 가족에게 자유로이 돌아가는 꿈은 물론이거니와, 연로하신 아버지 곁에서 당신의 수발을 들며 제대로 장남 노릇하는 꿈은 그야말로 간절했다. 시간이 무심하게 흘러갈수록 아버지 곁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은 날마다 까맣게 타들어갔다. (로버트 김) -본문 184~185쪽에서